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땡보직 (문단 편집) == 조건 == 본 조건은 [[현역병]]에 한정된다. [[간부]], [[사회복무요원]], [[전환복무]]는 각각 [[#s-9|아래 '간부의 경우' 문단]], [[#s-10|'사회복무요원의 경우' 문단]], [[#s-11|'전환복무의 경우' 문단]]으로. 군대라는 것이 워낙 [[케바케]]가 심하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다음 조건들 중 서너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비교적 편한 축에 속하는 군생활이라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전술했듯이 땡보직이란 그 보직'만' 편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정 등도 맞아 떨어져야 하는 것이다. 아래의 조건들은 상당수가 [[비전투부대]]라는 대전제가 자동으로 성립된다. 비전투부대라고 다 편하지는 않지만, [[전투부대]]에서 땡보직을 찾기란 [[알보병]]으로 징집되어 [[국직부대]]로 배치되는 것 만큼이나 힘들다. * ([[대한민국 육군|육군]] 한정) '''[[훈련]]이 없다.'''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건. 일단 여기서 대부분의 [[전투부대]] 및 [[전투병|전투보직]]이 걸러진다. 자신의 보직이 아무리 편해 봤자 훈련 받을 것 다 받는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훈련이 있는 [[비전투부대]]는 있어도 훈련이 없는 [[전투부대]]는 없으며, [[탄약창|훈련이 적은 헬보직]]은 있어도 훈련이 많은 땡보직은 없다. 부대에 따라 [[유격 훈련|유격]]·[[혹한기 훈련|혹한기]]를 제외한 어떤 훈련도 없는 경우부터, 심하면 그 유격·혹한기조차 없는 경우까지 다양한 사례가 존재한다. [[대한민국 해군|해]]·[[대한민국 공군|공군]] 출신자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와닿지 않을 텐데, 웬만한 [[국직부대]]조차 캠핑 수준으로 짧게나마 하는 게 [[유격 훈련|유격]]·[[혹한기 훈련|혹한기]]다. 즉 이 두 훈련조차 없다는 것은 말 그대로 '''군생활 내내 어떤 훈련도 없다'''는 뜻이다. 따지고 보면 '훈련이 없는 [[대한민국 육군|육군]]'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공군|공군]]의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나 다름없다. 공군은 육군에 비해 복무기간이 긴 대신 몸이 편할 확률이 높은데, 훈련이 없는 육군이라면 그 차이가 상쇄되어 짧은 복무기간이라는 장점만 남기 때문이다. 물론 공군은 한 번 걸러져서 온 만큼 전우들의 평균적인 질이 조금이라도 높다는 장점도 있지만, 훈련이 없는 육군 부대라면 그 또한 평범한 부대일 리가 없기 때문에 개나 소나 오는 부대가 아닌, 면접으로든 뭘로든 선발하는 부대일 확률이 높다. * '''[[전투복]]이 아닌 [[근무복]], [[사복]] 차림으로 지낸다. + 머리를 기를 수 있다.''' 일단 [[뺑이|구를 일]]이 절대 없고 외부 접촉이 많은, 그리고 어중간한 중간간부들[* 오히려 '''[[장성급 장교|지나치게]] [[고위공무원|높으신 분들]]'''을 직접 상대하는 보직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 보직이 장군차량 [[운전병]]이다.]의 간섭을 받지 않는 특수한 부대/보직이란 뜻이다. * '''군생활의 상당 시간을 [[부대]]가 아닌 곳에서 보낸다.''' 자대 자체가 [[군부대]]가 아닌 경우도 있고, 자대는 군부대지만 자대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긴 경우일 수도 있다. 이러면 '''[[위병소]] 자체가 없게 되는 거라'''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군생활의 이런저런 제약들의 상당수가 저절로 풀린다. [[철도역]]에서 군생활을 하는 [[TMO]]병, 군생활 내내 기차 타다 끝나는 [[호송병]], 대학에서 군생활하는 [[학생군사교육단|ROTC]] [[행정병]]/[[운전병]], 정부기관 사무실에 파견나가 근무하는 일부 보직, 일부 [[전환복무]] 등이 포함된다. 