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프콘(소설) (문단 편집) === 개연성/현실성 === 한국이 중국, 일본, 미국이랑 싸우는 현실~~막장~~성 여부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해서 기본적인 설정은 다 가져다 쓰면서 '스토리의 전개는 SF물이니까 막나가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이중잣대]]에 가깝다. SF물이라고 해도 스토리에 개연성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충분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소설 데프콘은 '''개연성 측면에서 상당히 부족한 점을 여럿 보인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전쟁의 상대가 '미국, 중국, 일본'이라는 강대국이며, 일본이라면 충분이 가능성이 있어도[* 일단 육군전력에 한해서'''는''' 한국이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 별개로 만약 [[한국]]과 [[일본]]이 적대국이라면 [[규슈]], [[혼슈]] 서부 일대에 일본의 육군력이 상당수(라고는 하지만 거의 절반 수준)가 배치될 것이다. 물론 [[한일관계|과거사 문제로 싸우지만 그 정도 사이는 아니고]] 경제적이나 외교적으로 협력관계이기에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쪽을 '[[후방]]'으로 두고 [[전방]]인 [[군사분계선|휴전선]], [[홋카이도]]에 대부분의 군사 배치를 해 두는 것.] 중국[* 단 중국의 경우 작품이 쓰여지던 90년대와 현재의 차이가 있다. 90년대 중국은 90년대 후반 이후의 폭발적 경제성장의 이전이라 군비에 대대적 투자를 하지 못했고 그 와중에 걸프전의 충격을 받아 대대적인 첨단화와 기계화를 시작하던 시기였다. 공군은 4세대기 이상이 거의 없어 당시 주력기가 F-16이던 한국 공군에 질적으로 밀렸고, 해군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도찐개찐으로 개함방공조차 안되는 구형함들뿐이었으며 육군은 3세대 전차는 아예 없고 2~2.5세대 전차들이 주력이었던 시기였다. 4세대 이상 전투기들을 불법복제를 통하여 자체 국산화 대량배치하고 부분적이긴 해도 광역방공이 가능한 대형함을 30척 가까이 뽑아내고 [[99식 전차|3세대 전차]]를 천대 이상 찍어내놓은 건 2021년 이후 일이다.],미국은 현실적으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강적이라 이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모순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물론 중국의 경우에는 물론 중국내전에서 신무기들을 대량 운용배치했다는 점이 적용되어서 때아닌 버프가 적용되긴했다. 또한 민족이란 애매한 구호로 순식간에 끝난 통일, 적군의 계략을 모조리 깨부수는 한국군, 피스라는 전혀 뜬금없는 무장단체나 충주호 작전 같은 모순적인 구조가 바로 이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다. [[1998년]]-[[2000년]]의 약소 한국군이(비록 작중 설정상 통일이 되었다곤 해도) 어떻게 저런 강대국들을 연속으로 상대할 수 있냐고 할지 모르지만, 한국이 [[주인공 보정]]을 상당히 심하게 받고 있기에[* 예를 들어 한미전쟁 초반 을지문덕함은 하푼 18발중 1발에만 피탄당했다. 소설 설정상 을지문덕함이 Mk.41 수직발사관 16셀을 탑재하고 Sm-2 12발에 ESSM 16발을 운영한다는 설정] 게다가 외교적으로도 한국의 적들은 하나같이 바보 짓을 하며 고립을 자초한다. 여기저기 침략전쟁을 벌여서 원한에 가득 찬 피점령국들의 분노 및 주요 강대국들의 견제에 시달리는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도 누가 봐도 본심이 따로 있는데 별 거 아닌 걸 명분으로 삼아 한국을 침략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기존에 척진 국가들은 물론 남미의 친미 국가들조차 실질적인 협조를 거부할 만큼 철저하게 고립된다. 한국의 작전, 전략은 모두 먹히면서 적군의 전략은 초기 진공 때를 제외하고 잘 먹히지 않는다거나, 미사일을 주고 받아도 아군의 미사일은 대부분 명중하고, 적군의 미사일은 대부분 아군이 회피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국제정치적 입장도 사실 중국이 내전을 하는 동안 경제 부흥을 했다라는 전개가 사실 소설이 서술될 시점에서의 중국분열론에 의거하여 나온 것이긴 하지만 미국이 그런 중국이 내전 후 대만을 무력 침탈하고 심지어 동남아 대부분을 침공및 점유 상황을 묵인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이 거의 일방적인 군축을 하는 상황에서 물러난 상황이라는 전개가 나오는데 이런 상황정도 되면 한중전쟁이 아니라 이미 미중전쟁이 나도 한참 전에 나야할 정치적 환경의 현실에 놓여있다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한중전쟁 때에는 미국이 중국에게 주요 핵심 무기들을 팔고 있다. 이지스함, 아파치, FA-18E 슈퍼호넷, M2A2 브래들리 등의 미군의 주요 주력 무기들을 중국에게 대량으로 판매하고 심지어 전자전 장비와 공대지-공대공미사일 등도 판매를 할 정도이다. 오히려 미국 내 정치권이 이를 부추기고 미 대통령은 무기 수출 실적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그러고도 나중에 갑자기 3부에서 미국의 전력은 군축 이전의 전력으로 한국을 공격한다는 전개가 나오는 건 상당히 모순되는 형국이라는 점이다. 더 문제인 건 바로 한국인데 통일한국은 거의 군사-안보-외교적으로 완전 고립되어 있는 형국이다. 통일에서 북한 요청으로 주한미군 철수 한미상호방위조약 철폐라는 명제가 달려있는데 이는 작가가 한국 단독으로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자 내놓은 설정같지만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다. 