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뒷담화 (문단 편집) === 어원 === 당구 용어인 '''뒷다마'''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비속어로 시작된 단어가 순화되어 완벽하게 일상 용어로 자리잡은 예이다. 불과 1990년대 초반까지 "'''뒷다마''' 깐다"는 비속어가 사용되었으나, '[[서세원]]의 토크박스'라는 연예인들이 일상에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뒷다마의 대체어로서 발음도 비슷하고 의미도 통하는 [[담화]]라는 단어를 써서 '뒷담화'라고 순화해서 방송을 했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해당 용어가 자리를 잡게 된다. 담화라는 단어는 이야기 내지는 대화, 혹은 정치적인 발언 등에 가까운 의미니 꽤 적절한 변형이라 할 수 있다. 뒷다마의 '다마'는 일본어로 [[공]]을 의미한다. 4구 당구에서 '두번째 적구를 정면으로 맞추지 않고 코너를 한번 돌아나와 뒤쪽부터 맞추는 것'을 "뒷다마(뒷+일본어 球)를 깐다"라고 부르는 데에서, 싫은 사람에게 직설적으로 말 못 하고(정면으로 맞추지 못 하고) 다른 사람에게 흉을 보는(코너를 돌아 맞추는) 행위를 뒷다마로 비유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처음에 "뒷다마를 깐다"는 말이 나왔을 때 당구를 치는 사람들은 나름 신선한 표현이라고 감탄하기도 했었다. 마침 다마(球)는 둥글기 때문에 뒷다마=뒷머리=[[뒤통수]]를 친다라는 숨은 의미도 있었다. 당구 파생용어가 전국적으로 쓰이는 것이 신기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 보급 이전의 당구의 영향력은 현재의 인터넷 게임 이상이였다고 보면 된다. [[스타크래프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 용어에서 [[신조어]]가 밥먹듯이 나오듯이 당구 용어에서도 [[뽀록]] 같은 유행어가 나오기도 하였고 지금도 쓰이는 것도 많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뒷담화 자체는 생성과 관련된 정확한 어원을 알 수 없다고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68637&pageIndex=1|답변]]했다. 다만 이는 국립국어원이 확인을 거부한 것에 가깝고, '뒷다마'에서 '뒷담화'로의 전환은 21세기 초반에 아주 확실하게 일어난 일이다. 결코 그럴싸한 상상에 근거하는 민간 어원같은 것이 아니다. 공영방송에서 '뒷다마'라는 [[속어]]를 그대로 쓸 수가 없어서 방송용 언어순화를 했던 것 뿐이다. 비슷하게 '''[[현자타임]]'''(賢者 타임 → 현실 자각 타임), '''[[존버]]'''(존나 버로우 → 존나게 버티다 → 존경하며 버티다) 같은 사례도 있다. 어원은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공적 자리에서 말하기 그러니 억지로 순화하는 사례 말이다. 문제는 당시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 어원이 잊혀지면 공적 신뢰도가 있는 언론의 억지순화 버전만 남아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먼 미래에 사실관계가 흐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분명하게 서술해 둘 필요가 있다. [[국립국어원]] 측은 '뒷담화'를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의 쓰임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고, 결국은 표준어끼리 결합된 단어이기 때문에 한국어의 조어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다고 답하며 사용을 자제하진 않았다. 다만 유사한 의미의 표준어로 ''''뒷말''''을 제시했는데, 어원이 불분명한 표현보다는 표준어 쪽을 쓰라고 권장하고 있다.[* 뒷말의 경우 '일이 끝난 뒤에 뒷공론으로 하는 말'이라는 뜻으로 표준 국어 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2000년대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뒷땅'이란 말도 쓰인 적이 있는데 아마도 어린이들이 '뒷다마'라는 단어의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몬더그린]] 현상을 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반대말로 일부러 들리게 뒷담화를 까는 것을 일컫는 '앞땅'이란 단어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