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프콘(소설) (문단 편집) ==== 한미전쟁 ==== 3부 한미전쟁편은 서술했듯 '''대미전쟁이란 작품 자체가 말도 안된다.''' 기본적으로 데프콘 시리즈 중 '''미국이랑 전쟁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전개 그 자체의 현실성은 3부작 중 제일 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넷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 vs 논쟁이 일어날 때 북한군, 중국군, 일본 자위대랑 싸운다는 가정은 있어도 미국이랑 싸운다는 소설 최소한 가정조차도 미친 척하고 쓰는 뻘글이 아닌 한 '''정말 찾기 힘들다...'''] 현실 현재의 한미관계를 고려하지 않고서 본다고 해도 미국이라는 나라, 특히 미군이라는 집단은 미국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한국이 상대해볼만한 존재가 도저히 될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으로 떡칠해도 이건 못해~~ 다만 반대급부로 '전장 묘사에서의' 리얼리티는 가장 높다. 전쟁 동기부터가 전형적인 음모론 시퀸스, 막연한 미국의 패권주의에 기대고 있다. 전쟁 배경의 경우 한일전쟁 만큼은 아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긴 하다. 애당초 중국, 일본을 꺾는 과정에서 한국도 큰 타격을 입은 데다 기본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약소국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동맹 재건 등 다른 방안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 참여하여 동아시아를 장악하는 게 더 유리했을 텐데 굳이 한국을 꺾고 동아시아를 독점한다는 발상을 한 것 자체가 무슨 생각으로 이뤄진 것인지 의문. 게다가 중국에 막대한 무기를 팔아넘기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물론 과장은 있다. 지나치게 강력한 한국군의 방공망이나, 후반 가면 아무것도 안하는 미 해군 항모전단, 1개 여단으로 미국의 반을 쓸어버리는 미주원정군(작중에서는 쓸만한 놈들은 다 나가고 남은 게 대부분 주 방위군과 군속들로 나오며 이들의 기강도 개판이라 뻑하면 깨지고 도망쳐서 한국군이 '''빈 집 털이'''를 했다고 설명한다.) 등. 하지만 그런 것도 없으면 미국과 전쟁을 벌여 이긴다는 게 아예 불가능한데다 애시당초 미국이 후방 관리에 관심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유명한 사실이다. 물론 [[홈프론트|고작 1개 한국군 여단에게 쓸리는 미주 방위군]]은 아무리 봐도 북한급 프로파간다(...)이긴 하지만.] 피스라는 요상한 짝퉁 [[에어리어88]] 집단, 다물선양회라는 꼴통 환빠 집단은 모두 등장하지 않거나 초반에 퇴장하므로 그나마 전장 묘사는 정치적인 암투가 별로 없이 전쟁 그 자체에만 치중해 리얼한 편(어디까지나 데프콘 3부작 중에서만 따져 보자면)이다. 1, 2부에서 그 역할이나 규모, 능력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던 한국 해군도 2권에서 깔끔하게 전멸(...)하고 이후론 잠수함대만 등장한다. 또한 한국과 기존에 전쟁을 하여 상당한 원한을 갖고 있을 중국과 일본도 미국의 의도를 파악한 뒤에는 비협조로 일관하거나[* 일본은 해상자위대의 소해 전력을 일부 파견했을 뿐 그 이상의 협조는 거부했고 다른 국가들은 아예 관심 자체를 끊었다. 심지어 미국과 더불어 선전포고를 한 남아메리카권 국가들조차도 실질적인 협조는 하지 않았다. ~~애초에 그 나라들 국력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무슨 협조를 할 수나 있을까 싶긴 하지만~~] 아예 무시해 버린다.[* 중남미 국가들이나 유럽 모두 대(對)한국 선전포고를 한 걸로 언급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또한 "직접 상대해보니 주방위군 공군은 한국 공군에 비해 너무 허술하더라"하는 일방적인 전개를 작중에서 이미 깔고 가버리기 때문에 현실성을 더욱 떨어뜨린다.[* 다만 극중 시점의 한국 공군은 중국의 수호이와 일본의 F15를 상대하면서 실제 공중전을 극한으로 체험한 조종사라는 걸 염두에 두자. 