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복 (문단 편집) === 무도와 도복 === 전투에서 냉병기와 그 냉병기를 다루는 무술이 주역이었을 시기에는 도복이란 개념이 따로 없었다. 평소에는 평복이나 관복 아니면, 전시를 대비하여 [[갑옷]]을 입고 냉병기를 수련하였다. 이후 총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냉병기가 도태되면서 그런 병기들을 쓰는 재래식 전투와 생존을 위한 무술들은 검도, 유도, 합기도 등으로 스포츠화 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 와중에 검도와 유도처럼 전통복장을 간략화해서 수련만을 위한 복장인 도복이 등장한다. 도복은 19세기에 들어서 일본무술계에 도입되었다. 그 이전에는 일본인들은 평상복이었던 기모노와 하카마를 입고 수련하였다. 하지만 기모노는 그 질감이 얇고 바느질도 한 번만 되어있었다. 그래서 쉬이 뜯어지고 더러워지므로, 옷을 다시 재봉하고 세탁하는 경우도 잦았다. 유술 수련을 위해 기모노를 입는다는 것은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그것을 계속 수선해주어야 하는 여성에게는 고역이었다. 도복은 원래 [[방화복]]인 [[한텐#s.1|한텐(半徹)]]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부피가 큰 실로 누빈 두꺼운 천에다가, 물을 먹으면 불꽃을 막아주고 미흡하게나마 불길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이것이 유술 및 여타 수련에 19세기에 도입된 것이다. 이후 일본에 진출한 가라데가 유도복을 차용하여 자신들만의 도복을 갖추고, 태권도 또한 가라테의 영향으로 처음에는 그와 유사한 도복을 사용했으나 이후 독자적인 형태로 새로 만들어서 사용 중이다. 그 외 기타 국내 다른 무술은 가라테와 유사한 도복을 사용 중이다. [[택견]] 같은 경우는 택견이 수련되던 조선시대에는 사람들이 당연히 그 당시 일상복인 저고리와 한복 바지를 입고 수련을 했으므로 지금도 저고리와 한복 바지(또는 거기에서 약간 변형된)를 도복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검도의 경우 검도에서 일본색을 없애야 한다(…)는 황당한 이유로 [[하카마]]의 요판[* 표현 그대로 허리 판자로,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을 부직포 달린 밴드로 교체하도록 규정을 정하고, 따르지 않으면 시합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다. 중국 무술의 경우에는 [[우슈]]처럼 도복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복 그대로 수련하는 문파들도 많다. [* 대표적인 예시가 [[절권도]], 다만 절권도가 동양무술인지 서양무술인지는 의견이 갈린다.] 근대화가 빨리 이루어졌던 서구의 경우에는 [[올림픽]] 등의 대규모 스포츠 경기가 생겨나면서, 소속을 표현하고 편한 활동을 보장하는 선수복 등을 도복으로 사용하였다. 물론 [[펜싱]]처럼 특정 복장을 도복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고, [[사바트]]나 칸 드 콩바처럼 항상 입는 건 아니지만, 태생적 이유로 [[정장]]을 입는 무술도 있다. 도복은 각 무술들이 상정한 상황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유도복의 경우 두껍고 무겁지만, 그만큼 지면에 떨어지는 충격을 완화해준다. 지금이야 매트에서 유도 시합이 이루어지만, 매트의 도입 전에는 [[마루]]나 [[다다미]] 위에서 시합을 했었기에, 두터운 유도복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검도와 아이키도의 하카마의 경우, 넓은 폭의 밑단으로 인하여 넘어지기 쉽지만, 고류 검술 계통의 무술들은 두 발이 지면에 붙어서 움직이는 것을 전제로 하기에 수련자가 일본 무술 특유의 '끄는 발'에 숙련 될수록 넘어지는 일은 적어진다. 오히려 하카마의 넓은 밑단을 이용하여 발의 움직임을 숨겨서, 상대가 다음 동작을 간파하는 것을 방지한다. 반대로 아이키도에서는 하카마의 옷자락으로 인하여 보법을 익히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급자는 유도복만 입게 한다. [[종합격투기]]의 경우 입으면 안 된다고 특별히 막지는 않았지만 잡힐 곳이 없도록 벗고 싸우는 게 유리한데, 물론 규정상 팬티는 입는다. 초창기에는 도복을 입고 출전하는 경우가 있었고 [[호이스 그레이시]]가 도복을 이용해 [[켄 샴락]]을 능욕하는 등의 재미를 봤지만 [[사쿠라바 카즈시]]가 호이스의 도복을 역이용함으로서 결국 종합격투기에서의 도복은 도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