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게츠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51㎝}}}''' '''{{{+3 {{{#92f7ef __{{{____}}}체중__}}} : 39㎏}}}''' '''{{{+3 {{{#92f7ef __{{{____}}}생일__}}} : [[4월 21일|{{{#eee 4월 21일}}}]]}}}''' '''{{{+3 {{{#92f7ef __{{{____}}}성별__}}} : 여}}}''' '''{{{+3 {{{#92f7ef __{{{____}}}의견__}}} : 내가 3배의 가격을 낼게, 나한테 팔래?}}}''' '''{{{+3 {{{#92f7ef __{{{____}}}출현__}}} : 동방거리}}}'''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바다 너머 남쪽 지역에서 온 소녀. 어려서부터 사부를 따라다니며 수행하고 있는 도사 수련생이다. 흑문 사건 발생 이후, 사부를 따라 접경도시에 오게 되었다. 접경도시에 올 때 온 몸에 각종 진귀한 보물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었다. 그리고 출중한 보물감정, 보물복구 기술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안목이 매우 높으며 일반적인 보물은 성에 차지 않는다. 왜냐하면 남쪽 지역 고향에는 진귀한 보물들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활발한 성격이며, 다소 제멋대로인데다가 약간의 엄살이 있다. 어떨 때는 예의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든 물건을 자기가 낼 수 있는 최대 금액으로 사버린다. 신문물을 잘 받아들이며, 이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어쩌면 이것들도 나중에 진귀한 보물이 될 수 있을지도?}}}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진귀한 보물 || ||<-1><:>'''싫어하는 것'''||<-4>쓸모없는 쓰레기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 ||<-1><:>'''신기'''||<-4>'''신목 · 삼주수''' || ||<-1><:>'''신기 스토리1'''||<-4>아주 오래 전, 힘들게 수행 중이던 한 평범한 사람이 드디어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되어 떠오르려던 찰나에 마지막으로 흘린 자비의 눈물. 눈물은 빛을 발산하며 허공을 가르고 흙 속으로 묻혔다. 그 눈물이 떨어진 곳에는 신의 나무가 자라나기 시작했고, 나뭇잎은 옥구슬 같았으며 찬란한 빛을 냈다. || ||<-1><:>'''신기 스토리2'''||<-4>시간이 먼지가 옛 물건 위에 점점 쌓이더니, 본래의 모습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역사가 오래된 물건은 속세에서 잊혀져아 하는 걸까? 삼주수가 고요히 빛을 발산했다. 잠깐 뿐이라도, 절대로 꺼지지 않고 최초의 형태를 유지했다. 하늘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 ||<-1><:>'''신기 스토리3'''||<-4>라게츠가 신기사가 될 때, 구슬에서는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다. 라게츠는 그 빛의 힘을 빌려, 두껍게 쌓인 시간의 먼지를 천천히 벗겨냈고 그 빛으로 둘러싸인 물건을 직접 확인했다. 그 빛 덕분에 라게츠는 모든 고대 보물들이 겪어 온 시대의 흔적들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유일무이한 기억, 수 많은 투장과 시련을 겪은 기예, 솔직하고 참된 마음. 이런 것들을 정확히 봐야, 보물의 가치를 똑바로 식별해낼 수 있는 것이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 ||<-1><:>'''신기사 능력'''||<-4>'''보물의 가치 감별'''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 ||<-1><:>'''일상 스토리1'''||<-4>라게츠가 처음 동방거리에 왔을 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곳에 녹아들었다ㅡㅡ물론 그 과정에서 약간의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맨 처음 중앙청에서 지급한 전술단말기를 사용할 줄 몰라 전부 분해하여 연구(물론 분해 후 폐기)한 끝에,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각양각색의 보물을 가진 라게츠에 이 정도 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지! || ||<-1><:>'''일상 스토리2'''||<-4>라게츠는 보물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그녀는 갖고 싶은 물건이 보이지 않으면 마음 속 허전함을 느낀다. 라게츠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 버린다. 아무리 살 수 없는 물건이라고 해도,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으려고 한다. 만약 진귀한 보물을 알고 있다면 반드시 라게츠에게 알려 주도록 하자. || ||<-1><:>'''일상 스토리3'''||<-4>도사 수련생인 라게츠는 수행을 매우 열심히 한다. 그녀는 매우 열정적인 자세로 술법을 배우고 있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수행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매우 은폐된 곳에서 수행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진귀한 보물을 직접 목격했지만 주변에 라게츠의 모습을 볼 수 없다면, 그건 라게츠가 세상과 단절한 채 수행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 ||<-1><:> [[레이(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레이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레이(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레이}}}]]}}}[br]그녀의 돈과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교류해보고 싶어. 