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 (문단 편집) ==== 만화책 번역 ==== [[파일:4e78158c0fa73e507149f2219d7cdcc0.png]] 만화책은 초판이건 2000년 무삭제판이건 전부 아이큐 점프 편집부 명의로 했으며, 초창기 90년대 아이큐 점프 코믹스판의 경우에는 일한 번역의 문제점으로 발생 되는 딜레마를 거의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파일:진정한 무의식의 번역.jpg]] 이후 2000년에 들어서 다시 출시 된 무삭제판의 경우 번역의 질이 굉장히 좋지 않다. 새천년에 한 번역이랍시고 아이큐 점프판에서 번역을 뜯어 고쳐놨는데 문제는 캐릭터들을 전부 '''싸가지''' 없게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모든 캐릭터들의 대사가 선역, 악역 구별 없이 '''무게감 없는 문체로 번역되어 있다.''' [[파일:물로 보지 마.jpg]] 전설의 "'''물로 보지마!'''" 번역과 자매품인 "'''쪽도 못썼다.'''" 물로 보지 마는 2020년대 기준으로는 유행이 지나다 못해 잊혀진 낡은 표현이고, 쪽도 못 쓴다는 간간이 쓰이긴 하지만 이것도 표현의 저렴한 뉘앙스가 원작의 상황과 그리 어울리지 않는데 매우 남발된 표현이다. 진지한 캐릭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피콜로나 미래 트랭크스가 '''[[짱구]]를 굴리네''', '''[[맞짱]]''' 같은 말을 서슴없이 써대고, 캐릭터의 성격이나 여러가지 고려 안하고 모든 캐릭터들을 반말 하는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 ''''띨빵하다' '''는 말은 아예 그 세계에선 전국구 유행어 수준인지 절찬리에 개나소나 쓰는 말이다. 예를 들면 '어리석은 놈', '터무니없는 녀석'처럼 캐릭터 특성상 위압감 있고 고풍스러운 문체가 나와야 할 상황에서 무조건 '너 진짜 띨빵하다'로 통일된다. 그래서 모든 캐릭터들이 너무 촐싹맞고 '''없어보인다.''' 또한 피콜로 대마왕의 경우 드래곤볼을 모아 젊어지려고 했는데 그걸 ''''젊은 [[오빠]]가 되겠어'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쓰기도 했다. 이래저래 무삭제판 이라는 거창하게 붙인 수식어를 붙이고 표지를 일신해 새로 출간한 게 무색해지는 실망스러운 퀄리티였다. 인조인간 20호가 16호를 깨우려는 17호, 18호를 저지하면서 소리치는 ''''다시 만들면 되지롱!' '''은 거의 [[인지부조화]] 수준. 베지터의 ''''안뇽' '''은 압권이다.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진지한 상황에서 진지한 캐릭터들이 저렇게 대화를 한다. 예컨대 일본 원서의 경우 크리링은 야무챠, 부르마에게 '씨' 를 붙이며 존댓말을 사용하고 천진반에겐 반말을 사용하긴 하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천진반씨'라고 부르는 등 굉장히 예의바른 캐릭터인데 국내 번역본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반말. 실제로 부르마, 야무챠 등은 크리링보다 3살씩 연상이기도 하다. 트랭크스, 오반도 거의 모든 캐릭터한테 존댓말을 쓰는 캐릭터인데 웃어른한테도 반말하는 싸가지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자기들의 아버지에게도 반말을 한다! 그렇다기엔 오반은 양호한 편이다. 반말은 하더라도 적어도 크리링 아저씨라는 호칭이라도 쓰는데 미래 트랭크스는 반말을 쓰는 것도 모자라 자기가 제일 존경하는 미래 손오반을 그냥 손오반이라고 호칭 없이 부름. 모르는 사람은 그냥 호칭 정도 실수라고 하는데, 트랭크스 캐릭터에 대해서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이건 단순히 오역 수준이 아니라 캐릭터 정체성을 박살내 버린 수준이다.[*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를 꼽자면 완전체 셀을 상대로 베지터가 쥐어터지고 있을 때 크리링이 숨겨진 힘을 지적하자 놀라며 말한 크리링... 너 알고 있었니? 가 있다. 자신이 살던 시대에선 멘토였기 때문에 자신보다 어린 오반에게까지 존댓말을 하는 캐릭터가 그 오반이 아저씨라고 부르며 존대하는 한 세대 위 인물인 크리링을 상대로 요비스테에 너, 반말, 거기다 뭔가 오글거리는 부드러운 서울말씨(알고 있었니?)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그외에 마지막 미래 셀을 물리치고 하는 독백에서도 고맙다 손오공들아 하는 식으로 괴상한 말투를 보여준다,] 어떤 사람들은 완전판은 수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완전판 까지는 거의 호칭이나 반말 등 오류가 거의 수정 되지 않았고, 철 지난 표현들도 무삭제판에 비해선 나아졌으나 완전판에서까지는 여전히 존재한다.