군인이라기보다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사회인에 가까운 군생활을 하게 된다. * '''인원이 극단적으로 적다.''' 여기서 말하는 '극단적'이란, 부대 총원이 [[분대]]급에서 많아야 [[소대]]급인 경우를 말하며, 당연히 기행부대만 해당된다. 애매하게 적거나 전투부대라면 오히려 부대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사람만 부족해서 근무지옥, 작업지옥, 훈련지옥이 펼쳐지는 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포병]], [[기갑]] 등등 엄연히 전투부대인데 인원만 애매하게 적은 곳들은 편하긴 커녕 단점만 넘쳐날 뿐이다. 또한 방공포대나 [[GP]]는 대개 소대급이지만, 누구도 방공포대나 GP를 꿀이라 여기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대부분의 땡보직들이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조건이다. 인원이 적다고 반드시 편한 건 아니지만, 반대로 많은 인원이 단체로 꿀을 빠는 건 국군의 정서상 용납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인원이 많으면 사고 예방과 군기 유지를 위해서라도 필요 이상으로 빡빡하게 통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우리의 주적은 간부|평소나 특히 '''당직 완장을 찼을 때'''는 병사들을 그렇게나 열받게 하던 사람이]] 단둘이 있거나 사적으로 만날 때는 의외로 털털한 사람이라 놀란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인원이 적다면 상대적으로 그럴 필요성도 줄어드는 데다 소수의 몇 명이 꿀 빠는 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기 때문에 자연히 융통성이 생기게 된다. 특히 '''혼자 복무하면 완벽한 땡보 확정'''이다.[* 현역에서는 [[장교]] 신분인 [[상황장교]] 정도에서나 찾아볼 수 있으며 [[현역병]]에서는 정말정말 특수한 부대의 정말정말 특수한 보직을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 전군을 다 합쳐도 한두 자릿수 될까말까. [[사회복무요원]]이나 [[방위산업체]]에서는 찾아보면 가끔씩 존재한다.] * '''[[보직]] 외의 일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자동 [[열외]]된다.''' 보직마다 업무 자체는 힘들 수 있기에 땡보직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수조건. 얼핏 땡보직처럼 보이는 많은 보직들은, 실제로는 기본 업무가 적다는 이유로 간부들이 수시로 [[작업]]이나 타 보직 업무에 일손삼아 불러내는 일이 허다하고, 이런저런 잡다한 행사나 훈련에도 뺄 수가 없기 때문에 땡보직과는 안드로메다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업무강도와 별개로 강제로 [[열외]]하게 되는 [[당번병]], [[암호병]], 일부 특수한 [[운전병]], 사격장 관리병, 기타 영외업무 전담보직 등 특수보직들이 실제 땡보직으로 분류된다. * '''[[스마트폰]]을 일과시간 중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때는 폰을 소지한다는 것만으로도 희귀한 땡보의 상징과도 같은 조건이었지만, [[2019년]] 부로 전 장병의 여가시간 중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옛말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변화는 뜻밖의 부작용을 낳기도 했는데, 바로 공군의 지원률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원래 공군의 장점 중 하나가 전자기기 사용이 육군에 비해 다소 자유롭다는 것이었는데, 전자기기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육군에도 허용되면서 그 장점이 사라져 버린 것. 