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서 (문단 편집) == 국내 현황 == 옛날에는 독서를 미덕이자 공부이자 수양이라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독서의 의미가 땅에 떨어져간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은 독서를 한마디로 '돈이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금전감각이나 금전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후천적으로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제일 좋은 게 독서로 기본지식을 쌓는 것 이다. 아니면 능력자에게 직접 배워야 하는데 인연이 없다면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지 관리 등의 목적으로 취미가 독서라고 하는 사람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정작 취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중 꾸준히 책을 읽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며 독서를 하는 사람의 수는 더욱 줄었다.[* 역설적으로 스마트폰으로 E-북을 보기 쉬워졌다.] 그나마 팔리는 것들은 공부 방법론이나 취업 서적, 성공하는 법, 마음 다스리기, 심리학 등을 주제로 한 '''[[자기개발서]]''', [[만화]], [[라이트 노벨]][* 모든 분야의 도서 판매량은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는 데 반해 라이트노벨의 연간 도서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역시 현재 전체 도서 판매량 감소율을 그나마 줄이는 분야인 셈이다. 실제로 한동안 한국 라노벨 레이블이 우후죽순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판매량과 퀄리티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라노벨은 책가격이 권당 일반도서의 반값정도로 저렴하기도 하고 책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덕질이라는 전체행위의 일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책 구매 행태와 다르기도 하다.]뿐이고 운 좋게도 드라마화가 되는 소설 정도다. 세계 [[도서]] 출판율이 7위임에도 한국인들에게 읽히는 책들은 편향적이라는 것이다.[* 사실, 자기개발서도 이젠 안 팔린다. 원체 장기 불황이 이어지다 보니 이제 다 포기해서... 대신 만화와 라노벨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중. 실제로 부산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영광도서]]에서도 예전에는 어느 정도 뒤에 있던 만화책과 라노벨 매대를 리모델링 이후에는 계단 앞 매우 잘 보이는 곳에 놔뒀다. 이러니 알고도 남을 지경.] 자신의 [[어휘력]] 부족을 탓하기보다는 자기가 모르는 단어를 쓴다는 것만으로 상대방이 잘난 척을 한다 여기며, 멀쩡한 사람을 [[진지병|쓸데없이 진지한 인간]]으로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취급하는 일이 벌어진다]]. 실제로 현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겐 학업의 이유로, 대학생들에겐 취업의 이유로, 직장인 이상에게는 생업의 이유로 독서가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다. 그래서 현재 한국인들은 독서할 시간에 차라리 자격증 공부해서 스펙 하나 더 쌓는 것을 좋게 여긴다. 학생일땐 독서를 해서 각종 교양이나 지식을 쌓을 시간에 공부를 해서 성적을 올리면 훨씬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되며, 직장인일땐 독서 하나 더 했다고 빡빡한 월급에 도움이 되는건 조금도 없고 차라리 업무에 더 집중하고 자기개발로 승진을 하거나 더 나은 직장에 이직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삶에 훨씬 더 보탬에 된다. 물론 독서라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학생일때 하는 공부와 직장인일때 하는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데 필요한 사고력과 이해력을 기르는데 독서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쁘고 많지 않은 개인 시간의 일부를 투자해서 그렇게까지 길러야 하는 효율적인 능력인지는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갖고있고 그 결과는 독서력 저하가 증명하고 있다. 위 문단에서 설명되는 장점들도 개개인의 입장에선 두리뭉술한 개념들이고 체감하기 힘든 것들이라 저런 장점을 위해 독서하자는 의지를 갖기 어렵다. 국가나 사회가 독서를 단순히 마이너한 취미의 한 종류에서 범국민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교양으로 만들고 싶다면 개개인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싶도록 눈에 와 닿는 독서의 필요성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PIAAC에서 세계의 독서 관련 통계를 낸 바 있다. [[https://www.mcst.go.kr/kor/s_policy/dept/deptView.jsp?pSeq=1592&pDataCD=0406000000&pType=|2015 해외 주요국의 독서실태 및 독서문화진흥정책 사례 연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PIAAC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자료이다.][* 참고로 이 통계는 학업 관련이나 업무 관련 도서는 제외한다.] 