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드래곤 (문단 편집) ==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 드래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려는 시도들도 있다. [[진화론]]적으로 생각했을 때 [[와이번]]의 일반 판타지에서의 묘사처럼[* 단, 와이번 문서에서도 보듯 와이번이 꼭 다리가 2개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묘사의 경향성이 그럴 뿐이다.] 앞다리가 날개처럼 되어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드래곤의 날개는 보통 박쥐 날개 비슷하게 묘사되는데, 박쥐의 날개도 포유류의 앞다리가 날개로 진화한 결과기 때문. 그렇지 않고 평범하게 다리 두 쌍에 날개도 한 쌍이 붙은 드래곤은 [[도마뱀]]이나 [[악어]]와 비슷한 파충류인데 어째서인지 날개를 포함해 다리가 여섯 개나 달린 돌연변이(?)가 된다. 게다가 일반적인 드래곤의 체형은 다리가 도마뱀과 악어처럼 다리가 옆으로 달린 파충류의 체형이 아니라 사족보행 포유류와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을 예로 들자면, [[드래곤(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드래곤]] 관련 설정집인 드라코노미콘에서는 명백하게 드래곤은 파충류가 아니며 신체구조도 사족보행 포유류형 몸에 날개가 달려 있는 형상이라는 설정을 언급하고 있다. 전통적인 드래곤의 묘사는 날개와 다리가 너무 가까이 달려 있어서 근육이 서로의 움직임에 간섭하는, 생물학적으로 결함이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근육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가 움직이면 주변 근육과 살도 어느 정도 끌려가게 되어 있는데, 평범한 척추동물은 관절들이 충분히 멀리 달려있어서 관절 하나를 움직였다고 엉뚱한 관절이 영향받을 걱정이 없지만 드래곤은 날개와 앞다리가 너무 가까이에 붙어 있어서 날갯짓을 하면 다리가 덩달아 들썩이고 땅에서 걸으면 날개가 불편한 굉장히 비합리적인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D&D처럼 나름대로 드래곤의 골격과 근육 구조를 그려보는 창작물들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다. 다만 다리 4개와 날개 2개를 유지하면서 근육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그러려면 포유류형의 체형을 버려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페리아이트]]가 이런 디자인을 하고 있다. 작중 설정상으론 용이 아니고 이 세계관에서 용은 새와 같은 구조를 하고 있지만 아무튼 페리아이트는 뱀에 가까운 길쭉한 몸통에 다리 두 쌍과 날개가 달려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서 다리 두 쌍은 서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고 날개는 옆구리에 해당하는, 역시 앞다리와도 뒷다리와도 상당히 멀리 있는 위치에 달려있어서 서로의 움직임에 간섭하지 않는다. 길쭉한 도마뱀이 다리가 4개가 아니라 6개고 그 중 가운데의 한 쌍이 날개로 진화한다면 이렇게 생겼겠다 싶은 디자인이다. 애초에 포유류형 동물의 체형은 D&D로 대표되는 현대 판타지의 산물이고 그 전에는 딱히 규칙이 없어서 악어나 새의 신체구조에 가깝게 그려졌다는 걸 생각하면 취향 문제가 아닌 이상 포유류형 동물 같은 체형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이런 연구를 의식한 것인지, 실제로 대중매체에서는 날개 두 장과 다리 두 개가 달린, 소위 [[와이번]] 타입 / 현실의 조류 체형 타입의 드래곤 묘사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원래 새같은 체형의 파충류형 환상종 포지션은 와이번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드래곤의 체형 묘사가 바뀌면서 둘 사이의 체형적 구분이 옅어지는 추세.] 반면 기존의 4족보행 형태를 유지하고, 날개가 박쥐의 날개가 아니라 [[http://www.jubatian.com/gallery/draco-praegrandis/|날도마뱀처럼 몸 옆구리의 비막으로 날아다닌다는]] 묘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https://www.deviantart.com/horse14t/art/Dragons-Ribs-to-Wings-Evolution-Speculation-748966488|따로 근육이 발달해서 어느 정도 날갯짓을 할 수 있지]] 않다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골드 드래곤]]의 날개가 이런 식이다.] 흔히 생각하는 비행보다는 높은 데에서 뛰어내려 활강하는 것에 더 가까울 것이며, 현실에서 드래곤처럼 크고 무거운 동물이 박쥐 같이 생긴 날개로 비행을 하는 건 무리라는 점을 보완해준다. [[BBC]]의 [[다큐멘터리]] [[전설 속의 괴생명체]]에서는 바벨의 용을 CG로 구현할때 초반에는 박쥐의 날개를 참고했지만 날갯짓 소리로 인해 사냥에 불리해진다는 점으로 인해 활강방식으로 바꾸었다. 얼핏 생각하기엔 현실에 없는 존재를 실제 학문에 비추어 생각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싶은데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준다. 가령 만화 같은 것을 그릴 때 현실의 생물에서 참조를 하기 쉬워진다. 포유류형 동물의 몸통에 날개까지 달린 기존의 드래곤은 현실에 비슷한 생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골격과 근육의 구조와 움직임을 구현하려면 상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앞다리가 날개로 된 드래곤은 조류, 박쥐, 도마뱀 등을 관찰해 묘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나 2000년대를 전후하여 3D로 된 [[CG]]가 등장함에 따라 현실에서 가능한 모델링의 이점이 더 커졌다. 오늘날에 조류 체형의 드래곤을 선호하게 된 것도 그 영향이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