아직 육군에는 안 풀린 MP3나 태블릿 같은게 허용되기는 하지만,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다 된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병사들은 엄격히 통제된 여가시간에만 폰을 쓸 수 있으며, 일과시간에도 자유롭게 폰을 쓸 수 있는 보직은 매우 희귀하다. 볼드체로 적힌 위 여섯 조건은 '''땡보직의 조건 그 자체'''이자 아래 조건들의 상위호환이다. 결국 저 조건들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군대스럽지 않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저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보직은 매우 드물지만 2~3개 정도만 해당해도 충분히 자타공인 땡보직이라 할 만하다.[* 땡보직이라 해도 보통은 한두 군데 정도 구멍이 뚫린 점이 있기 마련이다. 몸이 편하고 머리를 길러도 근무가 빡세다거나, 근무가 빡세지 않아도 잡일에 동원되기 일쑤라거나, 일도 쉽고 몸도 편한데 내무 생활을 해서 군기를 잡는다 등등이 있다. '''물론 저 조건을 전부 충족하는 상위 0.1% 땡보직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저들 중 하나라도 충족하는 보직의 경우 나머지 중 한두 개도 자동으로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령 사복을 입는 보직은 인원도 적고 부대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 확률이 높다. 이하는 기타 조건들. * 주둔지의 위치와 여건이 좋다. 이는 땡보직의 조건 자체는 아니라도 좋은 복무여건에 포함된다. 부대만 좋은 곳이라도 웬만한 전방부대 땡보직보다 나을 수 있다. * '''부대가 [[대도시]](특히 [[서울특별시|서울]]이나 [[부산광역시|부산]], [[대전광역시|대전]]) 한복판에 있다.''' '''매우 많은 선망의 부대들이 공유하는 특징 중 하나.''' 서울이라고 다 편한 것은 아니지만[* 가령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3대 직할부대인 [[제1경비단]], [[제1방공여단]], [[군사경찰단(수도방위사령부)|군사경찰단]]은 빈말로도 편한 부대라 하긴 힘들다. 그러나 그럼에도 "[[전방]] [[사단(군대)|보병사단]] 갈래, [[제1경비단]] 갈래?"라 묻는다면 후자를 택할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그래도 서울이니까.'''], 편한 부대의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정확히는 도심에 있어서 편한 부대라기보다는 '''애초에 편한 부대라 도심에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설령 평범한 부대라 해도 부대가 도심에 있으면 사회와 격리되어 있다는 느낌도 덜하고, 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이면 [[민원]] 때문에 큰 소리가 나는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출타나가기도 편하고, [[친구]]들이나 [[여자친구]]가 [[면회]]오기도 좋다. 이 장점은 기간이 짧은 [[외출]]/[[외박]]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하는데, 나와봤자 변변한 놀 거리도 없어서 한 번 울고, 군인 상대 바가지 물가에 두 번 울고,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의 상당수가 군 관계자들이라 맘편히 놀지도 못해 세 번 우는 전방부대 장병들과 비교하면 부대가 서울이라는 건 가히 [[치트키]] 수준이다. 특히 2019년 들어 병사들의 평일 외출 제도가 생기면서 메리트가 더욱 증가했다. 게다가 부대가 서울에 있으면 아래의 조건들도 자동으로 만족할 확률이 높아진다. 주둔지 면적도 작고 흙바닥도 적으며 [[열섬 현상|기후도 온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살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울 확률도 높고, 그렇지 않더라도 교통이 편리하므로 격오지보다는 낫다. 