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면/요리법 (문단 편집) === 좀 더 맛있게 라면을 먹는 방법 === 라면의 풍미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이다.[* 아래의 긴 문단을 요약하자면, '''라면엔 무엇을 넣어도 맛있다는 것이다.'''] * 봉지 앞면의 조리 예시 사진에 나온 재료는 실제로도 잘 어울린다. 다르게 말하면 다른 라면 포장에 나온 재료를 넣으면 안 어울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는 얘기. 아래 2.9. 후레이크 대신 생재료 참고. 예를 들어, [[신라면]]의 경우 '''표고버섯''', 파, 홍고추를 넣으면 풍미가 더욱 향상된다. * 물을 끓일 때 흔히들 스프를 먼저 넣어서 끓이면 물의 끓는점이 올라가 더 잘 익게 된다고들 하는데, 사실 끓는점이 올라가 온도가 올라가긴 하나, 라면 맛에 영향을 끼칠 만큼 유의미하게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8도 증가했다는 실험 결과도 있지만, 이는 계측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8도 정도 증가하는 실험들은 전부 적외선 온도계를 잘못 사용하는데 적외선 온도계로 액체의 온도를 측정하려면 [[https://www.youtube.com/watch?v=khBRd7UWsck|이와 같은 방법으로 측정해야 한다.]] [[http://blog.naver.com/twophase/220348003881|실제 온도 측정 실험을 해본 블로그 포스팅]] [[서강대학교]]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라면 수프의 주원료인 “소금의 분자량과 몰농도 등을 이용해 계산해보면 온도가 오르긴 하지만, 온도 변화가 0.17도 정도로 크진 않다.”고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46283|언급한 바 있다.]] 이론적으로도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면 라면 수프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 정도로는 끓는점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대부분의 라면 조리법이 면과 스프를 동시에 넣으라고 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오히려 스프를 먼저 넣는 조리법의 장점은 끓는 물에 스프를 넣다가 튀어서 다치는 일이 없다는 점에 있다. 기본적으로 라면 봉지에 적힌 조리법은 제조사가 이미 여러 방법으로 끓여보고 가장 일반적으로 맛있다고 생각되는 조리법을 연구해 표기한 것이므로, 정말 별다른 별첨 없이 스프를 먼저 넣는 것만으로도 라면 맛이 유의미하게 좋아진다면 라면 조리 예에 스프를 먼저 넣으라고 적어 놓았을 것이다.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으라는 라면의 예시로는 [[진라면]], [[열라면]]을 비롯한 오뚜기 계열 라면이 있는데,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을 끓인 다음에 분말스프, 면을 넣으라고 표시되어있다. * 스프를 먼저 넣는 것이 좋은 이유 * 편의성 면에서는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는 것이 나은 경우가 있다. 가루스프[* [[액상스프]]는 해당사항이 없다.]의 고질적인 문제인 덩어리짐 현상을 막기 위함이 크며, 물이 끓으면서 생기는 수증기 때문에 스프 일부가 담고 있던 봉지에 엉겨붙기 때문. 그 외에 뜨거운 걸 잘 못 견디는 경우, 수증기 열기가 견디기 힘들어 차라리 물이 차가울 때 먼저 스프를 넣기도 한다. * 건더기 스프가 별첨되어 있다면 먼저 넣는 편이 좋다. 바싹 말려진 건더기가 더 오래 물에 불려지면서 큼직큼직(!) 해지니 비주얼상 더 낫고, 건더기의 풍미가 국물에 배어나오는 측면을 볼 때도 그렇다. * 면을 익힐 때 집게 등으로 면을 건졌다 넣었다를 반복하면 쫄깃해지고 맛이 향상된다고 하지만, [[https://dcnewsj.joins.com/article/22996701|농심에서 덜 끓인 면과 건졌다 넣었다를 반복한 면을 비교해본 테스트 결과]] 별 차이는 없다고 한다. 단순히 실온인 공기에 접촉된 시간만큼 덜 익은 것뿐이고, 그런 식감을 원한다면 그냥 덜 끓이면 된다고. 오히려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끓인 면이 더 쫄깃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 물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이견이 많지만, 대략 작은 페트병(500ml) 정도의 물을 넣으면 적당하다. 보통의 머그컵은 약 300ml 안팎이므로 이를 눈짐작으로 이용해도 좋다. 적당한 가정용 소형 냄비라면 새끼손가락 한 마디 높이 정도로 올라오게 부으면 대부분 정확하다. 감이 없다면 그냥 계량컵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 면을 집어넣고 후에 [[식초]]를 반 숟갈 정도 넣으면 식초 안의 [[아세트산]] 성분 덕분에 면발이 퉁퉁 불지 않게 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넣으면 신맛이 섞인 끔찍한 벌칙 요리가 되기 때문에 좀 위험한 방법. 일본에서는 배달용 라면 따위에서 사용하는 비법이라는 모양. 