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양궁협회 (문단 편집) === 협회의 완벽한 관리 === 스포츠 협회의 교과서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배구연맹]]을 비롯한 수많은 대한민국 스포츠 협회들과 프로 스포츠 운영기구의 [[대척점]]일 만큼 올림픽 대표 선발을 위한 예선전은 '''예선 성적 이외의 차별 요소는 없다'''고 할 정도로 공정성 면에선 [[끝판왕]]급이다. 평가전 횟수도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선수 한 명이 한 해 동안 평가전을 치르며 쏘는 화살만 4천 발이 넘는다. 그러다보니 한두 번 못 쐈다고 실력이 떨어진다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시스템이고, 금메달을 아무리 많이 가져와도 회장과 아무리 친해도 활 못 쏴서 예선에서 떨어지면 그냥 끝이다. 그래서 세대 교체가 빠른 편이다. 이러한 공정함은 양궁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적용된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 그 운동을 배우는 출신 학교나 사교육 기관별로 파벌이 생기고, 이 파벌간의 암투가 발생하기 쉽다. 반면 양궁협회는 양궁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학교 내의 양궁부 정규 교육/훈련을 제외한 '''일체의 사교육 행위가 엄금되며, 양궁협회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육성'''하기 때문에 출신 별 파벌이 생기는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8081646622375|불가능하다.]] 협회 운영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운영되다 보니 정치권에서 본받아야 한다고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실력 외의 차별 요소가 없어 마음놓고 실력을 키울 환경이기도 하고 멘탈 스포츠인지라 선수들의 악습이나 경기 외적 사건사고도 양궁만큼은 무풍지대다. 협회의 지원은 축구 A대표팀 만큼 수준이 높으며 협회 차원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협회의 진정성을 알고 지시에 순응하는 분위기다. [[전관예우|올림픽 전적 같은 거 인정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경쟁하기 때문에 '''똥군기 부린다고 없던 실력이 생기지는 않음을 확실히 체득'''하는 환경이다. 2012년에는 올림픽 대표 선수로 뽑힌 [[최현주(양궁)|최현주]]가 대표 선발전 이후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교체론이 오갔었다. 하지만 협회에서는 '선발전에 대한 원칙을 깰 수 없다'며, 끝까지 믿고 갔다. 그리고 [[최현주(양궁)|최현주]]도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지키는 데 1등 공신이 되면서 협회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종목 석권까지 했으니 이를 명분으로 감독 코치를 재신임해도 달리 비판할 사람은 없었겠지만 파벌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공모를 통해 대표팀 지도자를 모두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9&aid=0002903650|교체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더라도 다음 국가대표 선발전에 예선부터 참가해야 하는 선수들과 같은 규칙을 적용한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양궁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 원래대로였다면 2020년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평가전에서 상위 3위 안에 들면 2020년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올림픽 출전 자격이 부여되는 구조였으나,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020년 국가대표에게 2021년에 개최될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주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었을 텐데 '''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출전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2021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덤으로 기존 선발전에서 8위 안에 든 사람은 1, 2차 예선을 면제해 주던 일종의 시드권조차도 공정성을 위해 없애버렸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 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오진혁]]은 이에 대해 "매년 선발전을 치러왔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https://tokyo2020.org/ko/news/korean-archery-national-team-trials|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어김없이 국가대표 3차 예선이 마무리된 시점, '''[[세대교체|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 국가대표는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 남자 쪽은 [[오진혁]], [[김우진(양궁)|김우진]] 두 명이 살아남았다.][* [[기보배]]와 [[장혜진(양궁)|장혜진]]은 방송사에서 경기 해설을 맡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는 남/녀 컴파운드 및 리커브에 종목별로 4명씩 참가시켰는데 개인전 및 단체전 대진을 짜기 위한 랭킹 라운드에서 유형별, 성별로 국내 4위에 그친 선수는 가차없이 탈락시켰다. 유형별, 성별 1위가 남/녀 개인 및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2위가 남/녀 개인 및 단체전, 3위는 남/녀 단체전만 출전할 수 있도록 못박았다. 그 결과 리커브의 경우 [[2020 도쿄 올림픽]] 남/녀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들인 [[김우진(양궁)|김우진]]과 [[강채영]]이 국내 4위에 머물러 메달 경쟁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외국 팀들이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 모두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절히 안배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즉,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양궁 대표선수들에게는 랭킹 라운드가 '''최종 선발전'''이 된 셈이다. 대한양궁협회가 원리원칙을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지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