(ex. 캡) 구매하려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풀컬러판 구매를 추천한다. 이들이 존댓말하는 상대는 피콜로전 때만 해도 절대적인 것처럼 그려진 신,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약체화되는 계왕과 계왕신 등 뿐이다. 작중 대표 사부인 무천도사를 빼면. 그나마 뛰어난(?) 원작 재현은 손오공이 그 어떤 누구에게도 초면 외에는 존댓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진지하게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도 지나치게 부드러운 서울 말씨를 쓰고 있다. 그 예시로 들자면 이렇다. >셀: 미안하지만 같은 수법은 두 번 다시 통하지 않아. 쓸데없는 공격으로 체력을 감소시켜 시시한 싸움으로 만들지 말아 줘! >손오공: 알고 있어! >셀: 그랬니!? >---- >- 무삭제판 >셀: 충고해두겠는데, 같은 수법은 다시는 안 통해. 쓸데없는 공격으로 체력을 감소시켜 시시한 싸움으로 만드는 실수만은 하지 마라! >손오공: 나도 알고 있다!! >셀: 그랬나?! >---- >- 풀컬러판[* 완전판의 경우 오공의 대사까지는 풀컬러판과 거의 같지만 마지막의 "그랬니"는 바뀌지 않았다. 굳이 옹호하자면 셀이 오공을 비웃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 정도.] '''국내 번역으로 인해 죽어버린 캐릭터성'''이 엿보인다. 어쨌든 캐릭터를 고려하지 않은 번역 때문에 지금에 와선 욕을 많이 먹고 있는 편. 완전판은 남발까지는 아니지만, 오공뿐만 아니라 여러 캐릭터들이 그랬니? 라는 어투가 남아있다. 오공과 치치, 우마왕의 경우 원작에서는 [[사투리]]로 말하는 캐릭터인데 한국판에선 그런 거 없어서 캐릭터성이 왜곡됐다. 오반, 트랭크스, 크리링은 싸가지 없는 캐릭터로 변하였고 베지터, 피콜로의 딱딱하고 뭔가 언어를 잘못 배운 듯하지만 그래도 나름 위압감 있던 말투가 국내에선 그냥 평범해졌다. 그나마 악역티 낼 때는 너 대신 네놈 등으로 부르는 것뿐. 또한 [[오역|대사 자체를 바꿔버려서]] 원작과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된 대사도 상당수 있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눈에는 안 띄지만 일부에서는 계왕을 계왕신, 오반을 오공 등으로 초딩 수준의 오타를 치는 등... ] 이미 완결된 지 오래된 작품이라 오역투성이더라도 [[소년 점프/연재중인 작품|팬들이 알아서 수정해 주는 최근 점프의 작품들]]과 달리 오역이 바로잡힐 가능성이 희박하다. 뭐 작품 전개에 치명적일 정도로 심각한 오역은 없으니 별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만. 거기다가 인물 이름 자체에도 오역이 있다. 유명한 것이 프리저를 프리'''더'''로 번역한다든가, 야무차를 야무치로 번역한다든가. 애니메이션이나 풀컬러판 등 2010년대 들어서 프리저라고 부르거나 표기하는 매체가 늘어가고 있다. 일시적 유행어는 물론 사회 이슈 등으로 한시적으로 알려진 표현을 쓰는건 번역에서 지양해야 하는 포인트인데, 역시나 이 부분도 피해가지 못했다. [[오천크스]]가 초사이언3으로 변신했을 때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지존파]] 닮았다는 대사를 하는데, 원본에서는 당연히 없는 표현이고, 사회적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집단의 명칭을 여과없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청소년 만화에 그대로 사용한 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놀랍게도 물로 보지마 따위의 당대 유행어들을 쓰는 건 나름대로 무삭제판의 세일즈 포인트였다. 당시 서울문화사에서 출판 되던 단행본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은 아이큐 점프판과, 무삭제판의 신식(!?) 번역을 비교하면서 새로 구입 할 것을 종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당시 서울문화사 상부에서는 그 드래곤볼이라 해도 그 정도 차이가 없으면 다시 팔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모양. 번역은 최악 수준인 무삭제판의 특이점이 있다면 그 이름에 걸맞게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고어해서 검열됐던 장면이 처음으로 원본 그대로 나왔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투명인간에게 얻어터지던 야무치를 구하기 위해 크리링이 부르마의 상의를 까는 장면이나 프리저가 본인이 날린 데스 소서에 자기 몸이 동강나는 부분 등이 어색하게 편집되는 일 없이 적나라하게 나왔다. 