현실의 미군도 월남전 이후 이렇게 빡센 공대공 전투 경험은 안치러봤다.] '주방위군 파일럿들의 기량이 형편없다'는 편향적인 전개를 깔기 때문에 '형편없는 주방위군 공군이 조기경보기를 호위할 수 없기 때문에 주방위군은 미주원정군에겐 조기경보기를 못띄우더라'하는 결과가 나와버리는 답 없는 전개로 나간다. 이런 방식으로 주방위군에서 가장 확실한 전력인 공군을 무리하게 치트키 치듯 아웃시켜버렸기 때문에 현실성을 논할 가치가 거의 없다. 애초에 주방위군 전력이 형편없어 남의 안방에서 [[도그파이트]] 잘 해봐야 큰 의미도 없다. [[지대공 미사일]]은 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미군은 [[호크]] 미사일을 1960년대부터 운용했고 벌써 1980년대 초반 [[패트리어트 미사일|패트리어트]]가 배치되어 작중 시점에선 미국의 하늘을 패트리어트가 수호하고 있던 시점이다. 한국군의 괴이한 방공망도 문제. 작중에선 F-22와 F-117을 제외한 항공기는 한국의 수도권 방공망을 뚫을수 없어 수도권 공업지역을 파괴해 한국을 수십년간 꿀꿀이죽만 먹게 하기 위해선 지상군을 반드시 수도권으로 진격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미국이 한국 공업 시설 다 때려부수는것도 사실 괴상하기 그지 없는 설정이지만 무시하고, 방공망 부분만 보자. [[걸프전]]이 돌아간 양상이나 이후 아프간전, 이라크전이 돌아간 양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미군은 방공망이 촘촘하다 싶은 곳이라면 일단 [[BGM-109 토마호크|미군의 만능 도끼]]와 [[B-52 스트라토포트리스]]가 싣고 온 [[ALCM]]을 잔뜩 날려대서 다 박살내고 시작했다. 그렇게 박살난 방공망 위로는 또 B-52가 날아와서 무자비한 폭격을 가하고 제공권을 장악한 후 엄청난 위력의 지상군이 상륙해 적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게 미군의 대표적인 전술이다. 한국보다 훨씬 넓은 이라크, 아프간에서도 그래서 [[바그다드]]의 엄청난 대공망이 완전히 박살나고 미군의 폭격을 고스란히 얻어맞아야만 했는데, 한국군이 처한 상황도 다르지 않다. 즉 한국군의 방공망이 [[우주방어]] 급의 판타지스러운 전력을 갖춘 게 아닌 이상, 한국군의 방공망으로는 미공군을 어떻게 해 볼 수 없다는 소리다. 이 부분은 작중, 한중전쟁 때 서울에 핵미사일을 맞은 한국이 그 교훈으로 러시아제 방공시스템을 미친 듯이 사왔다는 것으로 설명한다.[* 사실 한중전쟁 편에서는 패트리어트도 없었고 핵공격 직전에야 부랴부랴 서울과 평양에 제한적으로 패트리어트 포대가 수입된 상황이었다.] 수도권에 배치된 방공체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설명되지 않으며 5권 후반부 1기갑사단의 이동장면에서 7군단이 갖춘 러시아제 야전방공체계는 설명되는데 [[부크 미사일 시스템]]-[[9K330 토르]]-[[2S6 퉁구스카]]-[[이글라 지대공미사일]]의 4단계로 방공망을 꾸렸다. 미군의 SEAD, [[전자전]] 능력을 무시하고 러시아제 방공무기의 성능은 과대평가 하고 있는건 둘째치고[* 러시아제 방공무기는 카탈로그 성능은 우수하나 동 시기 서구군 장비와 비교했을 때 전자전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글라 대공미사일은 걸프전때 영미 항공기를 상대로도 괜찮은 성과를 냈으니 그렇다쳐도 데프콘이 집필될 시점엔 88년 M2버전이 최신이었던 부크는 ECM에 정말 약했다. 이 문제는 상술했듯 당시 군사정보 지식 습득을 PC통신이나 몇몇 외국잡지에만 의존하다보니 생기는 문제. 카탈로그적 성능은 이런 정보로 충분히 확인 가능하지만 전자전 능력은 그런 스펙으로 확인될 성질이 아니다.] 작중 중국의 서울 핵 공격이 작중 1999년 10월이고, 미국의 첫 서울 공습이 2000년 4월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러시아제 방공체계를 대략 수십 포대는 사와서 수도권에 도배한 거 같은데 한두 포대도 아니고 수십 포대를 저렇게 단기간에 수입해서 배치하고, 또 교육 및 운용한다는 건 명백한 무리수. 게다가 한국 해군 잠수함이 미군 함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다. 주로 [[림팩]]에서의 전과를 놓고 그리 쓰는데, 이 림팩 훈련은 애초에 수상함대의 회피영역을 제한해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처음부터 잠수함에게 매우매우 유리한 어드밴티지를 주고 시작한다는 뜻이다.''' 