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쿤 (문단 편집) === 북아메리카 === 미국에서는 쓰레기 판다(trash panda)[*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타로드]]가 [[로켓(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켓]]이랑 말다툼 할 때 로켓을 보고 이 멸칭으로 불렀다.]라고 불릴 정도로 야생 라쿤이 현재 통제불가할 정도의 개체수로 불어나 민가에 자주 출몰[* 더구나 미국의 주거 지역은 뉴욕 시와 같은(그럼에도 이놈들은 여기서도 산다.) 대도시를 제외한 외곽지역이나 교외지역은 자연과 공존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뒷마당이 바로 수풀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한 야생 동물은 거의 다 볼 수 있다.]하여 일으키는 범죄들로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고라니]]와 [[멧돼지]] + 아프리카 열국들의 [[개코원숭이]]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심즈 시리즈에서 아메리카 너구리가 적대적인 동물로 등장하는 이유.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캠핑장은 거의 100% 라쿤들이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놈들의 민폐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데 사람들이 고기 굽는 동안 '''몰래 등산 가방을 메고''' 도망치려 하거나,[* [[소설가]] [[성석제]]는 미국 여행에서 미국에 사는 지인과 바깥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중 진짜로 이렇게 등산 배낭을 등에 매달듯이 가지고 달아나던 라쿤을 쫓아가 겨우 배낭을 찾은 적이 있다고 수필로 쓴 바 있다.] 텐트를 찢고 들어와 먹을 걸 훔쳐가는 등 인간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기에 조심해야 한다. 어쩌다 마주쳐도 도망은커녕,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게 일쑤이고, 내쫓으려고 해야 도망을 친다. 특히나 요놈들이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는지 캠핑장의 공중 화장실에 밤마다 모여서 대변 파티를 벌여놓아 이용객들의 기분을 몹시 안 좋게 하기도 한다. 게다가 모양 역시 인간의 것과 굉장히 흡사하게 생긴 지라 더 불쾌하다. 심심하면 민가에 침입(뒷뜰 등)하며, 더 나아가서는 지붕 처마를 뚫고, 지붕으로 들어와 살기도 한다. 밤에 갑자기 도둑이 든 것처럼 지붕이 쿵쾅쿵쾅 울리면 이놈들인 경우가 90% 이상... 쫓아내는 비용도 들고, 지붕도 고쳐야 하니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다. 지붕으로 침입하는 일이 하도 많은 탓에 가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3357778|이런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야생 여우나 오소리처럼 닭장 같은 곳을 습격해 난장판을 만들기도 한다. 여우, 오소리 등의 동물은 닭을 한두 마리 정도만 낚아채 가거나 잡아먹고 재빨리 자리를 뜨는 정도에 그치는 반해 라쿤은 3~4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며, 닭장 한 곳을 아예 초토화시켜버린다. 이녀석들이 더욱 고약한 점은 닭을 잡아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굳이 다른 닭들까지 모조리 몰살시킨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도로에도 [[로드킬|툭하면 어슬렁거리다 차에 치여 죽어서]] 시체가 즐비하다. 야간에 전조등을 켜고 달리면 이놈들이 빛을 보고 알아서 피하겠거니 생각하면 안 된다. 라쿤들은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밝은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보아도 무엇인지 가늠하지 못해 멍하니 보고만 있지, 피하질 못한다. 야간 도로에서 하향등 켜고 운전하다 이놈들을 발견하면 도리어 사람의 반응 속도가 더 빠를 정도다. 행동이 느린 건 아닌데, 반응 속도가 느려 지방도로에 보면 허구한 날 죽어있는데다, 큰 트럭에 밟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시체들이 널 부러져 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캐나다에선 나무나 암벽을 굉장히 잘 타는 습성 때문인지, 10층 아파트를 타고 올라와서 베란다에 침입한 사례도 있었다. 