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똥개 (문단 편집) == 똥개의 현주소 == 도심지에서도 80년대까지는 똥개들을 대충 먹을 것만 주며 풀어 놓고 자유로이 키우는 집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물림사고도 잦았고 "어느 골목에 가면 미친개 한마리가 있더라."는 소문이 동네마다 있을 정도였다. 어린이들에겐 이런 개들이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었지만 주인들은 "착해서 물지 않으니까 무서워 하지 말라."는 무책임한 말로 대응하는게 대부분이였다.[* 2021년 현재에도 양적 차이일 뿐 본질적으로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견주에게 듣는 대표적 비아냥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고, 하루가 멀다하고 개가 사람이나 더 약한 다른 개를 공격하는 게 현실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개는 개고 그 조상은 늑대라는 맹수'임을 인정하지 않는 이기적인 견주들 때문에 생기는 현상.][* 옛날이야 [[인과응보|사람 무는 개는 그날로 된장이 발라졌겠지만]], 개고기 소비문화가 사라져가는 요즘은 이런 일이 드물다. 물론 당연히 일단 사람을 물거나 해서 고도 피해를 입히면 이는 견주 책임이며 인명피해이고 이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제2,3, 피해자도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개가 남을 물어 상해를 입혔다면 과실상해죄다. 형사입건까지 올라가기엔 애매합지만 합의를 원만하게 해야 되며 그게 안되면 피해자 측에서 신고하는 순간 그대로 '''살처분 차량'''이 집 앞에 주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와서 울고불고해도 소용없다. 이미 형법 집행 때문에 나온 공무원이므로 이를 막으면 공무집행 방해죄다. 그러니 제발 개를 진정으로 아낀다면 제대로 훈련해서 진정한 인간의 동반자가 될 수 있게끔 견주가 막대한 책임감을 가져야한다.] 길고양이는 사람을 보면 피하지만 개는 사람이 보이면 피하지도 않고 짖거나 공격을 하기에, 골목에 돌아다니는 개는 고양이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였다. 지금은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이지만, 골목마다 한두 마리씩 개가 돌아다니는 광경이 종종 보일 정도였고 심지어는 몇 마리씩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는 경우도 흔했다. 전봇대에서 오줌을 누거나(영역 표시 본능이다) 똥을 싸 놓아서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았다. 골목마다 한가운데나 쓰레기가 있는 곳에는 개똥을 볼 수 있었으며, 개들이 쓰레기를 뒤지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외지인을 보면 마구 짖으며 떼로 몰려오기도 하는데, 등을 보이며 뛰어 달아나거나 맞서 공격하지 않는 한 개들이 진짜로 무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개들은 원주민들은 전혀 신경 안 쓰기 때문에 아무 위협이 되지 않는다. 낮에 그렇게 몰려 다니다기도 저녁이 되면 알아서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대개 묶어 놓고 키우는 개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성질이 사납지, 자유롭게 풀어 놓고 키우는 개들은 스트레스가 없어서 순하다. 교미중에 악동들이 대놓고 돌을 던져서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반격은 커녕 도망을 치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사람이 지나가도 쳐다보지도 않을 정가. 외지인에게는 안 그럴 뿐. 만약 덤볐다고 해도 주인이 목격하는 순간 그날이 바로 [[보신탕|제삿날]]이다. 그러나 다세대 주택과 빌라 및 [[아파트]] 등이 도심지의 주거 형태를 지배하게 되면서 개를 예전처럼 내놓고 키우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근대화에 따른 인간관계 파편화를 대체하는 수단으로써 [[애완동물]] 키우기가 각광을 받으며 개를 인간의 주거, 생활 영역에 속박시키는 경향이 팽배해졌다는 점. 여기에 애완견으로서 호평 받는 [[몰티즈]]나 [[치와와]] 등 이른바 품종견에 밀리며 똥개의 효용성이 대폭 추락하게 되었다. 결국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골목을 자유롭게 활보하던 개들, 자연선택의 큰 원리 안에서 자유롭게 교접하는 개들, 즉 똥개라는 존재 자체가 도심지에선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나마 [[믹스견]]은 실내에서도 키우는 편이다. 똥개를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고기를 목적으로 키워졌기 때문에 대부분 대형이다. 두 번째는, 단모종이 많다. 당장 똥개와 가깝다는 진돗개와 풍산개도 단모종이다. 단모종 특성상 털이 많이 빠지는데 크기도 크니 빠지는 털 양도 장난 아니다. 이처럼 똥개 비선호는 효용성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순종을 선호해서 일어나는 문제로 보면 안 된다.] 다만 아직도 중소도시를 보면 똥개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 허나 농촌이나 어촌에 가면 아직도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똥개를 찾아볼 수 있다. 역시 이곳에서도 목줄로 안 묶어두고[* 목에 띠만 하고 줄로 연결해 놓지 않는다. 띠는 하는 이유는 안 그러면 주인 없는 개라 생각하고 누군가 가져다 먹어버리니까. 물론 목줄을 묶어두는 동네도 있다.] 풀어놓고 키우는 건 마찬가지인지라 위험하다. 도심지에서 굳이 보고 싶다면 [[모란시장]]에 가보면 된다. 그곳이라고 하면 개고기를 파는 곳을 떠올리겠지만 옛날 얘기고[* 모란시장 부지가 지금의 위치로 옳겨갈 때쯤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예전처럼 개고기 파는 곳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곳도 이미 정형한 부위만 진열하여 예전처럼 철장 안에 갇힌 모습이나 도축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어린 강아지나 토종 고양이 새끼들을 파는 곳도 있다. 흔히 인터넷 상에서 어릴 적 시골에서 가끔씩 보았던 똥개의 특징으로 정말 귀엽게 꼬물거리는 강아지가 나중에 다시 갔더니 우락부락한 늑대로 변해있었고 또 나중에 갔더니 없어졌거나 다른 똥개로 바뀌어 있었다는 말이 많은데, 이러한 자유 방목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 가출을 한다거나, 스스로 산책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는다거나, 주인이 남한테 주거나, 팔거나, 아니면 [[개장수]]가 주인 없는 개로 오인하고, 혹은 알고서라도 납치해가는 일이 비일비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