그런데 그녀는 화폐 평가절상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네. || ||<-1><:> [[리로이(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리로이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리로이(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리로이}}}]]}}}[br]보물에 대한 정보만 들으면 두 눈에서 빛이 나죠. 그리고 호기심이 정말 강한 아이에요. || ||<-1><:> [[피닉(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피닉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피닉(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피닉}}}]]}}}[br]박식하고, 견해도 재밌죠. 수많은 심오한 과학 이론들을 술법으로 해석하는데, 정말 대단해요!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 ||<-1><:>'''인연단편1'''||<-4>라게츠는 고서, 고화들 속에서 자라났다. 그래서 옛 물건들에 대한 조예가 매우 깊다. 훼손된 고서, 고화가 있다면 서둘러 라게츠에게 복원해 달라고 하자. 그녀의 능력이라면 반드시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절대로 종한구의 위조품이 그녀의 눈에 들게 하지 말자, 그건 라게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니까. || ||<-1><:>'''인연단편2'''||<-4>라게츠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따뜻한 고기 만두다. 그녀는 고기 만두가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모여 만들어진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라게츠는 절대로 자신이 식탐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보물의 가치가 본래 매우 다원화되어 있다고 정의를 내린다. 만약 고서와 좋은 그림을 살 수 없다면, 라게츠에게 고기 만두를 몇 개 정도 사다 주자. 그래도 엄청 기뻐할 것이다. || ||<-1><:>'''인연단편3'''||<-4>라게츠는 예전에 접경도시에 대해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휘사를 따라 순찰을 돌 수록, 알게 되는 신기사의 수도 점점 많아졌다. 그리고 어느 새, 라게츠는 주위 신기사들의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 있었다. 이건 분명 라게츠 본면의 친근함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 ||<-1><:>'''인연단편4'''||<-4>지휘사는 예전에 라게츠의 재산이 도대체 얼마인지 조사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결국 잠에 들어버렸다. 간혹 멀쩡한 상태로 계산을 해 봤지만, 계산기에 0이 너무 많이 표시되어 제대로 통계되지 않았다. 황금은 가격이 있지만 옥은 가격이 없는 법, 그렇지만 라게츠가 접경 도시에 쌓아 놓은 개인 재산은 대부분 가격 책정이 안 되는 보물들이다. 이제 지휘사는 더 이상 라게츠의 구체적인 재산 상황을 알고 싶지 않다. 뭐, 어쨌든 엄청, 엄청, 엄청나게 많다는 것일테니. || ||<-1><:>'''인연단편5'''||<-4>라게츠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시간을 써서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은 모두 금전을 써서 간단하게 해결해 버린다. 그런데, 지휘사를 알게 된 이후로 라게츠는 많은 일들을 지휘사에게 부탁하고 있다. 설마 지휘사가 금전의 대체품이 된 걸까?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 ||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전시관의 초대 ----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지휘사, 날씨 좋네. 오늘 시간 있어? 나랑 어디 좀 같이 가자. 어, 물론, 만약 지휘사가 시간이 없다면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당연히 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그럼 좋아......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여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가 전자 지도 위에 전시관의 위치를 표시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듣기로 여기 전시관에 자선 경매를 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해석이 불가능한 고문서가 나온다고 해, 나 가서 한 번 보고 싶어서. 좋아, 얼른 나와 함께 구경하러 가자~ ----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도착. 어이, 거기로 가지 마, 여기로 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전시관의 옆으로 돌아갔다. 팻말에는 '직원 외 출입금지'라는 글자가 쓰여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라게츠 아가씨군요! 직접 오실 줄은 몰랐는데...... 이번 전시회는 아주 성공적입니다, 모두 아가씨 덕분입니다. 앞서 이렇게 많은 보석들을 아낌없이 기증해 전시회를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모두 창고에서 먼지만 쌓여있던 건데 뭐, 엄청 희귀한 것들도 아니고, 만약 필요하다면 말해, 아직 거기엔 많으니깐. 음, 창고 정리라 생각하지 뭐, 필요 없는 물거닝 너무 많으면, 청소하기도 귀찮거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일전에 이 전시관은 부실 경영으로 도산할 뻔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후 마음씨 좋은 사람이 각종 진귀한 물품을 제공해 전시하면서 조금씩 살아났다고 한다. 그 "마음씨 좋은 사람"이 라게츠일 줄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라게츠 아가씨, 이번에 어려운 발걸음을 하셨는데 저희가 무슨 도움을 드리면 좋을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응, 이번에 유명한 고문서가 온다고 해서 한 번 보려고, 괜찮을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아아아...... 