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양방송 (문단 편집) == 후신 논쟁 == 1990년 11월 20일 [[중앙일보]]는 공보처에 동양방송 폐업 신고 철회 통고문을 발송했다. 동양방송을 다시 돌려달라는 취지로, 직접 소송의 전단계로써 통고문 발송 절차를 밟았다. 당시 통고문 발송 사실은 방송 3사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모종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실제 소송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민주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대통령 자체가 과거 군사정권에 후신이기도 했고 하나회같은 군사조직도 여전히 공고하게 남아있었던 만큼 국가와 척을 지는것은 여러가지로 부담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소송자체가 시간이 매우 오래걸리는 만큼 자칫하면 중앙일보도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도 있었기도 했고... 실제 노태우정권 시기 뒷공작이 매우 활발했던것으로 유명하다.] 1995년에 삼성그룹은 [[삼성물산]]과 [[제일기획]]의 '[[캐치원]]'과 '[[Q채널]]'로 [[케이블 방송]] 사업에 재진출했으나 1998년에 모두 신규법인 중앙방송에 넘겼다.[* 캐치원은 이후 [[온미디어]]에 인수되어 HBO를 거쳐 지금의 캐치온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현재는 [[CJ E&M]]에 속해있다. 온미디어 시절을 빼면 [[범 삼성가]] 밑에 있던 셈.] 그리고 1999년 중앙방송조차 중앙일보와 함께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된다. 2009년 [[미디어법]] 개정에 의한 신문·방송 겸영 허용 덕에, [[중앙미디어네트워크]](현 [[중앙그룹|중앙홀딩스]])는 2011년 12월 1일 31년 만에 종편방송국 [[JTBC]]를 개국했다. 명칭은 TBC가 아니었다. 당시 [[TBC|TBC 대구방송]] 때문이다. JTBC는 개국기념으로 TBC 시절 인기 프로를 일부 방영했다.[* 개국 분위기에 즈음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 모으는데는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못했다.] 전두환의 측근 이원홍 전 KBS 사장이 TBC의 문을 닫은 전두환의 [[http://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0011356|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계속 씹히는 중. [[2020년]] [[5월 18일]]에 [[5.18 민주화운동|5.18 광주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자 당시 TBC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들을 많지는 않지만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봤을 때 TBC를 소유했던 중앙일보[* 현재 중앙그룹의 회장인 홍석현은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법인의 회장이었던 홍진기의 아들이다.]가 JTBC로 종편 방송국을 재개국했기 때문에 TBC의 직계 후신을 JTBC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이고, 실제로 JTBC는 자신들이 TBC의 후신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다.[* 당장 TBC 마지막 사장이었던 [[홍두표]]가 한동안 JTBC 총괄회장 및 고문으로 있었고, JTBC 개국 때도 상당수의 TBC 출신 인물들이 JTBC를 TBC의 후신임을 인정했다. JTBC는 홈페이지의 회사연혁에 TBC의 역사를 언급하고 있고, TBC시절 일부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도 가능하다. 요즘도 TBC를 언급할때, "JTBC의 전신인 TBC"라고 언급한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인적, 물적 자원을 승계한 [[KBS 2TV]]를 후신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소수 있다. 상법 상 인수 합병의 의미도 그렇고, 무엇보다 KBS는 TBC의 모든 [[저작권]]까지 갖고 있다. KBS는 자사 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서 쇼쇼쇼나 해변가요제 관련 특집 등 TBC 자료를 자유롭게 사용중이다. 2019년 5월 KBS 아카이브 유튜브 계정 '옛날티비'에서 TBC 시절 방송 자료를 시청자에게 기증받아 [[https://youtu.be/4I69qfRn8CE|유튜브에]] [[https://youtu.be/uXPjvvU2OZY|올렸는데,]] 영상에는 KBS 워터마크가, 썸네일에는 TBC가 표시됐다. KBS는 공영 방송이자 흡수 합병의 주체다. 