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아볼로 (문단 편집) ==== 연출의 실패 ==== 하지만 아라키 히로히코의 연출 문제인지 이런 설정을 살리지 못하고 작중 바보가 아닌가 의심을 살 여지를 보여주는 어리버리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탓에 팬덤에서는 아래와 같은 농담성 설들이 오갔다. 일단 위에서 말한 사항들과 신중함은 전부 극단적인 자기보신에 기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는 걸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위협이 될만한 것은 반드시 없애버려야 성미가 풀리는 사람이다. 조직 또한 자신이 정점에 군림하고 정체를 감추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작중 묘사되는 그의 용인술이란 결국 [[당근과 채찍]]이라는 일차원적인 개념을 넘지 못하며, 개개인의 욕망을 어루고 달래거나 각양각색의 팀을 한 데 묶어준다는 일반적인 리더로서의 용인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디아볼로는 기본적으로 자기 외의 타인을 그저 도구나 적으로만 보며 부하들의 욕망을 잘 알아차릴 만큼 부하들을 비롯한 타인들에게 관심이 있지도 않다. 그 자체가 자기 정체를 숨기며 자기보신에 급급한 군상인지라 타인에 대한 신뢰관계라는 것 자체를 제대로 안 구축하는 인물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그 이전까지 공포 정치가 성공적이었을 지 몰라도 결국 작중 시점에서 공포로 통제가 되지 않는 지점까지 다다라 여기저기서 화약고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 결과적으로 그의 정책은 실패로 돌아간 것이나 다름없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암살팀의 각색 역시 생각해보면, 다른 팀들이 지속적으로 벌어들이는 통칭 '자릿세'를 암살팀은 팀 특성 상 못 받는다는 사각지대에 보스는 전혀 무관심했으며 오히려 이에 불만을 품자 소르베&젤라토의 처형과 팀에 대한 연좌까지 때려버리는 개막장 통치 탓에 배반한 것이 주된 요인이고,[* 암살팀은 이런 처우를 2년간 받아왔다는게 공식 설정이다.] 애니메이션은 거기에 '그런데 그나마 벌어들이는 수입조차 짜다'라는 각색만 얹은 것뿐이다. 보스의 현명함에 따라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배신의 싹을 뽑아내기는커녕 더 자라라고 부채질까지 해 주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현명한 리더의 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렇기에 충성을 바치는 부하들이 별로 없다. 보스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치는 도피오는 또 다른 자신이라서 평가하는 의미가 없고, 보스 친위대를 보면 [[카르네]]는 나오자마자 죽어 버려서 세뇌된 것인지 진심으로 충성하는 것인지 알 수 없고, 심지어 보스를 지켜야할 친위대인 [[초콜라타]]와 [[세코(죠죠의 기묘한 모험)|세코]]는 이참에 조직을 갈아엎자고 작당모의를 했다. [[스쿠알로(죠죠의 기묘한 모험)|스쿠알로]]와 [[티치아노]]가 그래도 보스의 명령을 따르는 편이었다. 진심으로 충성하는 부하는 보스에게 총애를 받고 위치도 가깝지만, 일반인이라서 여차하면 제거하기 편한 [[페리콜로]]뿐이었다. 보스의 총애를 받아 직접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하사받을 정도의 [[폴포]]조차 보스 몰래 조금씩 떼먹은 비자금의 합이 무려 6억 엔에 달했고, 이후 자살을 가장한 타살을 당했을 때도 살레가 '내심 앓았거나 급작스런 맘이 생길 만하다'라며 폴포에게는 자살할 당위성이 충분히 있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결국 그 역시도 공포 억압 정치의 희생양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신을 위협하는 적들은 다른 갱단이나 공권력도 아닌 '''자기 부하들'''이다. 푸대접을 일삼아 배신당한 암살팀은 말할것도 없고, 호위팀이 배신한 경우를 보면 호위팀의 리더인 부차라티의 마음을 배신해서 호위팀 5명을 적으로 만들었다. 부차라티가 트리시를 인계할 때, 그냥 탑 위까지 트리시를 데려오게 만들고 부차라티를 돌려보낸 뒤 트리시는 나중에 조용하고 깔끔하게 처리했으면 부차라티는 군말 없이 돌아갔을 것인데, 갑자기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 난입해서 일을 틀어버렸다. 하다 못해 손목이라도 안 자르고 그냥 데려갔으면 진의라도 눈치채이지 않았을 텐데 깔끔하게 손목까지 절단해가며 즉석에서 배신을 때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로 인해 생긴 불필요한 전투로 인해 자신의 스탠드 능력까지 모조리 호위팀에 노출하는 실책까지 저지른다.[* 그러나 철두철미한 디아볼로의 성격을 감안해보면 암살팀과의 목숨을 건 혈전으로 트리시와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호위팀이 나중에 트리시의 안위를 살펴보려 할 때 그녀에게 벌어진 일을 깨닫고 분노해 반란을 일으킬 위험을 차단하려고 저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 공포통치로 찍어누르던 암살팀이 동료의 복수를 위해 반역을 일으킨 상황에 디아볼로의 입장에서 저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었고 기존 공포통치를 더욱 강화하는 길을 선택한 것 ] 또한 팀마다 비슷하다고 가정하에 호위팀 멤버 기준으로 조직의 일원을 세보면 이게 이탈리아 전역을 지배하고 있는 조직인가라는 의문이 들수 있는데 결국 뒷 일을 고려하지 않고 적 마피아를 마구잡이로 죽이고 다녔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주인공 측의 리더인 [[브루노 부차라티]]가 오히려 디아볼로는 보여주지 못한 이상적인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 까이는 면도 있다. 4인 4색, 5인 5색의 팀을 조율하면서도 명령을 내려야 할 때는 확실히, 자율적인 상황에서는 자율을 보장해주는데다가 전투 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거나 냉철하게 팀원을 지휘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기에 디아볼로가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다. TVA에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그 5인 5색 멤버들을 묶어주는 모습까지 보강했고, 더 나아가 암살팀 쪽 리더인 [[리조토 네로]]도 냉철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많이 넣어 디아볼로만 더욱 초라해지고 말았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원작에서 애매했던 설정을 추가 및 보강한 것이라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밈으로 쓰이게 되었다.] 돈이 풍족한 조직의 리더이면서 보수만 좋았다면 가만히 있었을 [[암살팀]]을 상대로 열정 페이를 하고, 이것을 빌미로 자기 정체를 알아내서 암살하려 한 팀원 2명을 끔찍하게 죽여서 암살팀 전원을 위험한 적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블랙기업]] 사장 이미지가 됐다. 마약팀과 도박팀 등의 존재로 파시오네가 어마무시한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단 점을 생각하면, 암살팀을 최저시급 미만의 일당으로 부려먹으며 버림패로 써먹다 결국 배신을 당하는 모습은 마피아 보스치고는 너무 허술하다. 만화적 과장, 죠죠 특유의 극대화된 연출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그의 통치력이라는 게 '무적의 스탠드를 가지고 있으니 부하들도 나에게 대들지 못할 것이다' 밖에 없다.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개판이며, 거대 조직을 유지하는 보스가 해선 [[미하엘 폰 키스크|안되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으며, 본인의 힘까지 강력하니 마치 '배신 해볼 테면 해 봐라'와 같은 도발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리 폴포의 화살로 스탠드 유저를 찍어낼 수 있고 본인의 능력도 강력해서 자신의 힘만으로 뭐든 해결할 수 있는 타입의 캐릭터라지만, 그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니 애매한 캐릭터가 됐다. 때문에 본성은 추하고 찌질한 악인이지만 부하들 관리는 좀 더 나았던 DIO와 비교된다. DIO의 경우 [[엔야 할멈]]이나 [[은두르]], [[바닐라 아이스(죠죠의 기묘한 모험)|바닐라 아이스]]처럼 그를 위해 목숨을 내던질 정도의 광신도가 있었으며[* 그에 따른 부하들의 활약상도 만만치 않다. 스탠드 구현의 화살의 이동 루트상, DIO는 엔야 할멈의 도움으로 스탠드를 각성했으며 은두르는 카쿄인을 장기간 리타이어시켰다. 특히 [[바닐라 아이스(죠죠의 기묘한 모험)|바닐라 아이스]]의 경우 [[DIO]]를 향한 무한한 충성과 그의 명령을 수행하겠다는 무시무시한 집념으로 '''압둘과 이기를 제거하는 DIO의 부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서 똑같이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페리콜로의 활약과 심히 대조된다. 물론 페리콜로는 비 스탠드 유저라 비교부터 성립이 안되지만.] 카쿄인, 폴나레프, 오쿠야스의 아버지처럼 배신의 가능성이 있거나 반대로 오른팔이라서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는 엔야 할멈에게는[* 단, 엔야 할멈의 경우는 [[스틸리 댄(죠죠의 기묘한 모험)|모종의]] [[러버즈(죠죠의 기묘한 모험)|수단]]으로 몰래 심어놓았다.] [[육신의 싹]]을 심어두었지만, 어디까지나 일부일 뿐이며, 단기 고용한 부하에게도 보수를 풍족하게 준다. 당장 죠타로 일행들을 습격한 스탠드사들이 수시로 DIO가 내건 억단위의 현상금을 언급했으며 사전에 선금도 쥐어줬다는 언급이 나온다. 4부에서도 육신의 싹이 심어진 [[오쿠야스의 아버지]]도 스탠드에 재능이 있었기에 DIO에게 선택받았었는데, 그의 [[니지무라 케이초|어린 아들]]은 '''일도 잘 안 하는 양반(아버지)이 어디서 귀금품이나 돈을 계속 얻어내고 있었다'''고 기억할 정도로 '''보수가 풍족했다'''. 더군다나 DIO의 조직엔 '''배신자도 [[홀 호스]] 밖에 없다'''. 심지어 이것도 홀 호스가 실패했다는 보고에도 너무나도 평온해보이는 DIO의 태도에 겁먹고 '이런 범상치 않은 녀석이 나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하면 답이 없으니 그냥 지금 쏴죽이고 튀자'라는 생각이었으며, 잠깐이지만 배신할 생각으로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오히려 '방아쇠를 당길 때 망설임이 없었고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한다'면서 마음에 든다고 높게 평가하고는 홀 호스가 재기불능이 되기 전까지 계약 관계를 유지했다. 홀호스도 이런 DIO의 태연자약한 태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너무나 압도적인 스탠드'에 압도되면서 이후로 패배할 때까지 DIO에게 반기를 들지 않았다. 디오는 흡혈귀로써의 공포, 매력인지라 인간인 디아볼로와 동일선상에 놓을수는 없는 의견도 있으나 1부 시절에 동네 애들을 선동해 죠나단을 고립시킨것만 봐도 흡혈귀라는 종족과는 별개로 리더쉽은 훌륭함을 알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