실제 대잠망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며,[* 특히 미국의 대잠망은 매우 촘촘하기로 유명하다. [[타이푼급|그 이유가 뭘까?]] 물론 타이푼급은 이러한 미 대잠망을 유유히 농락한 경험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극한해역인 북극해 및 북태평양의 빙하를 이용해 돌파했기에 쉽게 가능했던 거다. 그리고 한국의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으로 축전지를 이용하고 축전지가 방전되면 수상으로 올라와 디젤을 때서 충전 후 잠항한다. 즉 [[타이푼급]]보다 더 상황이 나쁘다는 뜻이다.] 특히 미 항모전단이라면 진입 해역에 처음부터 광범위한 대잠작전을 벌이고, 진입할 때도 상당한 수준의 대잠전력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설과 같은 전과를 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어떻게 된게 한국 해군 디젤잠수함만 등장하고 미 해군 항모전단에 따라오는 원잠은 1권 초반 한국 영해에서 을지문덕함을 미행하다 기뢰에 걸려 중파돼 부상한 USS 샤이엔 함, 1~2권에서 부산에 특작을 침투시키려다 좌초한 USS 버지니아 함, 동해에서 한국 212급 잠수함과 수상함대의 협공에 격침당한 USS 산타 페 함, 그리고 같이 있던 동료함 컬럼버스 함을 제외하면 안나온다.[* 다만 한국 해군 수상함대가 문자 그대로 전멸당했고 해군력 차이가 압도적이어서 2권 이후 미군 잠수함들은 토마호크 셔틀이나 남해 먼바다나 동해에서의 한국 잠수함 추적 외에는 할 임무가 없다. 그리고 잠수함 추적전에서는 대잠초계기들의 오인공격 우려때문에 아군 잠수함들은 빠지는 것이 교리이기도 하고.] ~~미국의 미군은 전투피로 때문에 삽질한 거라면 더 힘들 터인 한국군이 날아다닌다는 것은 또 뭘까?~~[* 미국의 대잠방어망이 전투피로 때문에 붕괴되었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작중, 상어급과 돌고래급의 부산 침투 엄호작전 이후 한국 잠수함들은 미국의 강력한 수상함대에 구축당해 격침당하거나 운이 좋아도 한국에서 먼 바다로 계속 밀려나가는 중이었다. 미국은 교리대로 매우 강력한 선형 대잠방어망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해나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8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넘어갈 무렵 올라온 태풍때문에 수상함들은 어쩔 수 없이 피항해야만 했고, 그로 인해 대잠방어망이 무너진 것이다. 이는 이억기함의 함장 이승렬 중령과 부장 김창규 소령의 추정이고 미국측 입장이 서술된 적은 없지만, 작중 태풍이 명백히 한반도를 강타했기 때문에 이들의 추정은 사실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태풍이 미국에게만 안 좋았냐면 그건 또 아니다. 한국은 경상도에서 밀려나자 소백산맥 일대에 나름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미군의 충청도 진입과 북상을 저지하고 있었는데, 융단폭격으로 쓸려나갔다.(...) 한국군 수뇌부는 태풍이 왔으니 미군의 장기인 항공지원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반겼지만, 정작 미군은 악천후 속에서도 레이저 유도폭탄으로 한국군 방어진지들을 정확히 타격하고, 태풍과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곳을 의도적으로 폭격해 한국군 방어진지들을 생매장시키기도 했다.] 미국의 보급 곤란을 틈탄 한국군의 대반격 역시 웃기다. 미군급 역량 정도 되면 그 정도 보급선 유지는 일도 아니다. 왜냐고? [[군산]]에 상륙작전을 감행해서 대전에 직접 보급하면 되니까.[* 단, 미군은 경부축선을 따라 오직 서울만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전라도엔 관심도 안 가졌다. 전라도 방면으로는 섬진강까지만 진격해서 1개 사단이 방어선을 구축했을 뿐. 이 상황에서 지상군 진격로에 위치한 항구는 평택뿐이긴 하다.][* 군산 상륙 역시 작품이 쓰여진 시점과 현재의 차이를 간과하는 문제다. 군산에서 경부축선으로 그것도 경부축에 직접 닿지 못하고 공주까지만 연결되는 [[서천공주고속도로]]의 '''착공이 2001년, 개통이 2009년'''이다. 