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똥군기 (문단 편집) === [[개소리|리더십이다]] === 엄정한 군기가 있어야 업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집단을 이끌어 가는 건 법과 규칙 그리고 합당한 보상이지 폭력이 아니다. 당장 자칭 [[지랄|위계서열과 의리를 중시]]한다는 [[조직폭력배]]들도 결국에는 이권과 영합에 의해 움직인다. 조폭들 세계조차 아무리 똥군기를 잡아도 통제할 역량과 명분이 없으면 소용없을진대 하물며 의식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통제에 순응할 거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어디까지나 집단을 통제하는 힘은 정해진 법, 그리고 경제력이지 똥군기가 아니다. 군대를 예로 들면서 "사회에도 군기가 필요하다", "사회의 군기에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군대에 가서도 [[고문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군대는 근본적으로 적을 죽이기 위한 집단이고 자유롭게 그만둘수도 없고 명령 불복종 자체가 범죄인 집단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직장이나 교육기관과도 비교가 안 된다. 좀 더 각 잡고 비유해보자면, 군기가 중요하다고 소리높여 외치는 사람들 대다수는 군대에 비유하자면 병사의 경우 상병장, 장교의 경우 소위~대위 정도의 위치에 있을 사람들인데, [[중간관리직|이 사람들은 수행하면 죽을 게 뻔한 명령을 그 윗선의 지휘관이 시키면 그대로 수행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어차피 [[구조조정|전쟁나면 같이 죽어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낙하산 인사|다칠 일 드문 고급 장교]]라도 되는 듯이 착각하고서 자기 말을 법으로 만들려고 하면서 사회를 병영화시키려고 하는 것에 불과한데, 그렇게 '나이어린 사람이 고문관이 될 것이 안쓰러워서' 교육하는 거라면 직접 하급자 앞에서 [[명예퇴직|모범을 보이기 위해 장렬하게 전사]]하는 쪽을 추천한다.[* 소대장은 돌격 명령 떨어지면 병사나 부사관보다 앞장서서 총맞아야 하는 직위에 있다. 즉결처분을 한다고 해도 병사들은 어차피 죽을 게 뻔한 전투에 앞장서려 들지 않기 때문에 결국 맨 앞에 서서 나를 따르라고 하면서 감정에 호소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적군은 맨 먼저 보이는 소대장부터 쏜다. [[6.25 전쟁]] 당시에는 하도 소대장이 많이 죽어나가서 총탄이 소위 소위 거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전우들끼리 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똥군기나 병영부조리 없이 잘 돌아가는 부대가 있다면 그 부대의 지휘관이 상당히 유능하며 소신이 있다고 봐도 된다. 애초에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간의 명령이나 지시, 간섭 행위는 병영생활 행동강령 위반인데도 관행으로 굳어졌으니 해온 것인데 지휘관이 발벗고 나서 이를 잡으려 하면 병들과의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지휘관마저도 이를 쉬쉬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유능한 지휘관이라면 자기 부하나 병사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직시하고 적재적소에 군법에 따라 이를 처리함과 동시에 부대의 결속력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지휘관이 야전에서는 그리 흔치 않다.] 여담이지만 지도자의 [[카리스마]]가 대체재로 언급되기도 하나, 실체 없는 카리스마는 허상에 불과하다. 카리스마는 법과 규칙 그리고 합당한 보상에 대해 지도자가 잘 인지하고 그걸 자유자재로 다룰 때, 지도자 자신의 성격과 결합하면서 생겨난다. 아무리 천성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라도, 법과 규칙과 보상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보통은 탄핵되기 마련. 게다가 늘 이런 똥군기와 관련해서 지적받는 문제지만, 이런 걸 강요하는 사람들도 막상 그런 군기가 필요할 땐 군기 빠진 행동을 보인다는 [[인지부조화]]도 문제다. 구 [[일본군]] 장성 [[하나야 타다시]] 문서를 보면, 그렇게 평시에 악랄하게 부하를 잡아대고 군인답지 않다고 할복하라고 강요하며 똥군기를 부렸던 사람이, 정작 본인은 폭격 맞을까 무서워서 전용 방공호를 파라는 명령을 내리는 추태를 부렸다(…). 마찬가지로 구 [[일본군]]의 교육총감이었던 야마다 오토조 (山田乙三) 역시, 만주 관동군총사령관으로 있다가 종전을 앞두고 자신과 친지의 보신책만 강구하고 도망친 사람이다(...) 또한 [[이일]] 역시 [[이순신]]과 [[이경록]] 등 부하들에게 똥군기를 부리기만 일삼는 인물이었는데 정작 [[임진왜란|실전]]에서는 [[상주 전투|훈도시까지 싹 벗어던지고 도망]]치거나 [[탄금대 전투|적이 무조건 강하니까 절대 못 이긴다]]는 개소리를 일삼았다. 실제로 이일은 1601년, 병졸을 임의대로 죽였다는 혐의로 압송되던 도중 죽었다. 