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이 (문단 편집) === 후한서 === 유송 때 범엽이 편찬한 [[후한서]]에서는 동이열전에서 동이라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그 특징을 설명한다. >왕제(王制)에서는 '동방을 이(夷)라 한다'고 하였다. 이라는 것은 뿌리이니, 어질어서 살아나는 것을 좋아하므로 만물이 땅에 뿌리내려서 나오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고로 천성이 유순하기에 도(道)로써 이끌기 쉬워서 군자국(君子國)과 불사국(不死國)이 있다고 할 정도다. 이에는 아홉 종류가 있는데, 견이(畎夷)·우이(于夷)·방이(方夷)·황이(黃夷)·백이(白夷)·적이(赤夷)·현이(玄夷)·풍이(風夷)·양이(陽夷)가 그것이다. 고로 [[공자]]가 구이(九夷)에 살고자 하였던 것이다. >…… (중략) …… >동이는 대개 토착 생활을 하며, 술 마시고 노래하며 춤추기를 즐긴다. 혹 고깔을 쓰고 비단을 입으며 조두(俎豆)를 그릇으로 쓰니, 이른바 중국이 예(禮)를 잃으면 사이(四夷)에게서 구한다는 것이다. 무릇 만(蠻)·이(夷)·융(戎)·적(狄)을 총칭하여 사이라 하는데, 공(公)·후(侯)·백(伯)·자(子)·남(男)을 모두 제후라 부르는 것과 같다고 한다. >…… (중략) …… >논한다. 옛적에 기자가 쇠망하는 은나라의 운수에서 벗어나 조선 땅에 피난하였다. 처음에는 그 나라의 풍속이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8조의 규약을 시행하여 사람들에게 금하는 것을 알게 하니 마침내 그 고을에 음행과 도둑이 사라져서 밤에도 문을 잠그지 않았으며, 완고하고 박덕한 풍속을 바꾸고 너그럽고 간략한 법규를 이루어 수백 년 동안 행하여졌다. 그러므로 동이에 유순하고 근칙하는 풍속이 통하여 다른 세 방면과는 다르게 되었으니, 진실로 정치가 창달하면 도의가 있기 마련이다. 공자가 분연히 구이에 가서 살고자 하였더니, 누군가 그곳은 누추하다고 하자 공자가 "군자가 그곳에 사는데 어찌 누추함이 있겠는가!"라 한 것도 이런 까닭이 있어서일 것이다. >그 뒤에 드디어 상인들이 오가며 만나게 되고 점차 상국(上國)과 교역하더니, 연나라 사람 위만(衛滿)이 그들의 풍속을 혼잡하게 만들자 이에 따라서 경박해지고 말았다. 노자는 '법령이 불어날수록 도적이 많아진다'고 하였으니, 기자가 법조문을 간략히 하고 신의로 다스린 것은 성현께서 법을 만드신 근본을 얻은 것이라 하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