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정수 (문단 편집) == 평가 == >상우: 그러다 그 인간이 그 [[장덕수(오징어 게임)|깡패 새끼]]처럼 못 가겠다고 버텼으면, 그땐 어쩔 건데? >기훈: 마지막 칸이었어. 그 사람 분명히 가려고 했어. >상우: 그걸 어떻게 확신해. 그 인간, 유리를 구별할 줄 알면서도 앞에서 다 떨어져 죽는 거 보고만 있던 놈이야.[* 다만 6단계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 생각해보면 자기보다 앞 사람에게 구별 비법을 알려줬다가는 자신은 물론 상우, 새벽, 기훈의 우승 가능성도 덕수나 360번 때문에 사실상 제로가 됐을 가능성이 높을 테니, 결과적으로는 기훈과 상우에게도 잘된 일이었다. 애초에 자신의 비법이 편법이라 초반에 써먹었다가는 바로 걸려서 뒤에서 더 써보지도 못했을 것이기도 하고.] >기훈: 어쨌든 너나 나나 다 그 사람 덕에 살아서 다리 끝까지 간 거야. 주인공 일행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지고 희생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기도남(244번)과 [[장덕수(오징어 게임)|덕수]]의 트롤링으로 중반에서 줄줄이 탈락한데다[* 덕수가 난동을 부리던 상황에서 남은 강화유리는 6칸이었고, 남은 생존자는 8명이었다. 이 상황에서 6칸 모두 생존자들이 실패한다고 가정해도 기훈과 새벽은 확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렇게 된다면 2칸 남은 상황에서 정수가 빠른 판단으로 통과할 수도 있었으니 덕수의 트롤링이 더더욱 컸다. 특히 유리를 척척 구분해 가는 정수의 기술을 보고 뒤늦게서야 프론트맨이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것을 보면 조금이라도 남은 칸이 적을수록 빠르게 통과해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시간도 많이 지체된 상태에서 4칸이나 남은 상황이었고, 정수가 유리를 구분하지 못했다면 정수뿐만 아니라 [[조상우(오징어 게임)|상우]]와 [[강새벽|새벽]]까지는 거의 사망 확정이고, 심지어 운이 없다면 [[성기훈|기훈]]까지 위험했을 수 있다.[* 4칸 중 정수, 상우, 새벽이 모두 실패한다면 나머지 한 칸을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우가 정수 덕을 가장 많이 본 캐릭터인데, 그런 상우에게 밀려서 사망한 것은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작품의 전개에서는 결정적인 클라이막스로 갈등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상우가 해당 인물을 직접 밀어서 죽였기 때문에 '''"우릴 도와준, 애꿎은 사람을 왜 죽였냐?"'''는 문제로 기훈과 상우의 관계가 서로 완전히 틀어져 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기훈은 비록 구슬치기에서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일남에게 사기를 치긴 했지만 최소한 그 일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가졌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남들을 이용해먹고 이용가치가 사라지면 철저하게 버리는 덕수 같은 이들을 혐오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우가 그 전까지 자기가 도움을 받았던 정수를 마지막에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과감 없이 밀어 버렸으니 사실상 덕수랑 아무 차이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실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그걸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내게 해주는 재무관리사인 상우가 고객의 돈을 횡령해서 위험자산에 투자한 시점에서 이미 이런 싹수가 보이긴 했다. 정상적인 사람은 당연히 이런 사고에까지 이르지 않는다.] 사망 당시 상황을 따져보면 동일 칸의 자신이 서 있지 않은 유리가 일반유리이므로 그곳에 유리구슬을 먼저 찍어 소리를 확인한 후 앞의 유리에 던져 소리가 같으면 일반유리로, 다르면 강화유리로 간파하는 방법도 있고,[* 다만, 자신이 위에 서 있는 유리는 자신의 무게 때문에 소리가 달라지므로 이렇게 하더라도 구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불확실해도 구슬을 강하게 던져 깨지는지 안 깨는지 확인해 보는 모험은 가능했겠지만 시간도 얼마 남지 않고 방법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방법을 떠올리기는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구슬이 하나뿐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슬을 하나 던진 후 정수는 자연스럽게 하나 더 달라고 한다. 