밑의 결론 문단에도 나오겠지만, 결국 집단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똥군기를 내세우는 건 결국 "윗사람인 내가 더 나은 방법 만들기 귀찮으니, [[어드밴스 소환|이번 턴에 '아랫사람' 을 제물로 바쳐서 '내 편리함' 또는 '재미와 쾌락'을 소환하겠다!]]"란 소리밖에 안 된다. 수많은 나라들이 이런 똥군기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 망한 것만 봐도 집단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써 똥군기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소린지 알 수 있다. [[루이 16세]] 당시 [[프랑스]] 귀족들은 나라가 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만만한 서민들과 제3계급 부르주아들을 쥐어짜서 해결하려는 똥군기를 보이다 혁명이 일어나 비참하게 몰락했고, [[제신|은나라 주왕]]이나 [[연산군]]의 경우도 잘 통제되던 집단이 폭군의 똥군기 하나 때문에 집단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몰락했다.[* 다만 주왕의 경우 갑골문의 기록을 봤을 때 폭군이라 하기에는 의구심 많아서 미묘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신]] 문서로.] [[러시아 제국]] 역시 아랫사람의 정당한 요구를 무조건 무시하고 진압하려는 [[피의 일요일 사건(북아일랜드)|피의 일요일]] 같은 똥군기가 멸망하는 데 결정타를 먹였다. 후에 세워진 [[소련]] 역시, 자본주의 발전이 미흡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1국 사회주의 정책을 추진한 나머지 생산력 자체의 한계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비민주적인 관료 독재 시스템을 민주적인 시스템으로 바꿔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소련에서 추방된 [[레프 트로츠키]]가 주장한 바다. 트로츠키는 비민주적 관료 독재 시스템을 혁파하고 민주적인 노동자 평의회 시스템을 재건하지 않으면 소련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견하였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아랫사람들을 좀 더 쥐어짜서 억지로 해결하려고 했다가 결국 [[미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밀려나고, 급기야는 그 똥군기를 시전한 윗사람들 스스로가 소련 국가 자체를 무너뜨려 버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북한군]]도 열악한 운용 실태로 인한 군대의 열세를 갖다가,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계란이 깨진다, 그러나 계란에 사상이 들어가면 능히 바위를 깰 수 있다'는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하며, '선군정치'라는 이름으로 나라 전체를 쥐어짜는 똥군기로 해결하려 들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수준만 더 떨어졌다. 탈북한 인민군 장교나 사병들이 증언으로는 북한내에서도 똥군기와 가혹행위로 군부대를 탈영하거나 심하면 총기난사로 똥군기 벌이는 선임이나 동료를 살해하고 수용소 가는 사건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그리고 불만이 터져나와 사건사고가 생기기 쉽다. 해병대 캠프 사건사고, 그리고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 등이 좋은 예다. 가관인 것은, 정작 사회 내에서 만연한 똥군기 때문에 제대로 기강이 잡혀야 할 분야[* 예를 들어 부정부패 문제나 전시 등 위기 상황에서의 지휘체계 및 군기, 안전관리]에서는 제대로 기강이 잡히지 않고 엉뚱한 곳[* 예를 들어 제식 및 의전 같은 지엽적인 분야]에서 군기를 잡다보니 사회기강이 흔들리고 개인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것이다. 똥군기를 주장하는 작자들이 정작 기강이 필요한 곳에서는 방종의 극치를 보이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대한양궁협회]]를 보면 알겠지만 엄정한 군기가 아니라 '''지도부의 엄정한 공정성'''으로 인해 똥군기 따위 없이도 30년 가까이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워낙에 투명하다 보니 선수들끼리 똥군기를 부리지 않고도 경쟁이 되며 자기가 못하면 자기가 짐싸서 나가야 하다보니 자기 관리에도 충실해진다(그게 오히려 올바르게 군기잡힌 모습이다). 메달이 몇 개가 있어도 다음 대회 선발전은 과거의 메달 따위 인정하지 않는다. 회장과 아무리 친해도 활 못 쏜다면 거기선 자격 미달이다. 최종 결과가 동률일 때 가산점일 뿐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경쟁이다. 그리고 1회 선발전이 아니라 선발전 자체도 많은 횟수를 누적시켜서 꾸준히 본다. 그래서 최고의 선수가 다음 대회에 못 나가기도 하고, 역으로 듣보잡도 실력을 키우면 금메달을 갖고올 수 있는 환경이다. 