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단 편집) ==== 문제 출제 및 검토 과정 ==== 한 달이라는 격리 기간 동안 실제로 문제 출제는 교과서에서 문제를 출제하도록 하고 있다. 모든 시험의 가장 기본은 교과서에서 출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긴 하더라도, 공통적인 기본은 달라지는 문제다. 사실상 국가시험 같은 경우도 학교 교과서나 대학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의과대학 교재에서 출제하고 전문의 시험도 해당 과 교재에서 문제 출제하고 사법고시도 법학 교재에서 내고 전국연합학력평가도 교과서에서'만' 시험 문제를 내고 당연히 EBS 연계는 절대로 안 된다. 간혹 작가만 어떻게든 나오긴 하더라도 연계가 될 이유도 없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문제가 직접적으로 출제가 될 이유는 더더욱 없고 만일 그렇게 출제해봐야 평가원과 엮여서 킬러문제 운운하면서 또 난리가 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킬러문제 지시 내려서 난리가 났었던 걸 생각해보면 교육청 모의고사 출제위원이 진짜로 그런 걸 연계할 인간으로 보이고 대학에서 얼마나 수학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도저히 생각하지 않고 그러한 목적으로 시험 보는 게 당연히 아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출제위원들이 난이도를 조절하다가 어려운 난이도로 내버리면 단순히 욕만 먹고, 문제 난이도가 너무 쉬우면 킬러로 나올 때보다 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니까 출제할 때 쉬운 듯하면서 사실상은 어렵게 변별을 주는 식으로 안전하게 숨어버리는 것이다. 초등 임용고시든 중등 임용고시도 기본은 학교 교과서에서 출제하지만, 임용고시는 교과서에 추가로 교육지도서와 참고서와 해설서에서도 문제를 출제한다. 교사용 교과서와 교육과정 해설서에서도 지도요령이 존재하고 평가 방침이 다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출제하게끔 되어 있다. 수능과 수능 모의평가도 마찬가지. 여기서 계속 말하는 '교과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로지 자체적으로 검정한 검정 교과서 또는 국정 교과서 1종만 존재하는 경우 국정 교과서로 딱 제한하며, 국정/검정 교과서가 없는 내용은 각 시도 [[교육청]]에서 내놓은 인정 교과서를 모두 내용을 자세하게 검토해 '''공통적인 학설'''이 있는 것만 출제 허용치에서 당연하게 가능하다. 즉 어떤 특정한 지역 출신이거나 특정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거나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출제할 때 비슷하거나 똑같은 사상을 가진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을 최대한 없애려고 출제위원 선정할 때 더욱 더 조심한다. 특히 대립 학설의 존재 여부에 따라 실제 문제를 출제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엄청난 논란이 됐었는데 대표적인 게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 사태]]로 인한 것이다. 해당 교과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해서'과거'의 자료가 존재하는데 실제 문제에 제시한 자료의 기준 시점이 교과서와 한참이나 차이가 나서 실제로 정답이 복수정답으로 바뀐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평가원에서 엄선한 교과서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해서 문제를 출제하되,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이미 다루고 있고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제 등을 참고해 문제를 변형한다. 실제로 문제 출제의 베이스는 교과서에서 출제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수능 출제 연계율은 생각보다 많지가 않고 있어봐야 일부 과목만 빼고 몇몇 과목이 간접적으로 출제가 되는 축에 끼는 편이지만, 만약에 수능 연계 교재에서 대부분이 출제되었다고 하더라도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의 문제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직접 연계 70%를 이용해서 교수들이 소재, 주제를 활용해서 지문을 그대로 쓰거나 문학의 경우는 그대로 옮겨놓되, 문제만 싹 변형해서 출제한 경우고 수능 연계 교재에서 거의 비슷한 내용이 나온 경우는 간접연계로 이용해서 출제하는 경우로 영어 과목이 그렇다. 그러니까 소재, 주제만 직접 출제시키기 보다는 지문화시켜서 출제를 해서 그러는 것이다. 즉, 간접 연계 50%가 성립돼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과탐 영역이나 사탐 영역의 그림[* 과학탐구 영역 기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 영역이 다 그려서 직접 출제된다. 과학에서 그래프가 제일 많은 과목은 생명과학, 지구과학이다. 그도 그럴 것이 물리, 화학과 다르게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다를 게 아니라 그래프로 통해서 생물에서 제일 어려운 킬러단원, 즉 유전파트에서 유전학에 관한 변화도 물론이거니와, 지구과학 기준으로는 대기학은 준킬러 파트에 들어가고 지구온난화 그래프, 천체와 우주쪽은 진짜 킬러지만, 이 파트 사진은 교과서, 대학 전공서적에서 사진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고 온도와 년도에 따른 상승 변화에 대해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물리, 화학은 애초부터 그래프가 나올 이유가 없다만, 물리학은 100이면 100은 역학 파트에서 나온다. 사회탐구영역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동아시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정치와 법이지만, 역사과는 사료까지 같이 써야 한다.]은 그림을 매우 잘 그리는 교수한테 맡겨서 그리거나 혹은 그림 업체에 맡겨서 그리기도 한다. 실질적인 문제 출제는 거의 이틀 이내로 출제가 완료되고, 그 후 4~5일이라는 여러명의 출제 위원이 같이 출제위원이 낸 초안 문제를 검토하고 다듬는다. 이 기간에 출제위원과 검토위원 간의 갈등으로 엄청나게 싸우는 편이다. 