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덕종(당) (문단 편집) === 절도사들의 봉기와 반란 진압 === 절도사들의 세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덕종은 성덕절도사 이보신이 죽자 그의 아들인 이유악이 절도사를 세습하는 것을 가로막았다. 이에 '''이유악''', 위박절도사 '''전열''', 산남동도절도사 '''양숭의''', 평로치청절도사 '''[[이정기]]'''[* 이정기는 반란이 시작될 때쯤에 죽었으므로 사실상 그의 아들인 '''이납'''이 반란을 이끌었다.]가 동시에 반란을 일으키면서 '''4진의 난'''이 시작되었다. 덕종은 장안의 조정에 협력하는 각 번진의 군대를 동원해 산남동도의 양숭의와 성덕의 이유악을 손쉽게 토벌하며 반란군을 사방에서 압박해나갔다. 그러나 이후 논공행상 문제로 불만을 품은 성덕의 '''왕무준''', 노룡절도사 '''주도'''가 도로 반란군 편에 붙어버리고[* '''4진'''이라고 하면 보통 '''위박''', '''성덕''', '''노룡'''의 하북 3진과 '''평로치청번진'''을 말한다.] 양숭의를 토벌했던 회서절도사 '''[[이희열]]'''까지 덩달아 반란을 일으키자 전황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워졌다. 게다가 덕종이 이 시기부터 간신 노기에게 휘둘리고 능력 있는 신하들을 쳐내기 시작하면서 정치 질서가 크게 문란해져 깔보이는 단초까지 제공하게 된다. 덕종은 반란군을 막으려고 경원에서 병사들을 징집해 수도 장안으로 불러들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이 병사들이 자신들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켰다. 이에 덕종은 장안을 버리고 촉으로 파천했으며, 경원절도사 '''요령언'''은 노룡절도사 주도의 형인 '''[[주차(당나라)|주차]]'''에게 의탁했다. 주차는 이 반란군들을 흡수한 뒤 스스로 황제를 참칭하기에 이르렀다.('''주차의 난''') 사실 주차가 의외로 옹립되는 것을 마뜩치 않아 했고 당나라 종묘를 훼손하라는 건의도 물리치긴 하였으나, 생각보다 많은 수도 관료가 주차에게 남았다. 덕종의 정치가 꽤나 엉성했다는 의미로, 당현종 또한 말년에 몇몇 총신에게 휘둘려 정치가 문란해졌는데 당덕종도 그러했던 것이다. 다만 당현종은 이룬 업적이라도 커서 방심했는지 이 사람은 그런 경우도 아니었다. 그냥 거슬리는 말 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아부에 약한 증상이 다른 황제들에 비해 심했을 뿐.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동쪽의 반란군을 막다가 장안에서 벌어진 반란을 진압하러 급히 달려온 삭방절도사 '''이회광'''까지 두 마음을 품게 되었고, 이후 결국 반란을 일으켰다.('''이회광의 난''') 이회광마저 끝내 간신 노기를 내치지 않는 황제를 압박해 노기를 해임하게 했을 정도로, 아부하는 신하를 그 순간까지도 포기를 못했다. 이렇게 사방에서 절도사들이 중앙 조정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자 감당하기가 어려워진 덕종은 결국 '''<죄기조>'''를 반포해 반란군을 사면하고 절도사 세습을 인정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에 회서절도사 이희열, 장안을 점령한 주차, 주차의 동생인 노룡절도사 주도를 제외한 절도사들은 반란을 멈추고 다시 당 조정에 신종했다.[* 이회광이 확실히 반란을 일으킨건 이 시점 이후다.] 부담을 던 덕종은 [[이성]]과 혼감의 활약에 힘입어 결국 [[한중]]에서 반란군을 격파하고 장안도 탈환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토번]]의 지원군을 끌고 왔으나 전후 처리 과정에서 반발이 생겨 결국 토번과 결별하게 되었고, 이필의 건의로[* [[당숙종]]의 그 이필 맞다.] [[위구르]] 제국과 연합해서 토번을 공격했으나 '''되레 깨져서 그나마 소유하고 있었던 북정 지역마저 상실당했다.''' 이후 중국의 한족 왕조는 두 번 다시 서역을 차지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당나라]]가 [[위구르]]와 연합해서 [[토번]]을 쳤으나 토번이 장군 줘치수를 통해 오히려 반격을 가해 안서도호부의 치소인 북정성이 함락되었다. 이후 위구르가 서역의 주요 거점인 북정성을 힐우가사를 통해 다시 공격하여 탈환했고, 최종적으로 북정은 위구르의 영토가 되었다.] 그래도 이 시기 이후에는 정신 차려서 제대로 통치했다. 그러나 놓쳐버린 번진 제압 기회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