군기가 필요하기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병원]]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병원들은 그걸 감안해도 [[구타]] 및 폭언 등 군기가 똥군기 수준으로 필요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웃긴 건 이런 사람 목숨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학에서도 똥군기를 잡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어른들은 선진국의 명문대들도 똑같다고 변호하지만, 그건 전혀 배울 게 아니다. 게다가, 명문대만 그런가? 지잡대가 명문대보다 똥군기가 심했음 심했지 덜하진 않다. 명문대가 지잡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지잡대스런 똥군기부터 없애야 하지 않을까[* 실제로, 학과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SKY쯤 되면 이런 쪽의 문화가 잘되있어서 선배들이 함부로 후배들에게 말을 놓지 못하기도 한다. 특히 성적 커트라인이 높은 학과일수록 학생들이 다들 수재, 영재 소리들으며 살아온 이들인지라 자존심이 강하니만큼 고작 몇년 나이 더 먹은 걸로 갑질을 하려 들면 반발이 셀 수밖에 없다.] 의외로 최강의 군기가 잡혀있어야 하는 [[최전방]] 및 전방 부대들의 경우 오히려 '''똥군기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군기를 잡긴 잡으나, 그것은 다른 모병제 선진국 군대에서도 필연적으로 보이는 적절한 기본 수준의 군기잡기이다. 애초에 총알이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곳에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하며 어리버리 얼타는 것이나 [[멘붕|멘탈이 깨져]] [[업햄|상상도 못한 짓을 저지르는 등]]의 행동을 막기 위해서라도 적당한 군기는 필요악이기 때문.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전방의 전투부대보다 훨씬 편한 [[후방]] 부대나 [[기행부대]] 등의 비전투 부대가 이상하게 쓸데없이 군기를 훨씬 많이 잡는 경향을 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방은 일정 소화하기도 힘들고 [[땡보직]]은 배불렀으니까. 정확히는 원래는 대부분의 부대들에 똥군기가 존재했으나 전방은 일정이 워낙 힘들고 부조리도 거의 사라져서 선임급들도 작업 일과를 같이 받느라 선임들 자체가 후임들을 괴롭히려는 심술이 발동할 여유가 거의 없다시피 봐도 될 정도이지만[* 병장 급들은 쉬기는 하지만 병장들이 "나 다치면 민간병원 못가고 군병원에서 [[https://www.instiz.net/pt/6698286?page=1|군인신분]]으로 더 썩어야해 친구들아. 영창과 다를게 없다니까?" 이러면 요새 이등병들은 말년에 다치면 어찌되는지 대략 알고오는지라 다들 어물쩡 이해하고 넘어간다(물론 간부들도 포함). 그래도 행보관이 가벼운 잡일이 아닌 크게 빡세고 힘든일을 시킨다는건 어느정도 선을 넘겼다는것, 행보관들은 말년병장=수능끝난고3 임을 누구보다 잘알고있어서 말년 위주로 굴리진 않는다.] 땡보 부대들의 경우 워낙 부대 일정이 널널한데다 부조리도 심해서 짬 좀 차면 부대 일과는 후임들이 다해 주기 때문에 선임급쯤 되면 할 일이 없어 심심해서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안 그래도 선임들 몫까지 다 하느라 힘들어 죽는 후임들 상대로 괴롭히게 된다. 그뿐만인가? 전방은 애초에 워낙 힘들기 때문에 과거 똥군기의 희생양이었던 선임들 자체가 자신의 선임들의 똥군기에 대한 반감이 심했기 때문에 자기 후임들에겐 자기가 당했던 걸 물려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땡보 부대들은 이런 똥군기 자체가 꽤 견딜 만할 정도로 군생활이 편해서 좀 적응된 사람들의 경우 자기 후임들에게도 똑같이 물려 주는 여러가지 의미로 [[멘탈갑]]인 모습을 보여주는 [[기행]]을 보인다. 물론 일부 기행부대에서는 어느 기수대의 선임들이 합심해서 부조리를 없앤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전방에서는 말년이라도 후임들 일하는데 적어도 안전통제 명분이라도 가지고 따라가기는 한다. 똥군기를 리더십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한테 반박을 하자면, 리더십이 진짜 뛰어난 리더는 굳이 똥군기를 부리지조차 않는다. 예로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의 경우 리더인 [[김소정]]이 부드럽고 훌륭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끈 덕분에 최고의 조직력을 과시했으며 활동 기간 동안 아무 잡음없이 활동했다. 게다가 이에 파생된 [[VIVIZ]] 역시 김소정을 아직도 자기네들의 리더로 인식할 정도로, 되려 진짜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은 똥군기를 전혀 쓰지 않고도 팀을 아주 훌륭하게 이끌어 나간다. 종합해 보면, 정말로 군기가 필요한 곳(최전방 부대, 도축업과 같은 3D 업종 등)에서는 똥군기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에 '의외로' 똥군기가 발생하지 않는 반면, 오히려 쓸데없는 군기를 잡을 필요가 없는 곳(화이트칼라, 예체능, 후방 부대 등)에서는 마치 위의 성난 원숭이들처럼 '몰라, 선배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하며 습관적으로 똥군기가 이어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