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서대여점 (문단 편집) === 일본의 경우 === 흔히 일본은 '도서 (만화)대여점이 없다. 그래서 출판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라는 얘기가 종종 나오지만 그것은 오류에 가깝다. '''일본도 예전부터 도서대여점 같은 업종이 존재하였다.''' 다만 저작권법적으로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지에서 영업하는 업소는 흔치 않았다. 일본도 1950년대에는 196-70년대 한국처럼 [[만화방]]을 중심으로 만화산업이 돌아갔었다. 단지 만화잡지-단행본 시스템이 1960년대 이후로 확고하게 정착 된 이후로는 만화방 만화로 먹고살던 작가들도 만화잡지에 연재해서 벌어먹는쪽을 택했기 때문에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그 예로 만화방(대본소)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대본옥(貸本屋)'이란 게 있었는데, 이는 과거부터 고서점이 보증금 없이 행해왔던 도서대여 형태였다. 우리의 도서대여점처럼 회원제로 도서대여만 전문으로 한 건 1948년부터였다. 특히 가장 성황했던 1960년대에는 전국에 3만개소, 도쿄에 약 3천개소가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 숫자는 날로 줄어들어 1979년경에는 전국적으로 3천개소, 그리고 도쿄에만 3백개소로 줄어들게 되었다.[* 원 출처: <일본 만화가명람>. 나가타니 쿠니오 저. 데이터하우스. 1994.] 그러다가 2007년 일본 법에서 말하는 '대여권법'에서 서적 류의 대여에 대해 '대여권에 대한 승인을 받은 업자만 대여업을 할 수 있으며, 저작권료를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라는 법이 서적 류에도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음지의 도서대여업은 사장되고, '게오', '츠타야' 같은 대형DVD, 게임CD 대여 체인들이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전제로 양지에서 정식 만화책 대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경제불황 등을 타면서 2년만에 기존의 2배라는 비약적인 시장 성장을 이루게 된다. 실제로 일본에 가보면 이런 곳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의 만화 대여점은 한국의 대여점과 비슷하게 책만 대여하기 보단 DVD 대여 등과 같이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 요금은 기본적으로 권당 100엔 정도의 대여료를 받고 있으나, 많이 빌리면 빌릴 수록 대여점료를 할인 해주는 업소가 대부분이라 이용자는 거의 다 10~20권 이상 한 번에 빌리는 경우가 많다. 싸게는 700~800엔 정도에 만화책 10개를 볼 수 있는데, 만화책 한 권이 제일 싼 소년 만화가 09년 현재 420엔 정도이니 체감 가격이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 주문하면 집까지 직접 배달을 해주는 업소도 있는데, 게오나 츠타야 등의 홈페이지에 자택 대여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링크 [[http://rental.geo-online.co.jp/comic/|게오]],[[http://www.discas.net/netdvd/topComic.do;jsessionid=0C52462217F65B286A97BEDDB0C39D4D?pT=0|츠타야]]) 대신 만화책을 대여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읽는 것([[서서 읽기]])은 허락하지 않는 업소가 대부분이다. 원하는 책을 구하기 힘들고 들어오기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중고서점 등과 달리 원하는 만화책 리퀘스트를 해서 신간이 들어오게끔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저작권료를 저작권자에게 지불하고 있으므로 한국에 비해선 저작권자에게 유리한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 대여업자들이 대여 현황을 속여 저작권료를 탈루하고 있다는 의혹도 있다. 그리고 일본에선 이러한 대여업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복합 카페]] (= [[만화 카페]]), 중고 만화책 서점([[북오프]]), [[서서 읽기]]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이러한 것들이 만화 시장에 주는 피해가 한국의 대여점보다 막대한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책을 대여하는 것보다 훨씬 돈과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일본의) 도서 대여점을 이용해봐야 장점이 없다. 요금은 요금대로 많이 들고 책도 내 소유물도 안 되는데 왜 이용하느냐?' 같은 식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군다나 한국의 대여점이 사장되어 가는 것과 달리 일본은 불황을 타고 오히려 이런 것이 더 성행하고 있다. 어쨌든 만화카페, 중고 서점, 서서 읽기 등 만화저작권자에게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법이 어떤 의미에선 한국보다 더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만화책이 많이 팔리고 있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