이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독서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매일 읽거나 일주일에 한번 읽는 독자를 습관적 독자라고 했을 때 습관적 독자의 비율은 한국이 가장 낮으며 일본이 그 다음으로 낮다. 16~44세로 한정했을 때는 일본 다음으로 낮고, 45세 이상부터는 다시 순위가 바뀌어 한국이 가장 낮다. 또, PIAAC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16~24세의 독서율과 55~65세의 독서율의 차이가 가장 크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이 낮아진다. 즉, 한국의 독서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연령층인 중장년층이 독서율이 매우 낮으니 독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다.[* 독서는 재미 없기에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읽어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 그런데 독서하라고 강요하는 부모가 책을 읽지 않으니 재미 없고 싫은 행위가 된다. 한 예로 자식에게 공부하라고 해놓고 부모는 스마트폰이나 TV 보고 있으면 자식이 어떤 기분일까?] 하지만 위 문단의 내용은 잘못된 분석으로 보여진다. [[https://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Search.do?idx_cd=2694|대한민국의 국가통계자료]] 상의 독서 관련 지표에서 2004년과, 그로부터 약 10년후인 2013년도의 자료를 비교해보면 2004년에 비해 2013년의 부모세대 즉 40대 독서인구는 63.5%에서 69.5%로 상당히 올라갔지만, 자식세대 즉 10대의 독서인구는 81.5%에서 80.9%로 오히려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즉 '''부모세대가 많이 읽는다고 그들의 교육을 받는 자식세대 역시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국가 통계 자료는 이것이 독서 교육의 문제라기보다는 생활환경, 즉 노년층은 이전 세대에 비해 생활수준과 교육환경의 발전으로 책을 읽는 비율이 점차 늘어났지만, 20세기 말부터 '''컴퓨터와 휴대폰등이 보급됨에 따라 청장년층이 책을 읽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는 교양서적[* 2004년에 69.7%, 9.1권, 2019년에는 66.9%에 8.2권]이나 직업서적[* 2004년에 32.5%, 7.2권, 2019년에는 37.3%에 5.5권]의 경우, 독서인구 비율이 조사시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반면, 온라인으로 대체된 잡지류[* 2004년에 54.9%, 7.8권, 2019년에는 25.3%에 5.3권]는 같은 기간 절반 이하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부분이다. 다만 2019년 시점의 30대 이하, 특히 20대와 30대는 이전 시대의 같은 연령대에 비해, 유독 독서율 하락폭이 큰 것[* 2004년과 2019년 비교시, 60대이상 +5.6%, 50대 +0.7%, 40대 -4.5%, 30대 -14.9%, 20대 -16.1%, 10대 -10.6%]은 주의깊게 볼 부분이다. 단순히 인터넷 보급때문이라고 단정짓기에는, 10대 역시 크게 하락했지만 2~30대의 하락폭에 비하면 오히려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는 특히 독서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교양서적에서 크게 드러나는데, 2004년의 한국인은 10대가 77.8%가 평균 11.7권, 20대는 72.4% 9.6권, 30대는 68.5% 8.8권, 40대는 66.7%에 8.4권의 교양서적을 읽었다. 반면 2019년 한국인은 10대가 77.1%가 평균 9.6권, 20대는 66.1% 6.8권, 30대는 60.9% 8.6권, 40대는 64.8%에 8.9권의 교양서적을 읽었다. 10대가 -0.7%에 -2.1권, 40대는 -1.9%에 +0.5권의 증감을 보인 것에 비해 20대는 -6.3% -2.8권, 30대는 -7.6% -0.2권의 증감을 보였다. 10대의 높은 비율은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대학입시용으로 교양서적을 읽는 입시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30대의 낮은 비율과 특히 20대의 적은 권수는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다. 한편 2019년의 2~30대들이 전반적으로 책을 안읽었음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직업서적, 30대의 취미서적의 분야별 독서비율만은 다른 시대,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은 각 세대가 그 시대 삶의 어떠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