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정갑 (문단 편집) == 구조 == [[파일:IMG_973ㄹㄷㄴ4.jpg]] [[파일:art_16154254380156_47f538.jpg]] 위 사진에서 어깨 맨 윗부분엔 리벳만 박혀 있고 갑찰은 없어서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사실 저 부분은 견철이다.[* 즉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있어서 안 보이는 것.] 어깨 부분은 특히 칼, 도끼 등의 날붙이에 의해 자주 베이는 부위인데, 두정갑 특유의 찰갑이 직물 안쪽에 달린 구조는 베는 공격에 쥐약이라 어깨부분만큼은 견철처럼 갑찰(?)이 직물 바깥에 달려 있어야 한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10032247068311.jpg|width=100%]] || [[파일:융원필비 두정갑.jpg|width=100%]] || ||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두정갑. 상하분리형이다. || 융원필비에 실린 일체형 두정갑. || 왼쪽은 상하분리형으로 여러 가지 부속구가 존재하는 형태로, 흔히 기병이나 중장보병들이 착용했다. 오른쪽은 원피스 형태의 갑옷으로 여러 부속구가 존재하지 않고 그 자체만 걸쳐 입는 형태로, 일반 보병들이나 궁수들이 주로 입었다. 외형은 조선시대 배경의 [[사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실제론 오방색을 기준으로 제작했다.] 천옷을 바탕으로 둥그런 못 머리와 비슷한 작은 철구가 여러 개 박혀있는 형태이다. 이 형태 때문에 두정(대갈못)갑이라고 불린다. 얼핏 보면 그저 천옷에 징만 적당히 붙인 것 같은 외형이라 두정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겉만 보고 천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갑옷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옷 안에는 가죽이나 철로 된 갑찰들이 두정못으로 옷감에 고정되어있다. 두정갑은 크게 광목과 비단 등을 겹쳐 만든 외피와,[* 흔히 알려진 것처럼 가죽으로 외피를 만드는 경우는 없다.] 방호를 위해 안쪽에 덧대는 갑찰로 구성되어 있다. 갑찰들은 보통 소가죽, 돼지가죽 등이나 철판 등으로 만들며, [[찰갑]]에 쓰이는 것보다 훨씬 큰 크기의 갑찰들을 두정못을 이용해서 외피 뒤에 고정시킨다. 찰갑이 가죽끈을 이용해 갑찰들을 고정시켰다면 두정갑은 이 두정못으로 갑찰들을 고정시키는 것이다. 현대 개념으로 말하자면 리벳 접합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는 전장에서의 숱한 피격 경험과 갑옷의 유지 보수 및 성능에 관한 노하우가 배어 나온 결과이다. 또한 의장용으로 애초부터 철편이나 가죽편 없이 정만 박혀있는 식양갑이라는 가짜 갑옷도 있었다.[* 1742년(영조 18년)에 식양갑을 입은 장수를 보고 영조가 크게 격노하였다. 그 뒤로 식양갑을 금하였으나 결국 보편화되었다.][* 조선 후기로 가면 화약병기가 발달하면서 갑주의 효용성에 한계가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무거운 갑주보다는 보다 가볍고 장식적인 갑주를 선호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식양갑과 같은 갑옷이 나타났을 개연성이 크다. 물론 지금도 행군할때 군장에 페트병 집어넣는 것처럼 가라치기용으로많이 쓰였다.] 흔히 당시에 군인들이 편의상 갑찰을 떼고 다닌다는 묘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사실 두정 못의 특성상 갑찰을 함부로 달고 떼고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고, 아마 상기한 영조실록의 경우를 보고 의례 짐작한 내용이 와전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런 경우는 애당초에 갑찰을 달고 떼고 한 것이 아닌 처음부터 식양갑을 따로 만들어놓고 입었던 것이다. 또한 '갑찰이 달려있는 갑옷이라고 해서 무조건 전투용 갑옷이었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엄연히 잘못된 사실이며, 육군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봉상' 장군이 원수, 부원수 시절에 입었던 갑옷의 유물들은, 금속 갑찰이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3kg 남짓하는 가벼운 갑옷이다. 이는 갑찰 자체가 가볍고 연한 금속으로 만들어 방호력이 전혀 없는, 갑찰만 달려있는 의장품이다. 이러한 양식도 간간이 보인다. || [[파일:두정갑 견철.jpg|width=100%]] |||| [[파일:두정갑 유물 견철.jpg|width=800%]] || 또한 어깨 방어와 장식을 겸하는 견철이라는 장식이 존재하는데, 금실과 천으로 제작되는 [[견장]]과 달리 보통 철로 제작했으며 활동하기 편하게 2단에서 3단의 분절된 형태로 제작되어, 어깨를 따라 편하게 굽어지도록 만들었다. 상기한 의장용 갑옷들은 견철이 매우 화려한 형태로, 용이 춤을 추는 모습처럼 제작되는 매우 고급스러운 견철도 존재한다. 이러한 형태의 견철은 조선 양식 두정갑의 고유 특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