충남 내륙 중부지방은 고도는 낮은 편이지만 의외로 험한 산악지대여서 서천공주고속도로 개통 전에는 대전-보령이 자동차로 2시간 넘게 걸렸다. 더구나 20세기말 기준으로 한국전쟁 당시보다 重기계화가 많이 이뤄지고 탄약과 유류 등 보급물자 수요량도 폭증한 상황에서 군산항은 급한대로 쓸 수는 있어도 핵심보급항으로 쓸 곳이 아니다. 군산항 4부두가 1997년에 준공되었고 5, 6, 7부두와 여객터미널, 모래부두, 유연탄부두는 다 21세기에 지어졌다. 20세기 말 기준으로는 5만톤급이 입항조차 할 수 없는 항구다.] 당시 미군은 다른 나라의 어지간한 [[항모]]급인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을 가지고 있었다. 애초에 현대 미국은 한반도 정도의 '''"코딱지만한"''' 땅이 아니라 광활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동시에 보급을 하면서 양면전쟁을 벌일 정도의 국력을 가지고 있다. 작가진이 한국전쟁 어게인을 생각하며 쓴듯한데, 한국전쟁 당시에는 미군의 역량이 급속도로 쪼그라든 상태에서, 즉 '영 안 좋은 상태에서 일어난 전쟁'이기에 그랬던 거지 당장 2차 세계대전 때에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전쟁하는 미군 병사에게 집에서 보낸 초콜릿 케이크를 배달해 줄 정도로 보급 역량이 넘치고 넘쳤다. 그런 미군이 한반도 정도의 땅덩어리에 보급을 못해준다는 건 지나친 억지다. 미국 함대 격침은 일각에서는 상당히 무리한 설정이라 평가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가능한 시나리오다. 잠수함과 수상함의 대결에서 잠수함이 사전에 알맞게 매복해 있었다면 그 전술적인 우위는 상당하며, 상대가 대잠전력을 아무리 충실히 갖춘다고 해도 탐지가 어렵기 때문. 다만 문제는 속도도, 항속거리도, 작전 기간도 충분하지 않은 [[재래식 잠수함]]으로 이 짓을 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점이 있다. 소설 내용처럼 "우리의 정예 승무원들이 탄 아군 잠수함으로 적의 항모전단을 격파해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절대명제이자 당위성(=국뽕) 때문에 심리적으로 타당해보인다고 '설득되는' 전술인 거지 현실적으로 보자면 그 가능성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보다 아주 살짝 나은 정도'''밖에 안된다. 당장 현실에서 미 해군은 이란이 보유한 재래식 잠수함 3대에게 자국 항공모함이 격침당한다는 내용의 ~~초강력 엄살~~ 시뮬레이터 결과를 상부에 제출한 적이 있었다. 이런 내용이 한국 포함 전세계 밀덕들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졌을 리가 없고(...) "하여간 미국 애들 엄살은 진짜 알아줘야 한다" 정도로 요약되었는데, 데프콘에서 한국 해군이 처한 상황이 딱 이짝인 것이다. 주인공 보정 없으면 진짜 어림도 없는 일. 2권에서 미군이 동원한 항모전단이 모두 6개(니미츠급 4척, 키티호크급 2척)란 사실이 언급되는데 다른 5개 항모전단은 대체 어디 갔냐는 지적이 가능하다. [[키티호크급]] 컨스털레이션은 해군항공대 수호이-33이 발사한 대함미사일 1발에 맞아 중파돼 미국 본토에서 계류 중이다가 멕시코 마적단들에게 습격받았지만, 남은 4개는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 미국을 견제하러 나선 러시아 극동함대와 대치하느라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러시아가 동원한 함정은 7~8척이다. 잠수함이나 해군항공대 전력까지 감안한다 쳐도 항모전단 4개가 전부 몰려간다? 러시아가 미사일 사정거리 밖에서 견제하는 것 이상은 안 할 줄을 이미 아는데? 참고로 미군이 6개 항모전단을 동원한다는 것도 감수를 맡은 신재호가 이초과는 절대로 못한다고 단언해서 줄어든 거다. 김경진은 10개쯤 들이부을 생각이었다. 그 외에도 항모전단의 대잠헬기들은 대체 어디서 놀고 있었는가, 미 항모전단을 호위하고 같은 잠수함을 잡아대는 공격 원잠인 [[로스앤젤레스급]], 명실상부 지구 최강 잠수함 [[시울프급]]은 도대체 어디에 팔아먹었는지에 대한 비판도 가능하다. 항모전단은 항모의 함재기 세력이 유독 강할 거지 나머지 전력으로도 적을 조져버리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미 항모전단에 몇 대씩 있는 [[타이콘데로가급]]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이지스함이다. 