출제위원들이 만든 초안을 눈앞에 놓고서 함께 의논을 거쳐서 최종적 문항을 확정하는데, 수능 출제 교수들과 같이 문제를 출제하고 초안 문제를 검토를 할 때 엄청난 갈등과 기싸움이 벌어지다가 말싸움도 벌어지고 결국에는 화를 못 참고 재떨이를 던지기도 하고 방을 나가기도 하고 몸싸움이 벌어지고 못하겠다고 난리치고 홧김에 울고 불고 난리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한 문제를 두고 약 4~7명이 검토하는데 그중 한명이라도 반대한다면 문제를 출제한 사람은 처음부터 다시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주로 출신 학벌에 따라 계파가 갈린다고 한다. 물론 학교 간 자존심 문제도 있지만, 각 학교별로 선호 및 지지하는 학파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국어 영역에서는 서울대 교수들과 연세대 교수들 사이의 언쟁이 제일 심하고, 영어 영역에서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같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간의 경쟁이 빡세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기싸움과 그로 인한 언쟁으로 통과된 문제 중에서도 '''검토 위원'''에 의해 통과가 되지 않으면 바로 얄짤없이 폐기 처리되거나 수정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이 '''검토 과정'''에서 심각할 정도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가끔씩 검토 위원이 문제를 대신 출제하기도 한다. 검토하는 과정에서 온갖 압력과 갈등으로 힘들게 출제된 문제들조차도 검토 위원에 의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기도 한다. 문제를 검토할 때 출제 교수들이 계속 우겼는데 결국 검토위원들이 교수들의 억지 부리자 결국 꼬리 내려버린 결과 2004년에 [[미궁의 문 문제]]가 나와버리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예를 들어 2005 수능 언어영역에서 출제된 바 있는 '[[폐어]]' 문제는 본래 '고등동물이 질식에 걸리는 진화학적 이유 및 그에 대한 대처법'이었다.[* 실제로 그 해에 [[일요일은 101% 장정진 사망 사건]]이 있었다. 이것을 의식한 듯.] 그런데 지문이 4000자를 훌쩍 넘어가는 바람에 그 지문에 있던 내용을 쳐내고 쳐내고 쳐내다 보니 결국 폐어의 진화 과정에 관한 내용만 남았다고 한다. 이 검토 과정에서 아예 폐기된 문제들은 그 다음 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좋은 신유형, 고난도(일명 킬러문항) 문항의 경우, 예비평가위원[* 문제 초안을 아무것도 보지 않고 풀어보는 사람들.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소속 직원과 각 교육청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끌고 온 연구직공무원들이다.]과 검토위원[* 여기서 말하는 검토위원들은 100% 고등학교 교사들이며 일정 경력을 넘긴 베테랑들이다.]들이 EBS 수능 교재 외에도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죄다 펴놓고 검토위원들이 매의 눈으로, 쉽게 말하면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서 문제집을 옆에 두고 시험지와 일일이 대조하면서 혹시라도 문제 풀이법이 이 문제집에 나온 거랑 내용 자체가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은 풀이법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는지, 접근법이 거의 유사한 작품이나 개념이 없는지 신중하고 꼼꼼하면서 엄격하게 확인한다. 여기서 시중 문제집에 나온 풀이법이 있다면 당연히 시험지에 넣지 않고 얄짤없이 바로 배제시킨다. 그 이유는 그 문제집을 본 아이들하고 안 본 아이들하고 점수차도 나기도 하고 기타 민원 등 여러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당연하겠지만 교육 과정을 이탈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교육과정 해설서를 항상 옆에 끼고 문항을 검토한다. 그 외에도 '부정적인 발문이 많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속도검사|속도 평가]](speed test)가 아닌 [[역량검사|역량 평가]](power test)가 되도록 해야 한다', '교육적 가치가 있는 내용을 출제해야 한다.' 등 세세한 규율에 따라 문항을 수정, 폐기, 재작성하게 된다. 검토 위원들이 출제 위원의 견제를 강화하게 된 배경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2004 수능 언어 영역의 [[2004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 복수정답 사태|'미궁의 문' 문제]]였다. 검토 위원들은 그 문제를 검토하고는 복수정답 시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여 문제를 수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끝까지 교수가 강행을 요구하는 바람에 그대로 출제되어 버렸다. 이후 그 문제는 검토 위원들의 우려대로 [[서울대학교]] 불어과 교수의 이의제기로 인해 복수 정답 처리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후 출제 위원 교수는 경찰로 넘어가 진술서를 쓰는 굴욕을 맞아야 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출제위원장과 평가원장,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장관까지 목이 줄줄이 날아가는 후폭풍(대국민 사과 후 사퇴라는 방식이긴 했으나)을 초래했을 만큼 중대한 사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작 진술서 따위는 사실 별것도 아니긴 하다.] 이후 2005 수능부터 검토 위원들의 견제가 강화되고 문항 검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한 달 간 출제 위원 간의 기싸움, 검토 위원들의 되먹임 요구, 그 사이에서 오는 갈등과 압박 탓에 모두들 기운이 쭉 빠진다고 한다. 더구나 그렇게 출제 끝나고 나면 그렇게 갈등을 벌였던 사람들과 함께 시험 치는 날까지 아무런 할 일 없이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혀 있어야 되니 그 어색함과 정신적 불편함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