대여집에서 새로 나온 무삭제판을 보고 꼬꼬마 시절에 보던 추억이 떠올라 정주행하던 중고딩들이 이런 부분에서 충격을 받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아무튼 이 번역 문제는 2014년 5월 30일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사이어인 편]]의 풀컬러판을 정발하면서 [[http://blog.naver.com/goku2002/10188354359|전면 수정되었다.]] 그러나 번역자 명의는 아이큐 점프 편집부로 유지됐고, 초판을 구매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번역은 개선되었으나 [[오타]]가 판을 치고 있다고 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근데 사실 이 오타는 완전판 때랑 동일한 오타다. 병원에서 오공이 오반에게 "말 잘했다 오공"이라고 한다든가.][[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articleId=1412408&bbsId=G003&itemId=277&pageIndex=1|#]][[http://blog.naver.com/goku2002/220015637174|#]] 이후 박스판이 아닌 단행본이 발행되면서 지적 받은 오타 대부분이 수정되었고, 2014년 7월 31일에 출간된 [[드래곤볼/프리저 편|프리저 편]]에서는 박스판부터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나왔다. 그나마 얼마 없는 오타도 8월 말~9월 초 발간 예정인 단행본판에서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195/read?articleId=1488248&objCate1=&bbsId=G003&searchKey=subject&itemGroupId=&itemId=277&sortKey=depth&searchValue=%EB%93%9C%EB%9E%98%EA%B3%A4%EB%B3%BC&platformId=&pageIndex=1|전부 수정됐다.]] 만화책 번역을 요약하자면 * '''아이큐 점프판'''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출간. [[추억보정]]이 있는 사람들은 이쪽 번역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나 [[오역]]도 많고 오히려 악명 높은 무삭제 판보다도 전달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 등 지금 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많다. * '''무삭제판''' 2000년 출시. 위에서 설명했듯이 가장 평이 안 좋은 번역판. 만화책방에서는 이 버전을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완전판''' 2004년 출시. 무삭제보다 번역이 많이 호전됐다. 마주니어 편 까지는 오타나 잘못된 캐릭터 이름, 어투가 없이 잘 나온편이다. 다만 라데츠 편 부터는 위에서 언급한 오반의 반말, 트랭크스가 반말 및 호칭을 생략하는 점 등은 비슷하다. * '''풀컬러판''' 2014년 출시. 원문의 의도나 어감에 가장 근접하게 번역했다. 많은 오타와 판형 크기 변경(인조인간 셀 편 부터) 등으로 나올 때마다 논란이 일었다. 프리더는 프리저로 수정됐지만 '야무챠 - 야무치', '카카롯트 - 카카로트', '납파 - 내퍼', '라딧츠 - 라데츠'. '사이야인 - 사이어인', '원기구슬 - 원기옥', '슈퍼 - 초', '트렁크스 - 트랭크스', '다브라 - 데브라', '카메하메하 - 에네르기파' 등은 이미 한국에 오랫동안 정착된 명칭이라 수정되지 않았다. * '''총집편''' 2017년 출시. 풀컬러판과 동일한 번역을 사용했으나, 번역자 명의가 유유리로 변경됐다. * '''신장판''' 2019년 출시. 풀컬러판과 동일한 번역을 사용했으며, 번역자 명의가 아이큐 점프 편집부로 나왔다. 한국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판본이 출간되었다. 구판에 이어서 일본 신국판을 무삭제판으로, 다시 완전판에 이어 풀컬러판까지. 물론 에피소드별 총집편부터 문고판, 편의점판 등 세기도 힘든 일본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한국의 출판 시장 사정을 생각하면 독보적인 수준. 한국에서도 굉장히 대단한 인기작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http://m.dcinside.com/board/drgbsuper/154319|현재 판매되고 있는 만화책들 버전 요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