참고로 감자에서 유래한 산성 다당체로 처리하여 면질을 개선하는 것은 발명특허로 출원이 되어 있다. [[https://patents.google.com/patent/KR20050072778A/ko|#]] 감자를 갈아 넣은 면이나 수제비가 쫄깃한 데엔 이유가 있었던 것. * 먼저 스프나 파 등을 우선적으로 냄비에 넣고 볶은 뒤에 물을 부어 라면을 끓이는 방법도 있다. 다만 스프가 타기 쉬우니 주의할 것. 이것이 불맛을 내기 위한 짬뽕형 이라고 한다. * 분식집 라면 조리법: 면을 삶다가 설탕을 티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 넣어주면 분식집 라면과 비슷한 맛이 난다. 단 설탕의 끈적한 뒷맛이 싫은 사람에겐 오히려 국물이 텁텁하게 느껴진다. 계란물을 만들 때 참기름을 살짝 넣어 잘 저은 뒤 라면이 다 익었을 때 풀어 넣고 조금 뜸을 들이면 [[참깨라면|고소한 맛이 난다]]. 기호에 따라 깨소금을 달걀물에 풀거나 라면 위에 뿌려도 좋다. * 조리 전 라면 사리에 먼저 뜨거운 물을 붓고 나서 끓이기 시작하면 면의 기름기가 상당량 없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산뜻해진다. *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이다가 표준 조리시간보다 2분 정도 일찍 불을 끄고, 남은 시간 동안 뚜껑을 열지 말고 뜸들이듯이 냄비 속에 남아있는 열기로만 익힌다(젓가락이나 그릇을 준비하는 시간을 이때로 잡아 두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훨씬 꼬들꼬들한 면발이 된다. * 처음부터 냄비에 불도 붙이기 전에 물 안에 라면하고 스프를 죄다 풀어놓은 다음에 끓이는 방법도 있다. 의외로 이렇게 해도 면발이 상당히 꼬들꼬들해진다! 이때 물의 양은 라면이 푹 잠기지 않을 정도로 기준치보다 조금 적게 넣어준다. 다만 이렇게 끓이면 면발의 겉이 속보다 먼저 익고 붇기 때문에 속이 익을 즈음에는 면발 자체가 조금 통통해진다. 면발 속까지 익혀서 먹으려면 물이 끓기 시작한 후에도 1~2분 정도 더 끓여주자. 자판기 라면 중 은박 접시에 면과 스프가 미리 들어있고 물을 나중에 부어 적외선으로 가열하는 방식과 비슷한 맛이 난다. * 면을 뽀개 넣는가, 그냥 넣는가. 뽀개지 않고 긴 면을 후루룩 빨아들이는 식감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반으로 뽀개는 사람, 한 젓가락에 한 입 분량이 딱 잡힌다는 이유로 4등분해서 넣는 사람 등 다양하게 있다. 냄비의 크기가 작거나 한 냄비에 라면을 많이 넣어야 할 경우 4등분해서 뽀개 넣는 게 보통이지만, 뽀개느냐 마느냐도 자기 나름의 조리법이라서 의외로 이 부분에서 취향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니 남 끓여줄 때 한번 물어봐주자.[* 한 개만 끓일 때는 될 수 있으면 뽀개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개를 끓일 때는 반 정도는 기본으로 뽀개는 것이 끓이기 더욱 수월하긴 하다.][* 다만 사각면은 면발 길이가 일정해서 면의 결에 맞춰서 뽀개면 긴 면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 심야에 라면을 끓여먹을 때는 스프를 적게 넣거나 [[우유]]를 약간 부어주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우유의 칼륨이 나트륨의 흡수를 일정량 방해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라면에 우유를 넣는 것을 싫어할 경우, 단순하게 라면 식사 후 우유를 마시는 것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은 원리로 라면 먹고 난 뒤 입가심으로 [[바나나]], [[수박]], [[토마토]]를 먹는 방법도 있다. 또한 전술한 재료 중 파와 콩나물을 면과 동등하게 넣고 먹으면 칼륨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조리법 뒷면의 그대로(물양, 조리시간 등 전부 엄수) 하는 것이 가장 호불호를 덜 탄다. 아무래도 라면을 만드는 사람들은 수년~십수년간 거의 만드는 라면을 먹으면서 얼마나 끓이고 얼마나 양을 넣어야 맛있는지 매달리는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물론 이것도 취향에 따라 차이는 있다. * 신라면, 오동통 등의 매운 라면들은 계란을 좀 풀어서 넣은 뒤 익히면 매운 맛이 많이 사라진다. 기본 조리법과 맛이 상당히 달라지지만, 매운 것을 잘 못 먹지만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잘 맞는 라면을 만들 수 있다. * 건더기가 없는 라면을 보다 좋아하는 혹자들을 위해 추가하자면, 정말로 건더기 없는 라면을 먹겠답시고 진짜 맹물에 분말+면만으로 라면을 끓이면 높은 확률로 화학조미료 맛만 나는 이상한 음식이 나온다.[* 라면에 따라 차이는 있다. 분말스프 자체의 맛이 좋은 라면의 경우에는 건더기를 안 넣으면 맛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맛없는 지경은 아니다. 물론 정상적인 맛을 원한다면 굳이 안 넣고 끓이는 모험을 감행하지는 말자.] 귀찮더라도 건더기+분말 혹은 건더기만이라도 맹물에 한 번 끓여서 우려낸 뒤 체에 밭쳐 걸러내면 건더기는 없으면서도 기존의 라면국물 맛이 그대로 나는 라면을 완성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처음부터 건더기를 안 넣고 끓인 라면도 맛있게 잘 먹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