거기다 서울의 부대라면 평범하지 않은 부대일 확률이 높으니 훈련량도 없거나 적은 건 덤.[* 서울의 모 국직부대([[국군재정관리단|재경단]] 아님)가 바로 '번화가 한복판' + '코딱지만한 주둔지'가 조합된 경우다. 일단 [[점호]]를 하긴 하는데 [[애국가]]고 [[도수체조]]고 [[뜀걸음]]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인원체크만 하고 끝. 농담이 아니라 눈이 쌓여 삽으로 눈을 퍼서 담장 밖으로 넘기면 '''가정집 마당에 떨어지는''' 수준이다. 코딱지만한 [[연병장]]에서 축구라도 했다간 심심찮게 공이 민가로 넘어가서 종종 구기운동 금지령까지 내려지고, 결국 5m에 달하는 철망으로 연병장을 둘러 버렸는데도 종종 공이 민가로 넘어간다. 과거 한 신임 [[지휘관]]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여긴 왜 이렇게 점호를 엉망으로 하나?" 한마디에 애국가를 부르도록 했다가 민원이 빗발쳐서 다시 없어진 적이 있다. 이런데 결정적으로 웃기는 것은, '''기밀부대라 이곳이 군부대라는 사실이 비밀이라는 점'''이다. [[모순]] 그 자체다.] 서울이 복무여건이 좋다는 것은 간부들도 당연히 알고 있다. 일례로 인격자로 유명한 [[강건작]] 장군의 경우, [[서울특별시|서울]]의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 작전처장에서 [[동두천시]]의 28사단장으로 영전할 때, 으레 장군이 보직이동하면 따라 전출가게 마련인 자신의 [[운전병]]을 연합사에 남도록 '배려'해 주었다. 장군운전병 입장에선 새 지휘관에게 다시 적응하는 것보다 기존 지휘관(그것도 강 장군같은 [[덕장]]이라면 더더욱 그렇다.)을 계속 모시는 것이 더 편할 것임이 명백함에도, 서울이라는 메리트가 그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다는 뜻이다. * 부대가 집에서 가깝다. 출타에도 면회에도 좋은 조건. 같은 도시이기까지 한 경우 출타 출발일에 집에서 아침먹고, 복귀일에 집에서 저녁먹는 것도 꿈이 아니다. 꼭 고향은 아니라도 입대 전 다니던 모교와 가까운 경우도 괜찮다. 친구가 많으니까. 어찌됐든 격오지보다는 도심의 부대일수록 그럴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 주둔지가 작고 흙바닥이 적다. 이러면 [[작업]]량도 줄고 눈이 와도 [[제설작전|제설할 면적]]도 좁으며, 심하게 좁으면 병사들이 극혐하는 아침[[뜀걸음|구보]]마저 없다. 도심권 부대들의 복무여건이 좋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주둔지가 작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민국 공군|공군]]은 주둔지는 [[비행장|대체로 크지만]] 대부분 포장되어 있어 육군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반면 인원에 비해 주둔지만 쓸데없이 크고 흙바닥도 많은 [[탄약창]]·[[탄약대대]] 등은 군생활 내내 [[작업]]만 하다 전역한다고 보면 된다. * 기후가 온화하고 눈이 적게 온다. 언뜻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겨울에는 이게 엄청 중요하다. 군대에서의 겨울이 고생스러운 가장 큰 이유 두 가지가 첫째가 [[추위]]요, 둘째가 [[제설작전|제설]]이기 때문이다. 날씨만 따뜻해도 [[훈련]](특히 [[혹한기 훈련|혹한기]]), [[경계근무]] 등의 고생이 많이 줄어들며, [[개인정비]]하다가 혹은 자다 깨서 제설할 일도 많이 줄어든다. [[후방]]은 날씨 하나만으로도 [[전방]]보다 낫다고 할 정도며, 도심의 경우 마찬가지로 [[열섬 현상]] 때문에 동 위도의 격오지에 비해 기온이 높고 눈이 적게 오며, 오더라도 비교적 빨리 녹는 편이다. 특히 멀리 떨어진 초소 같은 곳을 걸어서 왔다갔다 하는 업무가 많은 부대의 경우엔 땅바닥이 얼어붙으면 미끄러져 넘어지기라도 하면 재수가 없으면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부울경]] 지역은 눈이 정말 안 내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눈이 겨울내내 한 번도 안 내리는 해가 더 많으며 어쩌다 눈이 나름 좀 내린다 쳐도 바닥에 닿으면 다 녹는 수준으로 쌓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스노우타이어, 윈터타이어가 뭔지도 모르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훨씬 많으며 10~15년에 한번쯤 어~쩌다 한번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릴 때가 있는데 이러면 도시권 전체가 다 마비된다.] 