고문서는 지금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함께 전시실로 가시겠습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전시실? 유리 너머로 보면 안 되지, 그러면 보물에 대한 가치를 오판할 수 있어. 이러자, 오늘 전시가 끝나고 우리 집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그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안 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당황했는지 고개를 기울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예전에 다른 고문서를 복원할 때는, 바로 내 집으로 가져왔었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네, 만약 그저 보기만 한다면요. 하지만 라게츠 아가씨, 이 일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직원은 신중하게 바라보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아하, 설마 지휘사가 발설할까 봐 그러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비밀로 할게!''' {{{#!folding말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전시품을 다른 목적으로 써서, 잘하면 거액이 들어올 수 있거든. 하지만 정말로 밝혀진다면 그 정도는 내가 부담할 게. 그러니까 지휘사,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 }}}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하하하... 저희는 당연히 라게츠 아가씨의 친구분도 믿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응, 사실 지휘사가 나보다 더 믿음직한 걸.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그럼 라게츠 아가씨 집에 돌아가셔서 기다리시면, 오후 전시회 종료 후 고문서를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능하시다면, 라게츠 아가씨께서 고문서의 내용을 해석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그런 건 맡겨 둬.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홀가분하게 손을 내저으며 바로 자리를 떴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라게츠, 정말 이래도 돼? 설마 고문서가 훼손되진 않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아, 보물을 보는 건 내 전문이야. 그러니 안심해. 그리고 좋아하는 물건이 있는데 눈으로만 봐서 되겠어? 당연히 직접 만지면서 연구해 봐야지. 만약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면, 분명 욕심이 없는 사람일 거야. 하지만 난 달라, 모처럼 원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꼭 손에 넣지.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보물들도 많아...... 그럼 더욱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지. 나랑 보물들은 인연이 깊어서, 잠시 다른 사람 손에 있더라도 계속 기다린다면 언젠가 내 손에 들어올 거야. 응...... 지휘사, 내 말이 맞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말이 끝나자마자, 내 대답을 들을 생각도 없는 듯 바로 손을 흔들며 자릴 떠났다. 뭐랄까...... 라게츠의 보물에 대한 집념은 너무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점 또한 그녀의 깜찍한 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이른 바 혼주어목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전시관에 직접 말해뒀던 고문서를 받았다. 증류수가 가득한 유리관 안에는 아주 얇은 고문서가 떠 있었고, 접촉에 매우 취약해 보였다. 라게츠는 그것을 잠시 바라보다가 옆의 문서들을 들펴보기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응......?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몇 페이지를 넘기자, 라게츠의 안색이 극도로 나빠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음. 너무하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라게츠 아가씨? 무슨 일이신가요? 설마 복원하는 데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니시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너희들 아직 못 발견한 거야? 모·조·품·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뾰로통하게 고문서를 노려봤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그, 그럴리가요? 라게츠 아가씨, 혹시 잘못 보신 거 아닌가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정말이야, 이건 확실히 모조품이야. 진품인 것 처럼 손을 써 뒀지만, 확실히 가짜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이건 저희 시립 박물관에서 빌려 온 물건입니다, 절대 모조품일 리 없을 텐데요? 라게츠 아가씨는 왜 모조품이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그건 아마도 너희들이 고문서에 쓰여 있는 문자를 몰라서 그렇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흥흥 거리며 허리에 손을 올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이런 모조품은 진짜 오래된 재료를 기초로 그 위에 정교하게 문자를 새겨 위조한 거야. 비록 제작자가 어떤 방식을 통해 박물관 연도 검측기의 눈을 벗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물건은 확실히 모조품이야. 응...... 