항모가 없는 미 항모전단조차 [[러시아]] 함대 그것도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키로프급 미사일 순양함]]으로 둘둘 말고 있는 함대 정도 아니면 상대도 못한다는 소리다. 당장 궁금하다면 [[제7함대]]에서 항모만 뺀 수상함 전력을 보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나 911 테러의 테러범들이 잠입하는 것과 비교하면서 미주원정군의 미국 본토 잠입이 현실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미국 내에선 흔한 히스패닉, 아랍인이 몇 안되는 소수로 밀입국 내지 하이잭 하는 행동과 아직은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동양인 수천명이 온 몸을 무장하여 들어가는 게 어떻게 동급이 되나? 그리고 미국의 일방주의가 바로 911 테러라는 초유의 '''본토 공격'''을 기반으로 했다. 미국인들이 본토가 공격당할 때 물러난 적 있던가? 반전 여론은 어디까지나 남의 땅에서 전쟁할 때 나왔다. 심지어 2000년대 들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국 본토가 공격당했던 911 테러 당시엔 극성 인권운동가와 반전주의 인사들 역시 모두 침묵했다. 사회 전체가 한 입으로 복수를 외치는 분위기 속에서 인권이 어쩌고 반전이 저쩌고를 지껄인다는 건 곧 사회적 자살을 의미했기 때문. 또한 소설에서는 마치 미군이 병력을 해외에 몰빵하면서 본토는 비워둔 것처럼 기술했지만, 미군은 현역 가운데서도 해외 주둔군은 1/5이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전력이 항상 본토에 주둔하고 있다. 연방군은 그렇다고 쳐도 주를 방위하는 주방위군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90년대 주방위군 육군이 2000년대 이전보다 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주방위군 소속 공군은 장비가 뒤떨어졌다고 평가받는 90년대에 [[F-15]]와 [[F-16]], 그리고 '''[[B-52]]'''를 굴리는 조직이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의 육군은 '''[[롱보우 아파치]] 2개 대대'''가 편제되어 있었다. 현실이었다면 미주원정군은 대규모 폭격을 받고 순식간에 전멸했을 것이다. 초음속 제트기가 날아다니는 현대전에서, 그것도 전국 단위로 레이더가 돌려지는 남의 집 안방에서 요령껏 폭격을 피해다닌다는 전개는 불가능하다. 미주원정군은 미국인들에게 충격은 줬어도 실제 미국 자체에 준 피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주장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텍사스에서 서부까지 수천명의 외국군이 자국을 헤집고 돌아다니고 국가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심각한 피해다. 한미전쟁이 나올 당시 미주원정군이 미국의 눈을 피해 다른 나라 국적으로 [[관광객]]이나 [[사업가]]로 위장 입국하는 장면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 '[[미국 중앙 정보국|CIA]]를 너무 과소평가했다.' 등의 이유로 까였으나 [[9.11 테러]]가 터지는 한편, 이후에도 수많은 멕시코발 밀입국 조직들이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재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잘해야 소총만 든 히스패닉 조직이랑 중무장한 동양인 수천 명이 비슷한 시점에 들어가는 게 어떻게 똑같단 말인가? 그리고 '''왜 미국 국민들이 종전 여론을 형성했나?'''라는 심각한 의문점이 발생한다. 작중 보면 이미 한국군이 극히 일부라지만 미 본토에 상륙한 상황인데, 역사상 미 본토를 공격해 놓고 결과가 좋았던 국가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독립전쟁때는 [[영국]]이 적절한 때에 물러나서 이후 관계가 그나마 괜찮았지, ~~미국이 먼저 선제타격했다지만~~ [[멕시코]]는 [[미국-멕시코 전쟁]]이 벌어져서 엄청나게 땅을 뜯겼고, [[진주만 공습]]을 가한 [[일본 제국]]역시 져서 망했고, [[9.11 테러]]때문에 미국의 공격을 당한 [[아프가니스탄]] 역시 정부가 뒤집히면서 왕창 망했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국민의 지지'가 있었다. 