군 생활 내내 제설 한번도 안 하는 경우가 더 많다. * 소속부대나 [[직속상관]]의 끗발이 세다. 사람 좋고 짬/계급 높은 상관과 근무한다면 그야말로 [[호가호위]]가 무엇인지 체험할 수도 있다. 다만 [[박찬주 대장 부부 갑질 사건|그 짬/계급 높은 직속상관이 쓰레기면 바로 헬보직으로 굴러떨어진다.]] * 하위호환으로 직속간부의 서열이나 짬이 높으면서 동시에 적당히 게으른 경우도 포함될 수 있다. 전역을 준비하는 [[원사(계급)|원사]]나 [[준위]] 정도면 완벽하다. 다만 이 경우는 상관이 '적당히' 게을러야지 '''너무''' 게으르면 상관 일까지 전부 짬맞고 일 하고도 욕만 처먹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 희귀하고 특수한 보직이다. 상당수의 땡보직들이 패시브로 깔고 가는 조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보직이면 금상첨화다. * 다른 병사들과 함께 내무생활하지 않는다. 전술된 '군생활의 전부 혹은 상당시간을 [[부대]]가 아닌 곳에서 보낸다'의 [[하위호환]]. 군부대에서 지내긴 하되 다른 병사들과 떨어져 지내는 [[공관병]] 등이 대표적이다. 내무생활의 스트레스로부터 거의 완전히 해방된다. 다만 모시는 [[간부]]의 성향에 따라 [[복불복]]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요즘은 거의 모든 부대가 동기 생활관으로 개편되어서 분위기가 심하게 막장인 부대만 아니라면 내무생활을 한다고 해도 나쁠건 없다. * 전우들이 전부(혹은 대부분) [[아저씨(군대 용어)|아저씨]]다. 일부 [[파견]]·[[상주]]병, 혹은 여러 부대 인원이 섞이는 몇몇 특수한 부대가 해당된다. 내무생활의 부담이 거의 없어지고, 부대 간부들 입장에서도 해당 병사는 타 부대 출신의 일종의 '손님' 취급인 경우가 많아 선만 넘기지 않으면 크게 터치하지 않으며 [[작업]]에 막 동원하기도 어렵다.[* [[준위]] 문서에 서술된 사례로, 전방 소초에 상주를 나간 [[운전병]]을 해당 소초 간부들이 잡일에 부려먹자 해당 운전병의 원 소속부대 수송대장이 해당 소초를 뒤집어버린 일이 있다고 한다. 단 이는 수송대장이 [[준위]] 짬밥을 자랑했기에 가능한 측면도 부정하기 어렵다.] 단 영구파견은 사실상 한 부대로 취급되어 그런 메리트가 없다. * 독립된 소규모 부대([[독립중대]], 독립소대 등)다. (전투부대는 당연히 제외.) 이건 좀 [[케바케]]가 심하다. 우선 장점으로는, 고립된 소규모 부대라 상급부대 [[높으신 분들]]의 터치가 적고 병사들을 귀찮게 하는 별다른 일이 딱히 벌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간부들도 군기가 느슨해져서 [[훈련]]이나 [[점호]]도 대충 약식으로만 하고 치우기도 한다. 반면 단점으로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경계근무나 [[작업]]이 헬이 될 수 있으며 [[작은 사회]]의 특징과 간부의 무관심이 겹쳐 [[병영부조리]]가 심각한 곳도 꽤 있다. 당장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도 독립부대에서 일어났고, 현재 사라진 [[학군단]] 조교 보직은 후술하겠지만 전술했던 작은사회 이하 서술부터 쓰여있는 상황과 그야말로 빼다박은 듯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케이스에 속하다보니 매 해 마다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의 부대이동이 생기거나, 똥군기로 인한 오만 막장 상황들이 정말 빈번했다. 사실 이런 외진 말단부대들은 [[병(군인)|병사]]보다는 [[간부]]에게 천국일 확률이 놓다. 물론 그만큼 [[한직]]일 확률도 높다. 단적으로 방공포대의 일종인 [[빌딩 GOP]]는 [[방공포병]]의 무덤 중 하나지만 간부에겐 그야말로 내 세상이다. * 위와 반대로 아예 [[사령부]]급의 상급부대다. 