그리고, 이런 고문서는 정말 보기 어렵거든, 하지만 해석을 못하진 않지, 만약 너희들이 미리 가져와서 보여줬다면 이렇게 오래 속을 필요도 없었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손에 들린 문서를 건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이건 내가 예전에 해석했던 부분인데, 이거랑 모조품의 문자랑 하나하나 대조해 봐, 그럼 위에 무슨 내용이 쓰여있는지 알 수 있으니깐.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직원은 문서를 뒤적이며 해석을 하기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라게츠, 위에 무슨 내용이 쓰여 있는지 나한테 바로 알려줄 수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바보, 너 속았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엥?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위에 쓰여 있는 말이 「바보, 너 속았어」야. 그러니까 내가 모조품을 싫어한다니깐! 흥, 감히 이런 쓰레기로 날 속이려 하다니, 이런 짓을 한 자식을 크게 혼내 주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아아아아ㅡㅡ 이거 정말로 모조품이라니! 큰일 났어요! 이제 어떻게 하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옆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전시관에서 온 전문직 종사자조차 라게츠의 판단을 신뢰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아, 만약 너희들만 괜찮다면, 내게 맡겨. 내가 해결해 줄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보물 하나하나가 소중한 것들인데 장난을 치다니, 평범한 물건을 보물로 위장시켜 사람을 속이는 건 정말 파렴치한 행위야. 운 나쁘게도 내게 걸렸으니, 상응하는 교훈을 받아야지. 그럼, 이 모조품이랑 관련된 자료들 모두 내게 넘겨줘, 내가 직접 이 사람의 정체를 조사해볼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그, 그건 문제 없습니다, 라게츠 아가씨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전시회가 끝나지 않아서, 이 모조품은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폐품으로 보내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그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이런 물건ㅡㅡ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불쾌한 듯 얼굴을 찡그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내 생각에 만약 전시회의 중요한 전시품이 부족하다면 이 직원 분도 난처할 거야, 더 중요한 건 이 고문서는 박물관 소유라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응...... 좋아, 알았어. 만약 이런 종류의 고문서를 전시한다면, 내가 더욱 완벽한 걸 제공해주도록 할게, 너희는 걱정 안 해도 돼. 박물관에는 바로 사실을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들은 절대 내 판단을 의심하지 않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의 의견을 받아, 직원은 바로 박물관에 전화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직원'''}}} 관장님께서는, 모조품을 제작한 사람을 찾기 전까지 잠시 라게츠 아가씨께서 잠시 보관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내 집에 어떻게 이런 물건을 둬. 지휘사, 도와줘. 이 모조품은 중요한 증거야, 다른 곳에 두면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까. 그러니깐...... 중앙청의 그 곳에 뒀으면 좋겠어. 내 생각에 거기는 아주 안전할 것 같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응응, 내가 잘 보관할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그럼, 한 번 이 모조품을 제작한 사람이 누군지 찾아볼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주먹을 꼭 쥐었다.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망가지기 쉬운 보물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조용히 대학 교문에 서 있는데, 아니니 다를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무래도 어린 소녀의 차림새 때문인지...... 다만 라게츠는 이에 익숙했고, 심지어 즐기기까지 한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지휘사, 빨리 와, 오래 기다렸다고. 알려줄게, 이 모조품의 제작자는 대략적으로 누군지 알아냈어, 그 사람...... 아니, 그들이라고 해야겠네, 바로 대학교 안에 있어. 처음부터 이 정도의 모조품을 혼자만의 힘으로는 제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 지금 내가 확정할 수 있는 것은, 그 고문서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무료로 박물관에 기부했다는 거야, 그래서 신분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 하지만 다행히도 친구가 암시장에서 관련 정보를 얻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암시장? 라게츠의 친구가 에루비는 아니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에루비? 난 그녀의 이름을 몰라, 알고 있는 건 나랑 비슷한 나이라는 거?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가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토끼 귀를 흉내 내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머리 위에 토끼 귀인 사람, 지휘사도 알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역시 에루비다. 만약 그녀가 준 정보라면 그 정확도에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이렇게 하기로 했어. 먼저 토끼 귀가 고문서를 분실했다는 소식을 퍼뜨린 후, 다시 그녀에게 암시장에서 내가 그 고문서를 가격 상한 없이 구입한다고 소문을 내라고 했어. 