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똥군기 (문단 편집) === 전통이다 === >실험자가 한 무리의 원숭이들이 있는 우리에 바나나를 매달아놓고,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가지러갈 때마다 찬물을 뿌려서 훼방을 놓았습니다.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따려고 할 때마다 반복해서 물을 뿌려대자 결국 원숭이들은 아예 바나나를 따려고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원숭이가 우리에 들어와 바나나를 따러 올라가자 고참 원숭이들이 버럭 화를 내며 신참 원숭이를 제지하더라는 것입니다. 고참 원숭이들의 강력한 제지 때문에 신참 원숭이들도 바나나를 따려는 시도를 포기하였고, 나중에는 바나나를 따러 가다가 직접 찬물을 뒤집어 쓴 원숭이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지만, 어떤 원숭이도 바나나를 따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송인혁,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666219#cb|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中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90600045&code=940202|경향신문 2015년 5월]] 보도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에서 교사들 간에 일어난 군기 잡기를 다루었다. 교육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교사의 경력에 관계없이 전입 순서대로 교사들에게 기수를 부여한다. 또 선배 교사는 새로 들어온 후배 교사에게 식사예절과 음주예절 등을 가르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후배 교사들은) 식당에 10~20분 먼저 도착해서 물, 수저 등 식사준비를 한 뒤 기다려야 한다. 교장, 교감 선생님과 선배 교사들이 도착하면 후배 교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하고 모두 자리에 앉은 뒤 착석한다. 선배 교사들이 먼저 수저를 든 뒤 후배 교사들이 식사를 시작하며 식사 중 선배 교사들의 건배사나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사가 끝났다고 먼저 일어나지 않으며 식사 후에는 교장, 교감 선생님, 선배 교사들을 뒤따라 나간다. 이 학교 황모 교장은 “교사들끼리 전통적으로 하는 기수 문화이고, 새로 오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 차원”이라며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교육내용은 '선배 교사나 교장 교감을 기분좋게 한다'라는 목적만 충족시킬 뿐, 교직원 전체의 행복도 향상, 인성 교육, 교과 교육, 행정 오류 줄이기, 업무속도 향상 등의 바람직한 가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바람직한 사회에선 전통으로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신문기자는 이를 '시대착오적 관행'이라 평하였다. 또한 위 원숭이 실험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는 그것이 '합리적'이었을지 몰라도 현 시점에서 이러한 관행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면 그것은 '전통'이 아니라 그저 '선배가 하니까 나도 하는' '인습'에 지나지 않는다. 즉 물을 뒤집어쓸 이유도 없고(실험자는 초대 원숭이들에게만 물을 뿌렸다), 물을 뒤집어쓴 원숭이가 남지 않았는데도 고참 원숭이들이 신참 원숭이가 바나나를 못 먹게 방해한 것도 이유는 없이 '몰라, 선배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하며 방해하는 행위만 남은 것이다. 이런 '전통'을 이유로 엉뚱한 군기잡기를 하면서도 그 전통이 짧아 비웃음을 사는 경우도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242204415&code=940202|경향신문 2014년 3월]] 보도는 덕성여자대학교 생활체육학과에서 일어난 군기잡기를 다루었다. 이 학과는 만들어진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신설 학과였다. 신설학과가 전통(?) 세운답시고 더 적극적인 케이스도 있다. 또한 전임자들이 이미 '''없애버린 악습'''을 전통이랍시고 부활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경우 특히나 심한게 자신이 당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말로만 들어온 똥군기를 그것도 말로 전해져와 '''심하게 과장된''' 방식으로 부활시켜버려서 과거 사라져버린 방식보다 더욱 심해진 방식으로 부활되는 경우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