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경이야기 (문단 편집) == 여담 == [[파일:AokGhdl.jpg]] 이 포스터에 관해 피가 섞인 혈통위주의 가족을 넘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피를 나누지 않은 며느리 노리코와 시아버지인 슈키치가 나란히 앉아있는 이 사진은 사실 영화의 핵심적인 주제를 관통하는 중요한 이미지. [[레오 맥캐리]] 감독의 걸작 내일을 위한 길(Make Way for Tomorrow)에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플롯적으로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 노부부가 주인공이며 장성한 자식들이 하나 같이 부모를 동시에 모시는 일에 부담을 느낀다던가, 노부부가 자식들이 사는 대도시 구경을 하는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던가, 결말 부분에서 부부가 이별을 한다던가 [* 단 내일을 위한 길에서는 부부는 죽지 않고 이별만 하지만, 동경이야기에서는 사별로 끝난다.] 의도적으로 [[오마쥬]]한 부분들이 눈에 보인다. 2012년 [[영국 영화 협회|BFI]]에서 발간하는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서 평론가들이 역대 3위[* 1위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미국 영화)|현기증]], 2위는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로, 감독들은 역대 1위로 선정하기도 하는등 영화사에 기록될 위대한 영화로 회자되고 있다. 이 영화는 핵가족의 붕괴라는 스토리에만 집중하기엔 그 촬영기법이 너무나도 독특하다. 이 영화는 상영시간 동안 카메라가 단 2번 움직인다. 그 2번도 풍경을 촬영할 때만 이다. 즉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집의 내부를 촬영할 때 카메라는 항상 고정된 자리에서 고정된 높이에 머무른다. 이것을 소위 다다미쇼트[* 다다미에 앉았을 때의 시선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초기엔 촬영감독이 늘 배깔고 누워 촬영을했다고.]라고 부르는데, 사실 영화 역사상 이 작품이 여러번 거론되는 것 또한 이러한 촬영기법 때문인 경우가 많다. 주요 배우들중에 현재 생존한 배우는 막둥이 딸 역의 가가와 쿄코(1931)뿐이다. 일본의 명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표 배우였으며 현재도 원로배우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중이다. 아버지 역 [[류 치슈]]는 60대로 등장하지만, 영화가 개봉했던 1953년 당시 나이는 49세밖에 되지 않았었다. 부인 역의 히가시야마 치에코보다 14살이나 어렸고 장녀 역의 스기무라 하루코보다는 고작 2살 연상이었다. [[2014년]]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08460400531158007|우리나라에서 디지털 복원판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친족이란 공동체에서 핵가족으로 분리되어가는 1950년대 가족들의 삭막한 모습은 지금과도 별반 다를바가 없는 풍경.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가족과의 단절이 일상화 되어버린 현대인들의 마음을 더욱 씁쓸하게한다. 사소해보이는 숏들에도 섬세함이 깃들어있어 보면 볼수록 달리보이는 영화기도하다. 인물의 심리는 단순히 표정과 대화로만 전달되지않고 배경과 정물을 통해서도 세밀히 묘사된다 언뜻 보면 가족간의 이별을 건조하게 담아낸 듯 보이지만 관찰자의 태도로 바라보는 카메라의 성찰적인 시선이 차분하게 녹아있는 작품. 작품이 꽤나 비판적이라고 해석하는 관객들도 많다. 자식들의 냉소적인 태도가 워낙 자비없이 그려졌으니 그렇게 느낄만도 하다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2009년작인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을보면서 이 작품을 떠올렸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하듯 날씨가 청명하게 나오는데[* [[하스미 시게히코]]는 그래서 오즈 야스지로를 ‘백주의 작가’ 라 일컫기도했다.] 그런 면을 굉장히 심오하고 의미있게 다루는 평론가들의 분석과는 달리 감독 본인은 그다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촬영감독이 계절감을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겠냐고 직접적으로 물은적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딱히 날로 먹었다는게 아니다. 당시에도 여러 기법과 노하우가 있었던건 당연. 촬영에피소드중 하나로 이 얘기도 인터뷰중 몇몇이야기의 일부분일뿐이다.] “음 괜찮아 좋아.”정도로만 간단히 대답했다고...[* 우연인지 그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홍상수]]감독 또한 그런면에서 딱히 개의치 않아하는 사람. 영화 북촌방향에서 내리고 쌓인 눈은 전부 의도한 것이 아닌 진짜 눈이었고 그날 상황에 맞춰 대본을 쓰고 카메라에 자연스레 담았다한다.][* 사실 이건 당시 제작사가 돈쓰기 싫어했던 쇼치쿠인 영향도있는듯한데 그가 작품성과 흥행면에서 모두 성공한 거물이 된 이후로도 그리 전폭적인 지원은 하지 않았다고한다. 그래서인지 [[비(날씨)|비]]내리는 장면은 제대로 돈을 들이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져보여 거의 찍지않았다고. 쇼치쿠에서 제작한 그의 영화 [[부초이야기]]에 비내리는 장면이 나오긴한다. ] 오리지널 네거티브는 현존하지 않아, 시중에 나와있는 복원판은 인터포지티브 필름을 스캔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으로도 출시되었다. 다만 크라이테리온판은 쇼치쿠에서 새로 복원한 4K 복원판이 아니라 구 마스터니 주의. 당시에도 히트했던 영화라 [[오노미치시]]로 [[성지 순례]]가 이어졌다고 한다. ||'''촬영 당시의 모습'''|| [[파일:ygtSZv3.jpg]] '''현장의 스탭들''' [[파일:MieE3DO.jpg]] '''[[1953년]] [[9월]]. 완성기념[[사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