전후 상황 차치하고 본토 침공을 당한 상황에서 미국 여론이 반전으로 돌아선다? 개연성이 너무 없다.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수렁에 빠진 [[베트남 전쟁]]이라도 일단 [[월맹]]군이 미 본토에 상륙했다면 어떤 꼴이 났을지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실제로 베트콩들이 카누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상륙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전쟁에 찬성하는 여론을 키웠다.[* 전쟁이 발발한 직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던 [[사이 영 상]] 수상자인 박씨 성의 한국인 선수가 몰래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미국 측에 체포되는 장면이 있다. 전체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소설의 시대적 배경(1990년대 중반~2000년 전후)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LA 다저스]] 소속인 박씨 성의 [[투수]]라면 [[박찬호|그 분]] 말고 더 있을까?] 여담으로 미군과 미국인에 대한 너프가 매우 심한 편이다. 잠수함들의 활약은 그렇다 쳐도, 명색에 중국과 일본을 두들겨 팬 지역강국인 한국을 상대로, 보유한 지상군 대부분에 한참 못 미치는 8개 사단(1, 3 해병사단, 1기병사단, 2, 3, 4보병사단, 82, 101공수사단) 만을 동원한다. 물론 미 육군/해병대 각각의 사단의 규모와 화력이 타국의 사단들을 압도하고, 추가로 주방위군 사단들이 동원되었을 가능성도 크지만, 작중 육군 병력만 500만에 이르는 통일한국군을 상대로 겨우 8개 사단만 동원한다? 미 해병대 2사단은? 당시 미 육군 최대의 기계화 부대로 꼽히던 독일 주둔 5군단 예하 1보병사단과 1기갑사단은? 탁 트인 평야가 없어 전차전을 펼치기도 힘든, 한국에 경보병 사단인 10산악사단과 25보병사단은? 냉전도 끝난 마당에, 찌그러진 러시아 두려워 주독 미군 못 뺏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중동 국가와 양면전쟁을 펼치고 있다는 언급도 없는데 2해병사단을 아예 등장시키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 앞에서 언급된 주방위군 사단들 역시, 남부 지방에만 거의 4개 사단이 묶여 있고, 아예 훈련 상태라는 언급으로 보아 거의 동원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소설 상의 미 지상군은 8개 사단이 전부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미군은 주방위군 소집이 끝나기도 전에 한국에 들이친 건데.....무능으로 보기는 어마어마한 실책으로, 소설 속 한국군에게 크나큰 이점을 안겨준다. 또한 미국의 경찰병력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일단 이러한 상황이 오면 아무리 90년대라고 해도 대부분의 미국 경찰들은 무기고에서 방탄모부터 방탄복, 소총을 있는대로 꺼내 쓸 수 있었으며, 정 없으면 산탄총이라도 꺼내서 쓸 수 있다.[* 총기가 합법인 미국 특성상 총기를 동반한 은행강도 사건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꽤 높기 때문에 시골 변두리 후진 경찰국도 이런 수준의 무장은 갖고 있다. 현재는 총기난사등의 강력범죄가 터졌을때 찍힌 경찰관들의 사진을 보면 거의 군대와 다름 없는 무장을 하고 있다.] 물론 군대보단 무장부터 인력, 훈련의 질이 후달리겠지만, 주방위군과 함께 이런 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도 진행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총 쏘는 법이나 엄폐하는 방법등의 군사훈련을 받았으며 평소에도 명령체계, 계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방위군과 협력해서 내가 못 막으면 내 가족들이 다 죽는다.' 