생존자들은 구슬 20개를 제출하면서 이전 단계 게임을 통과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구슬이 하나도 없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기훈은 특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슬이 하필 딱 하나만 갖게 된 상황이었다. 다른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20개나 주머니에 들어있던) 구슬이 있으면 다 있고 없으면 아예 없지 딱 하나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이런 전략은 그저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 전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자신의 바로 앞 순서였던 360번에게 강화유리 구분법을 전수했으면 본인도 살 가능성이 있었지만 괜히 죽게 방치했다가 본인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360번과 대치하면서 시간을 끌어 유리를 알아내고 이를 360번에게 알려줘 마지못해 밀려난 척 진행한다면 성공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애초에 순수하게 반칙 없이 유리를 구분하는 전략을 방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 굳이 시간을 끌고 경쟁자를 늘리는 방법은 생각하지 못했거나 알아냈어도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 사람이 계속 유리를 맞추는 데 성공할 경우 VIP들이 의아해할 것이며, 이를 수상하게 여긴 프론트맨이 참가자 목록을 조사할 확률도 높으니 모르는 일이다.~~프론트맨: 근데 유리제조업 종사자는 17번인데 왜 360번이 계속 맞추지?~~] 어쩌면 살 확률이 확실히 높았음에도 가장 운수가 없는 인물이다. 일단 상우에게 밀쳐지는 순간에도 살 가능성은 50%였다. 만약 정수가 살아남았다면 이후 게임의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기존 기훈, 새벽, 상우의 2:1 구도에서 정수까지 살아남았다면 3:1혹은 2:2 구도가 되는데, 이 경우 이후 게임의 중단이나 진행에 있어서 큰 변수가 되며, 4명 모두 오징어 게임까지 참가해도 공수 2:2로 인원비가 딱 맞아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새벽이 결국에는 부상으로 사망하게 되더라도 한쪽이 과반수가 되는 것이 가능한 인원이라 기훈과 상우 모두 정수를 포섭하기 위해 기를 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게임 중단 여부가 정수에게 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상우는 정수를 죽임으로써 기훈과 완전히 등진 것이지 그 전까지는 흑화한 모습을 다른 참가자에게 보인 적이 없었으므로 만약 정수를 죽이지 않고 통과했을 경우 정수는 마지막 게임을 앞둔 상황에서 상우 편을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종 게임이 최종 우승자 1명을 가려내는 사실상 1명만 살아남는 게임이었으니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해서라도 정수는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죽을 운명이었을 것이다. 상우가 휴식 시간에 새벽을 죽인 것도 기훈이 보지 않는 틈을 타 조용히 암살한 것이었는데,[* 이때 상우가 정말 자고 있었는지, 자는 척 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새벽이 의식을 잃자 기훈이 큰 소리를 내고 문으로 달려가 계속 두들기며 소리를 질렀으며, 그 사이 상우가 새벽을 죽였다. 때문에 정말 자고 있다가 기훈에 의해 깬 것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자는 척을 한다고 해도 칼을 떨어뜨리는 건 큰 페널티다.] 보는 눈이 있다면 불가능하고, 정수를 죽인 후 새벽을 죽이려 해도 소리가 날 것이고 시간이 지체되었을 것이다.[* 정수는 노년인 일남과 다르게 아직 중년이며 공장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완력에서도 기훈이나 상우에 비해 밀리지 않을 것이다. 유리 공장은 상당히 높은 노동 강도와 힘을 요구하는 곳이며, 그곳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했다면 상대적 고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무직인 상우와 대리기사 --겸 도박꾼-- 기훈보다 신체 능력이 좋을 수도 있다.] 결국 정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극 중 전개를 위해 활약하다가 희생당해야 하는 캐릭터였던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