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딴지일보 (문단 편집) ==== [[김어준]] ==== 아마도 영원한 딴지일보의 총수. 최초의 편집장. 딴지일보의 대표이자 [[나꼼수]]의 진행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장장,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진행자. [[포스코]]를 8개월 만에 자기 발로 박차고 나왔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서류 복사나 하는 신입시절 자기가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 거 아니냐는 자괴감과 어느 날 새벽까지 이어진 회식 후 본인을 포함한 신입들에게 회사에 일찍 나오라고 무리한 요구를 한 뒤,[* 당시 김어준은 시간상 2~3시간밖에 없어서 잠을 아예 안 자기로 하고, 집에 가서 샤워만 하고 옷을 갈아 입고 회사로 갔다고 한다. 근데 그걸 요구한 그 간부가 먼저 출근해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사원들 군기를 잡아주기 위해서 본인이 더 먼저 회사에 나와서 가오를 잡던 간부가 스스로 그런 자기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만족하는 표정과 태도를 보인 걸 느끼던 순간의 끔찍함이었다고 한다.[* 스스로 직장 후배들 휴식 인권뿐만 아니라 자기 인권까지 파괴하면서도 자기가 하는 게 그런 것인 줄 인지하지 못하는 데다가, 그런 정신 상태를 후배에게 더 심어주려는 자기 태도 자체에 대해 만족하기까지 하는 순수 노예 앞잡이 근성이라는 뜻.] 자신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비참하다 못해 너무 무서웠다고 한다. 이후 여러 회사를 전전하다 IMF 때 정리해고를 당한 후, 1998년 딴지일보를 시작했다. 원래 딴지일보는 김어준 개인 사이트로 시작을 했고, 스스로 기사를 만들고 홈페이지 디자인을 하고 코드를 짜는 등 혼자서 모든 것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방문 안 해서 스스로 조회수를 올리는 짓을 했다고 하나, 결국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당당히 1999년 언론사 영향력 순위에서 당당히 1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급 정서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초창기 [[인터넷]] 문화 형성에 나름의 공이 있다. 이 점은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에 비할 만하다. 명확한 정치 지향이 없다가 이후에 보수 쪽으로 커밍아웃한 [[김유식]]과 달리 김어준은 확실히 처음부터 보수 세력에 대해 반대했고, 특히 조선일보에 대한 적대적 포지션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쪽이 좀 더 빨랐으며 초창기에는 날카로운 정치 평론과 유력 정치인, 대권 주자들에 대한 신선한 형식의 인터뷰로 유명했다. 유명 정치인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빤스가 사각이냐, 삼각이냐는 어이없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었다. 팟캐스트와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어준의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만, 실제 김어준은 공중파에도 자주 출연했던 언론인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공중파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간간히 출연했었고 [[SBS]]에서 '김어준의 뉴스앤조이' 라디오 DJ를 맡기도 하였으며,[* 이 때 [[홍준표]]가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다.] [[무한도전]] 신년특집에 목소리 출연하거나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연애와 국제정치' 코너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2012년]]경부터 지상파 방송 출연이 매우 뜸해지기 시작했고, 나꼼수 종영 이후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전까지 약 4~5년의 기간 동안 공중파 TV / 라디오에 전혀 출연하지 못했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라디오에 복귀했고, 2017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진행하며 드디어 지상파 TV 복귀에도 성공. 딴지일보의 직설적인 논조와 과감하게 당시 기성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까지 거침없이 다루었기 때문에 매우 큰 관심을 받았다. 예를 들어 그동안 하급 문화 취급을 받아 아무도 심도 있게 다루지 않았으며 저평가되었던 국산 애니나 고전 만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발굴운동을 벌였다든지 하는 일은 꽤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90년대 후반은 묘하게 고급 필진들이 모여드는 시기였다. 딴지일보의 성공으로 기성언론에 대한 비꼼과 날카로운 풍자를 내세우며 인터넷 문화와 언론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매김한다. IT거품이 한창이던 리즈시절에는 800억 원에 딴지를 인수하겠다는 오퍼도 있었다고.[* 이게 농담처럼 들리고 당시 기사도 김어준의 농담을 그대로 적은 것 같은 기운이 보이긴 하는데, 기사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 다만 [[http://news.joins.com/article/560395|중앙일보]] 기사가 2002년에 나온 것으로 나오는데, 이 800억 인수설은 2000년에 먼저 보도되었다.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238476|경남일보 기사]].] 하지만 딴지일보 외에 여러 풍자 사이트와 유머 사이트가 등장했고, 특히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사이트들은 이용자끼리 생산-소비를 하는 형태로 사용자들의 지속적 참여로 성장을 거듭한 반면, 일방적으로 생산한 결과물을 소비하는 포맷의 딴지 일보는 이들 사이트들에 이용자를 많이 빼앗기게 된다. 이후 상황은 아래의 역사 항목을 참고. 딴지일보에 있어서 김어준의 영향력은 상당히 애매하다. 딴지일보의 명실상부한 얼굴마담이지만, 정작 딴지일보 편집권에는 0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어준이 구속되면 딴지 대박난다고 필진들이 구속기원 릴레이한 것은 농담이라고 해도, 김어준의 정치성향과는 전혀 맞지 않는 글들이나 김어준이 진행한 [[프로젝트 부]]를 대놓고 비판하는 이들이 딴지에서 필진 이름달고 원고료 받고 글을 쓴다. 딴지일보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김어준에 대한 호칭은 항상 '총수'이며, 본인도 그렇게 불리기를 원하고 매우 강조한다. [[2018년]]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뉴스를 보다가 앵커가 검찰 조사에서 검찰관이 이명박을 부르는 호칭이 '전 대통령' 일 것이라고 말하자, 자기가 갔을 때는 총수라고 안 하고 김어준 씨라고 불렀다며 짜증을 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