한 술 더 떠 2018년 6월 쯤에는 무려 '''25층까지''' 올라간 사례도 있었다. [[https://m.youtube.com/watch?v=JSiEX7iAiNA.|동영상]] 토론토에서는 차에 치여 죽은 라쿤을 한 구석에 치웠는데 사람들이 묵념하고 꽃을 바치고 심지어 사진을 액자로 담아 명복을 빌어줬다. 시에서 죽은 동물을 처리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시민들이 불평 겸 풍자 겸 벌인 해프닝이라고([[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4026|라쿤을 기리는 사진]]).[* 비슷한 사례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 [[바퀴벌레]]의 장례식을 치른 적이 있다.] 이렇듯 북미에선 여러모로 짜증나는 존재인데다 생각보다 사납기도 해서 내쫓으려 하면 오히려 사람에게 달려들어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서 심심찮게 덫이나 몰래 총으로 쏴 죽이는 경우가 많다. 동물보호단체야 버럭거리지만 광견병 매개체라는 점 때문에 미국에서도 유해동물로 지정되어 고통스럽게 학대하는 경우를 빼곤 '내쫓으려고만 했는데 죽었어요~' 이러면 경찰도 '[[아 그래요?]]'라고 하며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디트로이트 같은 곳에서는 아예 식용으로 먹거나 파는 곳도 있을 정도.[[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54686|#]] 이렇게 민폐를 끼치는데도 라쿤의 인기는 상당하며 애완 라쿤이 성행한다. 아마도 [[검독수리]]를 제외하면 라쿤의 천적이 없다시피 해서 더욱 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유럽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북미 쪽은 [[퓨마]], [[코요테]], [[늑대]], [[회색곰]], [[아메리카흑곰]], [[울버린]], [[아메리카악어]], [[미시시피악어]], [[흰머리수리]] 등 라쿤의 개체 수를 조절해주는 천적들이 많아서 딱히 인위적으로 수를 줄여야 할 정도로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아서 그런 듯하다. 라쿤 가죽으로 만든 [[모자]]는 '[[https://www.google.co.kr/search?q=coonskin+cap&hl=ko&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iEj9qakZ_qAhWhIaYKHRgJBhoQ_AUoAXoECAwQAw&biw=2560&bih=1298&dpr=1.5|Coonskin cap]]'으로 불리며 북미에서 [[사냥꾼]]들이나 야생 서바이벌의 상징적인 모자로 쓰이고 있다. 유명한 [[텍사스]]의 전쟁영웅 [[데이비드 크로켓]]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했다. [[폴란드볼]]에선 주로 캐나다가 쓰고 나온다. 미국 서부의 전통 신앙([[후두]])에서는 라쿤의 음경뼈를 부적으로 여겼다. 주로 남자들이 이를 소지하거나 장신구로 착용하며 행운이나 연애 성공을 빌었으며, 연인에게 고백할 때 라쿤의 음경뼈를 선물로 주는 풍습이 있는 지역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라쿤 뼈를 검색하면 라쿤 음경뼈를 보여준다. 2020년 11월경 유튜브에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25마리나 되는 라쿤 무리에게 한도끝도 없이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fp26_oc4CA|#]] 겨울철에 굶주렸을 라쿤들을 위한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비만|영상 속 라쿤들의 상태]]로 미루어 봐서는 굶주렸다는 표현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 2022년 10월, [[미국]]에서 라쿤 때문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자, 당국이 라쿤의 [[머그샷]]을 제작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826076|한국 기사]] [* 여담이지만 저 머그샷을 보면 해당 라쿤의 이름을 '릭키(Ricky)'라고 지어줘서 풀네임이 Ricky Raccoon(릭키 라쿤)이라고 쓰여있는데 누리꾼들의 반응들 중 릭키의 형 '록키'도 조심하라는 드립도 달린 걸 보면 아마도 [[비틀즈]]의 곡 중 하나인 [[Rocky Raccoon]]의 패러디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