만약 모조품으로 돈을 벌려는 사기꾼이 알게 된다면, 그들은 분명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야! 어차피 모조품은 언제든지 만들어낼 수 있으니깐. 그리고 역시 내 추측대로, 어떤 사람이 연락을 줬고,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기로 했지. 흥...... 모처럼 현행범을 만날 수 있는 기회야. 지휘사, 가자.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의 말에 따르면, 판매자는 3층 마지막 교실에서 직접 만나 거래를 약속했다고 한다. 멀리서 바라보니, 교실에 몇몇의 대학생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무래도 내가 먼저 들어갈게, 위험해 보여. 위험하면 밖에서 적어도 살려달라고 소리칠 수 있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네 말이 맞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바로 다음 순간ㅡㅡ 한 장의 기묘한 부적이 내 몸에 붙여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걱정 마, 조금 불편하겠지만 만약 위험이 생긴다면 바로 자동 해제될 거야. 아 참, 이 부적은 일반인에게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어, 너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내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 조용히 제자리에 서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로지 두 눈 뜨고 라게츠가 나비처럼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만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움직일 수 없는 시간은 잠시였다. 처음 생각한 것 처럼, 창문 밑에 주저앉아 몰래 교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그러니깐, 모조품을 만든 사람이 확실히 너희들이라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학생A'''}}} 우리가 뭘 어쨌는데? 꼬맹이는 어른들의 일에 신경 쓰지 말라고! 오지랖에 많으면 꼬맹이는 키가 크지 않는다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학생B'''}}} 맞아 맞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학생C'''}}} 그리고 다른 사람은 손해 보는 것도 없다고! 우리는 그저 장난친 거야, 장난을 진담으로 받아들이면 재미없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창문을 통해 라게츠의 분노가 느껴지는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괘씸해. 너희들 정보는 이미 확인했어, 모두 화학계열의 학생이지? 상당히 높은 기술과 디테일함을 지니고 있는 걸 보니, 고대 문물에 대한 복원 업무를 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왜 너희들은 이런 평범한 모조품을 만드는 거지? 그리고 하는 말 마다 모두 장난이라고 하는데...... 그럼 왜 지금 이곳에 나타나서 나랑 거래를 하려는 거지? 어쩌면 박물관을 통해 일종의 실험을 한 거겠지, 그리고 모조품인지 발각되지 않아서 이제 사람을 속이고 돈을 벌려는 거잖아, 정말 뻔뻔하고 어리석네. 보물들은 하나하나가 긴 세월을 이겨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담긴 역사의 무게는 너희들같이 가벼운 사람들은 버틸 수 없어. ......그리고, 너희들이 만든 모조품의 품질은 너무 최악이야. 이런 물건, 그리고 너희들은 존재할 필요가 없겠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잠시만, 아무래도 라게츠가 폭발하려는 것 같다. 어서 들어가서 그녀를 막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지휘사?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의 몸 주위에는 옅은 마법의 빛이 맴돌며 그 힘이 곧 사람들을 향해 나가기 직전이었다. 순간 라게츠가 넘겨준 부적이 떠올랐고 바로 던져버렸다. 부적은 마치 생명이 깃든 듯 마법에 맞을 사람에게 딱 붙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학생A'''}}} 이, 이게 무슨 일이지...... 움직일 수 없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너희 움직이지 마, 이런 부적은 나한테 정말 많이 있다고! 붙으면 온 몸을 산산조각 내는 부적도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나의 협박에 상대방은 경거망동하지 못했다. 곧 경비원들이 교실의 이변을 확인하여 찾아왔고, 위기는 이렇게 사라졌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후...... 나 혼자 처리할 수 있는데, 지휘사가 갑자기 들어와서, 오히려 내가 놀랐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미안, 네가 걱정돼서 그랬어. 그런데 라게츠, 네가 준 부적 정말 대단한데? 이렇게 사용하면 아깝지 않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아, 그 물건은 내가 암시장에서 사온 물건이야, 네 안전에 비하면 아무런 가치도 없지. 하지만, 이번 일로 [[지휘사|보물]]의 보관 시설을 잘 생각해봐야겠어. 분명히 진귀하고 깨지기 쉬운 건데, 위험한 곳으로 막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니깐, 정말 걱정이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 하지만 라게츠는 말에 대한 별다른 해명을 하고 싶지 않은지 고개를 숙이고 에루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또 그녀에게 무슨 이상한 것을 부탁하는지 모르겠다. 됐다, 라게츠가 좋은 친구를 사귀었다고 생각하자......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시간은 은하수 밖에 있고, 별은 하늘에 떠 있다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모조품 사건이 끝난 후, 범인들은 모두 경찰서에 연행됐다. 