게다가 더 문제는 북한은 중국과의 안보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중국내전이후에도 북한지도부는 중국 상대로 북한 혼자 짝사랑하는 외교에 있을 뿐이고 고립주의적 상태의 형국에서 있다는 점에서도 과연 그런 국가가 미국에게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에게 팔리는 무기들을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는 현실적으로 정말 희박하다. 결국 나중에 주력으로 도입하는 게 러시아제 무기이나..작가인 김경진 작가의 대책없는 러시아 무기 사랑 때문에 너무 크게 버프를 받은 게 화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통일한국의 입장도 정치적 묘사와 개연성이 부족하다. 남북통일 자체가 너무 이상적인 수준의 대등한 합의 통일 과정이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는 우리가 흔히 아는 1:1 대등 합의 통일이라는건 나올 수 없다. 일방주의가 철저하게 적용되는 정치에서 낭만주의적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도 공존할 수 없는 체제간에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이다. 당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수많은 국가들속의 자유민주주의체제안에서 수많은 정당들이 한석이라도 더 가지려고 애를 쓰는건 거저 나오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북한 위정자 집단과 권력 집단이 그대로 승계 유지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는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인 합의 자체가 제대로 나오기 힘든 구조라는 점이 나오는 데다가 통합적인 행정시스템을 지원 제공하거나 역할을 하기 힘들다.[* 실제로 토지청구권 문제나 남북한 출신간의 부부 문제를 간략하게 다루긴 했지만 그것 이상으로 행정 마비가 올수 있는 문제이다.] 당장의 헌법 문제의 충돌만 해도 통일국회에서 남북한 입법부 구성원들이 그대로 입법부를 구성한다라는 논리만 봐도 정치적인 결속이 불가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거의 수준 자체가 국가연합이 진행되는 과정인지 고려연방제를 하고 있는 건지 상당히 애매한 형태의 정치적 입장이고 그것에 적극적으로 뭔가 변화가 이루어지는 형국이 전쟁을 통해서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마냥 잘되는 과정을 그린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소설 상의 통일한국의 정치체계의 통합 과정이나 협력 라인을 현실에 적용하게된다면.. 이응준 저 [[국가의 사생활]]에서 보여주는 최악의 상황에 준하는 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저자도 이 문제를 생각했는지 북한 국방위원장을 전쟁 초반 특수부대의 기습이란 명목으로 지옥으로 보내버리고(...) 자세한 언급은 피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후 에필로그 한국은 미국에게서 막대한 원조금을 받아내는 데 성공하고 군사 기반이 무너진 중국과 일본을 삥뜯으며 잘 살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원래 제4부 '''한러전쟁''' 기획이 있었으나 3차례 전쟁 끝에 사망자만 최소 120만 이상에 부상자까지 합하면 수백만, 팔다리를 잃은 청년들이 흔히 보일 정도의[* 물론 중국의 핵 공격으로 입은 민간인 피해가 가장 컸다. 핵 공격으로 인한 사망, 실종자 추정치가 100만으로 나온다. 여기에 20만에 달하는 전사자의 유해가 여기저기 떠돌았다는 한미전쟁 에필로그의 언급에서 볼 수 있듯이 핵공격 외의 피해로 인한 인명 손실도 피폭에 따른 피해 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사상자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 그나마 한일전쟁은 일본에 가서 치른 거라 한국 내 직접적인 인프라 파괴는 없었고 한중전쟁은 북한이 초토화되되긴 했으나 원래 북한은 가진 게 없으니까 초토화 돼도 달라질 것도 없었고 이외에는 서울에 핵 떨어진 거 말고는 크게 피해를 본 게 없지만 이후 한미전쟁 과정에서 남부 공업 지대가 박살나는 피해를 입었다. 북한은 원래 가진 게 없었으니 패스하면 남은 건 핵 맞고 박살난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 지역 공업지대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군으로 해공군은 잠수함 빼고 싸그리 전멸, 지상군도 제대로 된 전력은 거의 다 날아갔다.] 남아난 게 별로 없고 '''소설 속 한국인들이 불쌍해서''' 취소되었다는 말이 있다.[* 김경진의 다른 소설인 [[3차대전(소설)|3차대전]]이 데프콘 한러전쟁을 대신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이런 일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하더라도 통일한국이 해피 엔딩을 맞기는 어려운 게, 3차례의 전쟁을 겪으며 군사/경제 기반이 거의 무너진 통일한국과는 달리 중국과 일본은 각각 전쟁 1차례씩만 겪었기에 한국보다 피해도 적고, 기본적인 국력 차이가 워낙에 심하기 때문에 '''한국이 경제 재건한다 어쩐다 애쓰고 있을 때 중국과 일본은 이미 군사력을 재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전 전쟁에서의 앙금이 없어지진 않을 테니 결국 남은 건 군사력을 재건한 중국/일본과의 재대결... 