마인드로 죽기살기로 싸우기 시작하면 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 에선 LA가 침공당하는 와중에 LAPD 경찰관들이 눈물겨운 항전을 하다가 개털리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상대가 고작해야 연대 수준인 게릴라 성격의 미주연합군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정규군이고 중화기나 무장드론 같은 어나더레벨의 무기를 들고 온게 큰 이유이긴 하다.]이나 영화에 나오는 경찰들마냥 픽픽 죽어나가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작중에선 "경찰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다"라는 이유로 비중이 공기 취급이다.[* 작중 LAPD의 경찰들끼리 논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방정부는 한국 미주원정군을 게릴라로 선포했으니 경찰이 상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한국군은 다 정규군복을 입고 있으니 국제법상 정규군이며 민간인 신분인 경찰이 상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사실 국제법상 후자가 맞기도 하고, 어쨌든 미국은 국제법을 준수하는 전쟁을 치르는 중이었다.] 그러나, [[람보(영화)|람보 1]]이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생각하면, 오히려 데프콘 한미전쟁이 더욱 검증했다는 말이 나온다. 애초 LA 흑인 히스패닉 폭동에서 최적의 피의자 제압은 커녕, 대응할 여력을 잃은 피의자에 대한 분풀이성 구타로 명분과 실리 모두를 박살난 것을 조지 플로이드에서 더 심각하게 반복되었다. 더욱이 작가부터가 언론 관련 전공을 한 덕에 이러한 선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그나마 자세하게 서술된 편이다. 또한 서구세계에서 집단주의와 애국심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인을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보았다.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건 안 주건 미국인들에게 있어 미주원정군은 미국 역사상 얼마 없는 위협적인 본토 침략자이자 '미국의 적'이고, 수틀리면 얼마든지 미국인을 학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위험한 존재이다. 아무리 이성적인 호랑이라 하더라도 야수인 이상 동물원을 탈출해 돌아다니는 것을 사람들이 가만 두고볼 리가 없지 않은가. 당장은 신사적으로 행동하는 군대라고 해도 수 틀리면 결국 돌변하는 것은 역사에서 매우 흔한 일이었고, '침략군'이라는 시점에서 미국인들에게 한국군을 옹호적으로 보게 할 어떠한 여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작중 시점에서 한국은 이미 중국, 일본과 대판 싸워 상당한 전과를 거둔 군사 강국이고, 그런 나라의 군대가 자기들 사는 동네를 침략했으니 미국인들이 받는 충격은 현실에서 북한군이 미 본토로 쳐들어온 것과 비슷할 것이다. 다른 나라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인들 역시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격멸하려 노력하고, 여기에 더해서 세계 일류국가의 국민이라는 긍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적이 아무리 신사적이라 해도 자신들의 적인 이상 결코 용인하거나 굴복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한국은 황인종 국가이고, 이는 백인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미국에게는 인종간 위협으로까지 다가올 것이다. 때문에 황인이 '미국의 적'으로서 배척받고 미국의 인종차별과 극우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것은 피할수 없다.[* 인종차별을 세계에서 가장 경계하는 미국이지만, 미국이 이러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내 인종차별이 서구세계에선 심한 편이기 때문에 다스리려고 하는 것이다. 