중앙청에 두었던 그 고문서가 명명백백한 증거물이 되었으니, 아마 그들은 상응하는 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라게츠, 왜 이리 급하게 날 데려가는 건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지휘사, 수 많은 사람들을 속였던 고문서 모조품 기억나? 그 이후의 행방이 걱정돼서 말이야, 토끼 귀가 말하길 어떤 폐품 회수 센터에 가 보라고 하더라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어, 잠시만, 거기에 종한구의 골동품점이 있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누나'''}}} 또 당신이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남동생'''}}} 점장을 살해하려는 사람이 드디어 왔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인형 남매는 라게츠 주위를 둘러싸고, 차를 능숙하게 따랐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누나'''}}} 오늘 점장은 없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남동생'''}}} 하지만 내일로 예약할 순 있어, 일찍 오면 잠에 들어서 무방비일 테니깐.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난 그에게 위협을 가할 생각이 없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남매'''}}} 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왠지 모르겠지만 무너가 실망하는 것 같아 보인다...... 라게츠는 가게를 둘러보더니, 마지막엔 나무 선반 깊숙한 곳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이 사기꾼! 악덕 상인!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구석에는 역시나 그 모조품이 놓아져 있었다. 그 위에는 '10만명의 눈을 속인 진품보다 더 진품 같은 모조품' 이라 쓰여 있었다...... 이건 완전히 라게츠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거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누나'''}}} 점장이 말하기를, 많은 사람들이 모조품은 오히려 숨겨진 채 햇빛을 보지 못하는 진품보다 신념의 힘이 더 많다고 믿는다네요, 훌륭한 도구 제련의 재료라고 합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남동생'''}}} 그러니깐 진품보다 더 비싸게 팔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누나'''}}} {{{-4 정말 핑계를 잘 찾는 것 같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남동생'''}}} {{{-4 근데 모두 믿더라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남매'''}}} 역시 점장.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어쨌든, 이런 물건은 다른 사람한테 파는 거 아니야. 만약 너희들이 직접 없애버릴 수 없다면, 차라리 나한테 팔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만장정을 나선 라게츠는 모조품이 든 유리관을 지긋이 잡더니, 과감하게 쓰레기통으로 버려버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모조품은 모조품일 뿐이야, 아무리 비슷하더라고 진짜가 될 순 없어. 하지만 그 사기꾼 말도 조금은 일리가 있어, 신념의 힘이 묻어있다면 모조품일지라도 쓸모가 없는 건 아니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하지만 라게츠에게 있어서 그냥 평범한 물건 맞지?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맞아. 모조품을 연구할 시간에 진짜 보물을 찾는 게 나아. 맞다, 이거 줄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라게츠는 소매 주머니에서 반짝거리는 투명한 구슬을 꺼내들었다, 반들반들한 겉모습은 마치 얇은 빛이 감싼 것만 같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내가 거기에 특수한 술법을 시전해 뒀어. 위험을 맞닥뜨릴 때 그게 [[액땜]]을 해 줄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구슬을 조심히 받아 품 속에 넣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라게츠, 고마워...... 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발이 미끄러져 젖은 청석판에 넘어졌다. 어? 어어?! 분명 심하게 넘어졌는데 왜 안 아프지...... 라게츠가 준 품속의 구슬을 꺼내보니 구슬에는 약간의 실금이 간 것 같았고 빛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응, 이렇게 액땜해줬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 그런데, 그냥 넘어진 거잖아? 라게츠, 액땜 수준이 너무 낮은 거 아닌가......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넌 내 제일 중요한 보물이야, 당연히 제일 높은 단계로 보호해야지. 난 이해했어, 지휘사는 안전한 금고 안에 둘 수 있는 도자기가 아니라 다리가 달린 사람이라는 걸. 넌 언제든 내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그러니깐 제일 높은 단계로 잘 보호하면 쉽게 깨지지 않을 거야. 내가 매일 지휘사 옆에 있었으면 안심할 순 있지만.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안되는 건 아닌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라게츠'''}}} 괜찮아? 너무 다행이다. 내 접경도시 최고의 최고의 보물은, 역시 몸 옆에 두는 게 제일 안전한 것 같아! 그럼 우리 경매하러 가자! 내가 좋아하는 보물을 사야 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음...... 입으로는 내 곁에 있어준다고 하지만 라게츠는 날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액세서리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라게츠의 모처럼 웃는 얼굴을 보니 어디든 함께 있고 싶어진다.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