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돼지고기 (문단 편집) === 돼지고기에 대한 [[종교]]적 [[금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364217f5f7a4fcc5d26b543c97894a24.jpg|width=100%]]}}}|| || KBS1TV의 방송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에서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못 먹냐는 리포트의 질문에 대한 한국 거주 [[우즈베키스탄]] 남성의 답변.[* [[할랄 푸드]]의 규칙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조리한 도구로 만든 음식도 금지, 돼지고기가 닿은 적이 있는 식기에 담거나 돼지고기가 닿은 적이 있는 도구로 취식하는 것도 금지'''이다. 그러나, 할랄 문화가 없는 외국에서까지 이러한 점들을 지키는 건 일회용 식기만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에 가까운지라 어떻게 할 수 없어도 어느 정도는 타협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인지라 술과 돼지고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중앙아시아]] 국가치고는 이슬람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 흔히 돼지고기 하면 많이 떠올리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슬람에서 금기시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무슬림]]이나 유대교인들이 안 먹는 건 전혀 아니다. 사람 사는 곳이 어디나 그렇듯 몰래 먹는 이들도 제법 된다. [[유대인]]들 중에서도 정통 유대교도가 아니라면 적당히 먹고 [[야훼]]에게 나중에 사죄한다는 이들도 있다. [[블랙 푸딩]]이나 블러드 소시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유대교인을 [[후미에|색출하겠답시고]] 그들이 불결하게 여기는 피를 먹이곤 했는데, 정작 유대교인들은 맛있게 먹고 돌아가 '하느님 죄송합니다' 한마디로 대충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에 사는 유태인들에게는 Jewish Christmas라는 말이 있다. 그들은 크리스찬이 아니라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대신, 그날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중국음식을 사오거나 배달시켜서 집에서 영화보면서 먹는다는 전통이 있다. [[이슬람]] 교리를 엄격하게 해석하는 곳에서도 극한 환경에서 죽음과 교리 중 양자택일할 상황이 되면 먹지 않고 죽어서 사실상 [[자살]]하는 죄를 짓기보단 일단 돼지고기라도 먹어서 살아남고 나중에 알라에게 사죄의 기도를 하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 동/남유럽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이슬람 문화권인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기 이전 [[로마]] 제국, [[세르비아]], [[보스니아 왕국]] 등 기독교 문명권에 속해 있었고 자연환경이나 기후도 건조하고 사막밖에 없는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등과 달리 돼지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인데다 이슬람이 전래되기 전 전통적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식문화가 있었던지라 이슬람화된 뒤에도 돼지고기를 금기시하진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 아프리카 [[탄자니아]], [[이집트]][* 돼지고기를 터부시하는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슬람교와는 무관하다. 이슬람교가 만들어지기 수천년 전 중왕국시대때부터 이미 꺼렸기 때문.], [[튀니지]],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아예 바비굴링이라는 새끼돼지 통구이 요리도 있을 정도.단 이건 힌두교권인 발리 섬 지역의 특산요리다.]나 [[말레이시아]] 같은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에서는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는 나라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거나 제한적으로 팔기도 한다. 다만 그만큼 가격이 비싼 편인데, 대표적으로 터키에서는 한국에서 2천원이면 사는 베이컨 80g이 터키에서는 4천원이 넘어가며 터키인의 평균소득이나 식료품 물가수준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사치이다. 또한 의외로 무슬림 학생들이 타국에 [[유학]] 가서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고 잘 지내는 경우도 많다. [[탄자니아]]에 거주한 [[한국인]]의 글에 의하면 [[무슬림]]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데 [[소고기]]와 [[양고기]]가 가장 흔한 고기이고 가끔 돼지고기가 들어오는데 외국인도 많이 사가지만 현지인 [[무슬림]]들도 돼지고기가 들어오면 얼른 사가기에 빨리 사지 않으면 맛보기도 어렵다고 쓴 바 있다. 친하게 지내는 이웃 [[무슬림]]에게 돼지고기 [[삼겹살]]을 대접하다가 미리 돼지고기라고 말하자 알았다면서 개의치 않고 맛있게 먹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돼지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강력한 일부 무슬림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소고기]]나 [[닭고기]], [[생선]]을 대신 먹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터키나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 출신 여성들중 일부는 돼지고기를 먹거나 돼지고기 요리를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실제 국내에서 방영했던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에서 거주 중인 터키 출신 여성이 방송 촬영 중에 김치찌개를 만드는 장면에서 이슬람에서 금하는 돼지고기를 넣어서 찌개를 요리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었다. 아무래도 이슬람이 국교가 아닌 타국에서 자신들의 종교적 교리만을 앞세우기보단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무슬림들이나 이슬람권 문화권 사람 중에서는 돼지고기나 술이나 둘다 이슬람 율법에서 금기시하는 금지 식품인데도 불구하고 [[술]]은 잘 마시면서 돼지고기는 문화적으로 더럽다는 인식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는 [[불교]]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업|축산]]류 육류 전반을 금지했었다.[* 실질적으로는 식량 사정 때문이지만. 다만 허점이 많아서 [[오리고기]], [[토끼고기]] 등의 [[수렵]]을 통해 얻는 육류는 잘만 먹어왔다. [[고래고기]], [[멧돼지]] 등 모두 꼼수로 먹다 보니 이런 건 부르는 단위가 다르든가 하는 식으로 흔적이 남았다. 사실 불교 위주의 식단이었던 고려에서도 고기를 개나물(개고기), 부월채(도끼로 다듬은 채소라는 뜻. 우리말로 해석하여 도끼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등으로 돌려서 불렀다. 반면 조선은 일본에 소가죽을 수출했다.] 돼지는 오직 '''먹기 위해서''' 키워야 하는 동물이므로, 돼지고기 섭취가 금기시된 일본 사회에서는 당연히 돼지고기 자체를 찾아보는 일이 거의 불가능했다. 다만 [[류큐 왕국]]이 다스리던 [[오키나와]]는 전근대부터 돼지고기 섭취가 많아서 '돼지라면 울음소리 빼고 다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가고시마]] 지역도 오키나와로부터 돼지사육 문화가 건너와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 근대에 [[메이지 유신]] 이후로는 돼지고기를 비롯한 육류 소비가 적극적으로 가속화된 결과, 현대는 별 금기사항 없이 전국적으로 평범하게 돼지고기를 충분히 소비하는 사회가 되었다. [[힌두교]]에선 돼지고기는 금지되진 않으나 낮은 카스트, 그 중에서 불가촉천민들이 자주 먹는 고기라는 인식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