미국은 전시에도 신중하게 인종차별을 눌러온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 국력이 여유롭고, 본토가 침략당하는 막장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행위이다.] 결국 침략자인 한국군은 아무 짓 안 한다 하더라도 미국인에겐 '''격멸해야 할 적군'''일 뿐이다. [[역지사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안 이러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미주원정군식 논리면 한중전쟁편의 중국군이나 한일전쟁편의 자위대 역시 초반에는 한국군만 공격했으므로 한국 민간인이 한반도에서 돌아다니는 중국군과 자위대에게 적개심을 가지거나 제압을 주문할 이유가 전혀 없게 되어버린다. 현실적인 잣대에서 보면 미주원정군은 미국에게 아무 피해도 안 줄 수는 없다. 미주원정군이 미국 땅에 발을 디디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미국경제에 대한 심대한 공격이다. 현실의 미국이 해외에서 전쟁을 벌이면서도 경제성장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은 국가 성장에 심대한 지장을 받을정도로 패배한 적이 없고, 본토가 침략당하지 않아 국내 경기나 산업이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데프콘의 한국군은 이 두 가지를 전부 다 미국에게 안겼다. 결론적으로 미국인들이 자신의 터전을 돌아다니는 적의 군대를 본다면, 자기 집 장롱에 모셔둔 총을 꺼내서 어떻게든 쏴 죽였으면 죽였지, 결코 무시하고 개인주의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후술하지만 미국이랑 전쟁한다는 비현실성 내에서 의외로 가장 현실성 있는 묘사가 이뤄진 편이다. 그나마 인명 손실은 한중전쟁보다는 좀 적지만 이건 미군이 신사적으로 전쟁을 치렀고 여기에 더해서 적에 대한 대량살상보다는 부대 편제의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어 사상자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피해는 어마어마한데 희생은 의외로 적었던 것. 당연히 작중 묘사되는 미군의 포스는 육/해/공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저승 야차나 다름없이 묘사되며, 단 3개 군단의 공세 앞에 그 2배가 넘는 한국군이 아무리 싸워도 미군에게 안 먹힌다는 걸 알고 포기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로 벌어진다. '''2주''' 남짓 만에 '''[[부산]]에서 [[평택]]까지''' 탈탈탈 털리면서 한국군은 3군 전체가 모두 전멸 직전에 이른다.(육군은 미 3군단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 대신 크게 손상된 1개 기동군단 + 1~2개 상비사단 + 향토방위 수준의 동원사단 몇 개만 남는다. 공군은 아예 남아난 전투기가 없고, 해군은 209급 잠수함 수척이 남은 전력의 전부다.[* 209급은 8척이 등장하며 장보고함(한일전쟁에서 격침), 이천함(한중전쟁에서 격침), 최무선함(불명), 박위함(생존, 중파), 이종무함(한중전쟁에서 격침), 정운함(불명), 이순신함(불명), 나대용함(한미전쟁에서 격침), 212급은 3척이 등장하여 신돌석함(한중전쟁에서 중국군에 투항), 최윤덕함(한미전쟁에서 격침), 이억기함(한미전쟁에서 격침). 등장하지 않은 잠수함들이 전부 생존했다 쳐도 4척이다.])[* 인민군은 일부 특수부대원과 방공포대원, Q-5A 편대와 천마호 전차대대가 등장한걸 제외하면 한미전쟁에서 비중이 크지 않으나 5권에서 현역의 절반 이상이 전선에 나가 있다는 설명이 등장한다. 대구나 영천 쪽에서 미군과 악전고투하다 크게 당하는 묘사가 있으며 한중전쟁 때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군과 다를 바 없는 처참한 상태일 게 뻔 하다.] 한중, 한일전의 전력 손실은 별로 없었음을 감안하고 여기에 미국이 어쨌건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을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로 처절할 정도. 그래서 이 작품이 [[지구방위대]] 미군의 위엄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