데프콘에서 묘사된 중국/일본은 그야말로 패권주의 호전광들[* 이 소설에서의 중국은 아예 처음부터 작심하고 한국에 교란공작을 한 후 전면전 선빵을 갈겼고, 일본은 대놓고 독도를 점령해 버렸다. 현실에 비하면 둘 다 엄청나게 막나가는 패권 국가들로, 외교적으로는 통제가 안 될 수준의 행동을 보인다.]이므로 한국은 중국/일본과의 재대결 도전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는 영 좋은 꼴을 보긴 힘들다. 다만 미국은 유일하게 소설 내에서 한국에 대한 감정이 없으며,[* 실제 데프콘에서도 중국, 일본에 대해서는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만 미국에 대해서만큼은 담담하게 사실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 물론 라틴아메리카에서 우익 민병대의 잔인성을 알고도 도왔다는 비판은 있다. 이건 한창 반미감정이 불어 닥칠 때였기 때문에 그때 생산된 많은 전쟁소설들처럼 그러한 시류에 영합했기 때문.] 전쟁 목적도 동북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잡는 국가가 나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으므로 이번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중국/일본과 싸울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덧붙여 LA지역 재미 한국인 갱단의 킬러가 자동차 키를 무기로 써서 일본도를 든 재미일본인 갱단원과 결투를 벌여 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왜 집어넣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은 깡패짓을 해도 일본보단 우월해야 한다는걸까?''' 덤으로 일본에 관한 상식적 고증이 매우 부족하다. *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부분. 작중 일본인 아이가 미야자키 하야오 팬 사이트를 이용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극우 성향이며 한국인과 [[흑인]]을 멸시한다는 언급이 있어 상당히 많은 독자들을 낚았다. 지브리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도 할말이 없는 수준. 실제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쟁범죄에 비판적이고 극우 성향과는 꽤 큰 차이가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는 [[마르크스주의]]와 [[아나키즘]]에 영향을 꽤 많이 받은 사람이다. 그러나 2013년 말년에 [[바람이 분다]]를 제작하면서 한국에서 비판이 커졌지만 바람 불다의 사상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한국에도 호의적이면 호의적이었지 부정적이지는 않다. 그의 작품에 흑인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색감 탓. * 한일전쟁편이 아니라 한중전쟁편에 나온 이야기지만, [[다나카 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을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주인공을 조롱하고 전제정치를 찬양한 작품' 이라고 평가한 것 역시 사실 오류에 가깝다. 물론 은영전에서 민주주의에 비판적인 대목이 있기는 하나,작중 [[양 웬리]]의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어디까지나 '부패한' 민주주의를 깔 뿐 독재는 그 이상으로 깐다. 이 부분에서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일본 창작물들에 대한 관점'은 조잡하거나 편향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 작중 일본 육상자위대 막료장으로 나오는 고마쓰 미도리는 남자인데, 미도리는 여성형 이름이다. 일본 민법상 그리 짓지 말란 법은 없으니, 걍 특이한 이름 쓰는 사람 정도로 넘어가 줄 순 있다. * [[천황]]에 대한 설명 중에는, '천황은 [[막부]] 정권에 따라 [[가마쿠라시]]로, [[무로마치]]로, [[에도 막부|에도]]로 옮겨다니는 치욕 끝에, 메이지 유신 후에 [[도쿄]]에서 정착하게 됐다.'라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는 막부 정권과 별도로 천황의 조정은 항상 [[교토]]에 있었고, 메이지 유신 뒤에야 에도, 즉 도쿄로 옮겨 갔다. 거기다 '무로마치'는 교토안에 있다. *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천황이 한국을 일본의 조상 나라 운운한다. 천황가에 백제 출신 인물이 몇 명 들어간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 자위관들을 위무한답시고 자청해서 무료 성봉사를 하는 일본 여고생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묘사를 보면 여고생이 스트립쇼를 하니 지휘관 한명을 제외한 자위대원들이 일제히 환호를 보낸다. 응하지 않은 지휘관이 양심적인 사람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체면 때문에 자제했을 뿐 원래는 퇴근하면 일반 직장인인 척하고 여자랑 놀아나는 사람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난잡한 성문화를 비판할 목적으로 집어넣었다고 하는데, 그 점을 고려하더라도 굉장히 거북한 일본 비하 묘사이며 현실성도 없다고 비판한다. * 굳이 필요한가 싶은 게임, 애니, 만화 이야기가 빈번히 등장한다. 국내의 밀리터리 소설을 주로 보는 계층이 이런 서브컬쳐에 발을 걸치는 경우가 많다지만 작품의 진지함을 떨어뜨리고 등장인물의 대사를 부자연스럽게 만들면서까지 집어넣을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