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라오스 (문단 편집) == 종교 ==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전체 인구의 약 60%가 [[상좌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다. 물론 [[농촌]] 지역에는 아직도 정령주의와 조상 숭배 사상이 강하게 깔려 있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론 불교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라오스는 "[[절(불교)|절]]에서 학승이 되어 공부를 안 하면 덜 익은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는지라 옛날에는 절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지금도 관심을 가지는 부모에 의해서 절에서 학승으로 지내는 경우가 있으나,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담]]으로, 인근의 [[중국]], [[북한]], [[베트남]] 등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보통 공산국가들은 [[국가 무신론]] 경향이 강한데, 이 [[국가]]는 공산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종교, 그 중에서도 [[불교]]를 인정하는 나라다. 아니, 인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 수준으로, [[1947년]]에 불교(테라와다 불교)가 헌법에 규정된 이래 '''[[국교#s-2|국교]]'''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는 라오스 민족 문화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불교를 빼낸다면 그 반동으로 공산주의 국가 역시 무너질 것을 일찌감치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 점은 공산정권 시절에도 [[가톨릭]] 신앙에 대해 대대적인 박해를 하지 않아서 현재도 가톨릭이 대세인 [[유럽]]의 [[폴란드]]와 유사하다. 그래서 국가의 기념 행사는 물론 개인적인 행사나 관혼상제까지도 모두 불교식으로 한다. 또한 평소에 인사할 때에도 불교식 [[합장]]을 한다. 불교 외에 존재하는 나머지 종교들은 정령 신앙과 [[기독교]]. 하지만 [[기독교]]의 포교 활동은 여전히 [[불법#s-1|불법]]이다. 포교 활동이 공안 당국에 적발되거나 제3자가 신고할 경우 시비를 따져 추방하거나 현지법으로 처벌하는 등 엄격한 잣대를 시행하고 있다. [[무슬림]]도 소수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존재한다. 사실 현실적으론 아무리 사회에서 종교적 영향력이 강해도 [[러시아]]처럼 공산정권이 들어서면 어느 정도 종교계와 상당한 충돌을 빚을 수밖에 없는데, 라오스는 식민 통치 시기 당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내부 기준으로 봐도 기본적으로 너무 낮은 교육 수준, 너무 높은 문맹률, 농사를 짓기에는 다소 좋지 않고 척박한 환경, 좋지 않은 지형, 많지 않은 인구, 낮은 수면 같은 개발도가 너무 낮고 열악한 것들 투성이였고, 그나마 있는 식자층 자체도 좌익을 포함해서 상좌부 불교 승려들에 불과해서 오히려 공산정권 내부에 불교계도 참여하였고, 그래서 정권에서도 딱히 어찌 터치하지 못했다는 뒷사정이 있다. 게다가 라오스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타이밍 자체가 공산권 전반 중미수교, 문혁의 종식, 미소 데탕트를 비롯해 좀 순한맛 개혁주의적 시기였다. [[소련]]이나 중국 같은 국가들이 오히려 그나마 형식적인 [[종교의 자유]]는 풀어주고 있는 판에 무슨 [[알바니아]]와 [[북한]]처럼 쬐끄만한 변방국 혼자서 "반수정주의!"라고 소리지르다가 국제 사회에서 광대 취급 받을 맘도 없는지라 공산정권과 불교계가 정면 충돌할 기회 자체가 잘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