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극물 (문단 편집) == 유용성 == 독은 무시무시하지만 생명체의 기능을 탐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소중한 물질이다. 이를테면 세포 내에서 어떤 물질의 기능을 연구하고자 할 경우, 일단 그 물질을 제거하고(gene 단위에서 제거하든, 아니면 발현된 걸 제거하든) 세포나 생물이 어떤 영향을 받는가를 연구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이 '발현된 걸 제거하는' 방법의 주요 수단이 바로 독이다. 특히 신경연구에 있어서 신경독들은 많은 기여를 했다.[* 이를테면, [[이온 채널]] 중 하나인 T type ion channel은 형제 채널들의 기능이 밝혀져 가는 와중에도 아직까지도 전인미답의 상태로 남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적합한 독이 없어서. 그나마 kurtoxin이 그 적합한 독일 가능성이 높아 연구되는 중이다.] 산업적으로는 해충 구제나 방제에 사용되고 있다. 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인체에는 해롭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독들이 사용된다. [[세스코]]가 사용하는 [[살충제]]만 봐도 유용한 사용처를 알 수 있다. 약품으로서 [[보톡스]]는 주름살을 개선하기를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또한 암치료에서 몇몇 독이 시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백혈병 치료에 발암물질 중 하나인 삼산화비소('''[[비상#s-3]]''')를 사용하기도 한다. 과거 임상실험이 진행되었던 천지산이나 희귀약품으로 취급되는 해외의 Trisenox 등이 삼산화비소를 이용한 항암제이다.] 과거 [[매독]] 치료에도 맹독성 화합물인 염화수은이나 비소 화합물(살바르산)[* Salvarsan. 흔히 606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한국에서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606이라고 하면 알아듣는다.]이 쓰였다. 과거에는 다양한 무기들에 사용되기도 했다. 앞서 서술된 독화살개구리의 예는 유명하고 [[수리검]]을 비롯한 암기류의 경우 매체에서 쓰이는 것처럼 그냥 던져서 한 방에 사람을 절명시키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청산가리]] 등의 독을 바르고 사용하면 제법 흉악한 무기가 되었다. 어찌보면 [[전염병]]과 더불어 원시적인 형태의 [[생화학무기]]라고 할 수 있을지도? 근대, 심지어 현대에도 독은 게릴라전 등에서 사용되며 굳이 독가스가 아니더라도 [[베트남 전쟁]] 당시 각종 부비트랩에 [[대변]] 등을 발라 감염, 중독 효과를 노리기도 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은 청산가리가 든 유리병을 대전차 병기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물론 효과가 있을 리 없었다. 사실 현대의 화학무기 역시 독을 이용한 무기이다. 독을 사용한 공격은 거의 단일 대상에 대해서만 사용되던[* 독화살이나 독침, 독을 바른 비수 등] 과거와 달리 미사일이나 포탄 등의 투발수단을 사용해 더 멀리서, 더 넓은 면적에 피해를 입힌다는 점만 제외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을 이용해 적을 공격한다는 기본 원리는 완벽히 동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