여긴 위와는 좀 다른 종류로 편한데, 높으신 분들이 너무 많고 가까이 있기 때문에 병영부조리가 적고 병사간 군기가 상대적으로 널럴할 확률이 높다. 연배만 따져도 아버지뻘이거나 그에 준하는 중령, 대령, 심하면 '''장군''' 앞에서 병사들 간의 계급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령부급은 대부분 [[기행부대]]라 몸 쓰는 일 자체가 적다는 점도 한몫한다. 또한 분업이 잘 되어있어 일인당 업무강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워낙 높으신 분들의 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두발규정이나 일과생활 등은 FM인 경우가 많다. 대신에 [[관심병사]] 현황 관리라든지 [[소원수리]] 처리 역시 FM대로 처리한다. * 위 두 조건이 조합된 '''독립된 소규모 상급부대'''라는게 간혹 실존한다. 인원은 소대급인데 지휘관은 중령급 이상이라거나 학군단처럼 대부분 꿀통 그 자체다. * 동원사단 같은 경우에도 중위 대위 중대장들이 소대장 수준의 업무를 하고 생활관에서는 내무실 건너편에서 소령 중령 계급의 대대장이 업무를 보고있고 윗층엔 대령 연대장이 있는 수준으로 고위 간부의 비율이 일반 부대보다 매우 높기 때문에 병영부조리가 은폐될 가능성도 그만큼 낮다. * 병사에 비해 간부나 군무원이 많다.([[전투부대]]는 당연히 제외) 이건 호불호가 갈린다. 대체로 [[고참]]보다는 [[신병]]이 선호하는 조건. 이런 곳은 대부분 병사에게 함부로 맡길 수 없는 특수한 업무를 하는 기술행정부대인 경우가 많으므로 몇 안되는 병사들은 대부분 잡다한 따까리 업무만 하게 된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전투부대보다는 나은 편이다. * 간부들(특히 부사관)의 평균 짬이 높고 나이가 많은 편이다. 은근히 숨겨진 꿀. 소규모 기행부대들 중에는 간혹 상·원사·준위급 고참 부사관들이 우글거리는 곳(심하면 상사가 막내인 경우도 있다.)이 종종 있는데, 이런 곳은 애초에 [[노인정|짬 찬 부사관들이 편안한 말년을 보내는 곳]]으로 반쯤 취급되어 부대 분위기가 매우 널럴한 편이다. 간부들이 죄다 [[주임원사]], [[급양관]] 같은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다고 생각해 보자. 웬만한 일은 병사들에게 다 떠넘기고 아예 터치를 안 하고, 훈련일정 같은게 잡혀도 간부들이 자기들 힘들다고 대충 가라로 때워 버린다. 병사들이 요령만 있으면 최고의 꿀부대로 진화 가능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부대들은 상급부대와 가깝거나 그 자체가 상급부대인 경우가 많아 부조리도 적은 편이다. *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다. 처부에 박히거나 운행이나 외부업무로 하루종일 나가거나 하면 각종 귀찮은 일들로부터 자동 열외된다. * 너무 대놓고 하는 일 없어 보이면 안 된다. 위의 눈에 띄지 않는 것과 비슷한데, 너무 대놓고 편해 보이면 귀찮은 작업에 끌려가기 딱 좋고, 작업에는 안 끌려가더라도 이런저런 혜택이나 포상으로부터도 멀어질 확률이 높다. 물론 부대 전체가 꿀부대면 상관없다. 민수차량 정비병, 세탁병 등이 땡보직처럼 보이지만 실은 땡보직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 병사와 간부들의 인간성이 좋고 내무분위기가 온화하다. 이는 [[복불복]] 아니냐 하겠지만, 대체로 면접이나 개인신상 스펙으로 선발하는 상급부대들은 사람들의 전반적 성향도 온화할 확률이 높다. 몇 달 더 길다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공군의 지원자가 꾸준히 존재하는 이유 또한 '한 번 걸러져서 온 사람들'이라는 게 큰 비율을 차지한다. * 그 외 * [[개인정비]]시간이 보장된다. ([[대한민국 육군|육군]] 한정) * 부대의 복지시설([[생활관]], [[병사식당]], [[사지방]], [[PX]], [[노래방]] 등)이 좋다. * 식사집합을 안한다. * 야간 근무 편성이 널럴하고 근무 여건이 좋다. * 휴가가 많이 나온다. * 추가수당이나 개인 용돈 등을 받는다. 추가수당을 받는 보직은 대부분 빡센 보직이지만, 간혹 정말 편한데 돈은 돈대로 더 받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