다만 JTBC가 가진 TBC 프로그램 판매는 [[SLL|SLL중앙]]이 맡고 있다. 따라서 JTBC의 저런 주장은 KBS측에서 걸고 넘어지려면 넘어질 수도 있다. 다만 인수 과정이 사실상 강제 탈취형식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역풍만 크게 맞을 판이다. 마치 일본이 과거의 불평등 조약등을 근거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 때문에 실제 JTBC 개국 때 과거 TBC 자료들을 대량으로 사용했고 현재도 자료들을 가끔씩 사용함에도 KBS측에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현실적으로 KBS입장에서도 사실상 케이블 방송에 불과한 JTBC를 어떻게 해본들 별다른 이득이 없다. 한편 중앙일보와는 상관이 없지만 [[범삼성가]]라는 점에서 [[CJ E&M]]과의 연관성을 따져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CJ그룹|CJ]]는 범 삼성계열이라는 점과 오락 중심의 방송전략 노선이 비슷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동양방송과는 뚜렷한 연관이 없다. 애초에 [[이맹희]] 등 CJ 쪽 인물들은 언론쪽 경영에 관여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당시 이맹희는 [[제일제당]] 등 제조업에 주로 관여했다. 왜냐하면 동양방송과 중앙일보는 3남 이건희가 승계하여 삼성그룹에서 분가하고 제일제당 등 나머지 계열사들과 삼성그룹 회장직은 장남 이맹희가 승계하기로 되어있었기에 사실상 언론사업은 이맹희의 것이 아니라고 해도 무방했다.] 다만 2020년 하반기부터 기존의 CJ E&M에서 운영하고 있던 OTT 서비스인 [[티빙]]에 JTBC가 자사의 컨텐츠를 독점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뜬금없는 조합이라는 평이 많지만 알고 보면 범삼성가 기업들의 방송사 간 합작 서비스라는 부분과 대부분의 컨텐츠가 [[wavve|기존 방송사들]]과는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위주의 채널이라는 점에서 묘하게 동양방송의 정신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아무튼 현재는 TBC 후신문제와 관련해서 양측 다 별다른 말은 없다. TV방송자체가 사양길이고 생존경쟁이 치열해졌음을 감안하면 KBS도 JTBC도 과거문제와 관련해서 한가롭게(?) 논쟁할 여력 자체가 없다. 현재는 실질적 정신적인 후계는 JTBC가, 법적인 후계는 KBS가 가지는쪽으로 어느정도 암묵적인 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무엇보다 현재는 TBC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 자체가 많이 줄었다. 베이비붐 후반 내지 n86 세대 출신 인원들조차도 이 방송국을 어린 시절에 잠깐 스쳐 지나간 정도로 경험했거나 아니면 집에 TV가 없어 아예 경험 자체를 못해봤을 가능성이 높다. 즉 현 50~60대들 마저도 기억속에서 흐릿한지라 그 밑에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는 역사책에서나 볼법한 방송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방송국 통합을 강행했던 전두환이 사망했고 그의 추종세력들도 유명무실화 되었기 때문에, 언론통폐합의 상징과도 같은 동양방송의 강제통합과정은 한국 현대사에서 꽤 비중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렇기에 양측 모두 동양방송의 후신이라는 주장을 강하게 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물론 2023년 현재 KBS2를 TBC의 후신으로 여기는 일반 국민은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로 적다. 대부분 "중앙일보가 종편 열면서 TBC 이름을 따 오려고 했는데 대구방송 때문에 JTBC를 만들었다" 정도로만 여길 뿐이다.[* 그나마도 대구경북 지역 아닌 사람들은 TBC가 있는 줄도 모른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알고 있으면 다행이고 이제는 JTBC가 과거 동양방송을 계승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방송 정도(...)로 기억하는 경우도 많다. 방송카페 등지에 서식하는 방송덕후들 정도나 동양방송의 후신을 KBS2냐 JTBC냐를 따져볼 뿐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 양쪽 모두 동양방송 얘기를 해봐야 별 이득이 없다. 여튼 동양방송은 2개의 대형 방송국을 유산으로 남기면서 아직도 방송계에서 적지않는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