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단 편집) ==== 보안 ==== 인력들은 대략 시험 한 달 전부터 '발신자표시제한 번호'로 연락받고 인적이 없는 장소에서 모여 똑같은 버스로 이동한다. 인력에는 [[국가정보원]]의 보안 요원, 서가에서 책을 찾아다 주는 [[조교]] 80여 명, [[요리사]], [[의사]], [[간호사]] 등과 함께 출제진들의 생활을 담당해줄 사람들이 동원된다. 외출은 당연히 매우 엄격하게 통제되며, 가족들과의 연락 역시 일절 금지된다. 당사자의 '''직계 가족'''[* 조부모, 부모, 자녀 등]이 사망했을 경우에 한하여 [[장례식]]을 사유로 외출이 가능하나, 이마저도 [[장례식장]]에 [[경찰기동대]] 및 보안 요원이 동행하며, '''단 3시간만 머무르고 합숙소로 다시 복귀해야 한다.''' [[상주(장례)|상주]]라도 예외는 없다. [[장례식]]이 이러한 마당에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경사는 말할것도 없이 불가하고, 대신 입소 전이나 퇴소 후 우편이나 스마트뱅킹 계좌이체[* 출제기간 중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로 축의금을 전달하게 한다. 몸이 아플 경우에도 무작정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출제위원, 검토위원과 같이 들어간 의사, 간호사한테 진료를 받으며, 외부에서 수술이 불가피할 때만 부득이한 사유로 밖으로 나가게 되어있다. [[전염병]]이어도 숙소 내에 격리 시설을 만들어 이중으로 격리 조치한다.[* 수능 출제장소가 아무리 보안이 철저한 곳이라고 해도 집단감염 관련 정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므로 만에 하나 수능 출제자 사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존재한다면 보안 문제가 발생하게 되겠지만, 이런 문제가 실제로 발생한 적은 없다.] 수능 출제 장소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6월, 9월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도 마찬가지다.] 내부공사 중인 건물로 위장하며, 유리창에는 신문지를 발라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만들고, 건물 주위에는 담장과 철조망을 쳐놓는다. [[국정원]] 보안 전문가들이 휴대폰을 비롯한 모든 통신 수단 및 인터넷 등을 압수하거나 차단하고,[* 문제 출제 중 인터넷에서 [[논문]] 등의 자료를 참고해야 할 경우 [[국정원]] 보안 요원의 감시 하에 사용 가능하다.] [[경찰관]]이 경계를 맡는다. 그 [[경찰관]] 마저도 엄선해서 이곳에 배치하는데 [[경찰관]] 중에서 당해연도 수능 응시자는 이 경계임무에서 제외된다.[* 2023년 5월 17일 자로 [[의무경찰]]이 완전히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후 치러지는 2024 수능부터는 [[경찰공무원]]이 경계를 맡을 예정이다.] 그래서 당해연도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곳이 어디인지는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출제 장소는 매번 변경되며 한번 출제 장소로 지정되었던 곳은 다시는 지정되지 않는다. 2010 수능의 경우, 시험이 끝난 뒤에 언론을 통해 출제 과정이 밝혀진 바가 있는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1609322&code=11131100|한화리조트 설악 별관]]이었다고 한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용할 경우 거래내역이 기록이 남기 때문에 보안유지 차원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일반 숙박시설이 출제 장소로 지정된 경우 수능 당일까지 해당 숙박시설은 영업을 할 수 없다. 물론 그 곳이 출제 장소라는 것을 숨겨야 하기에 해당 숙박시설 공지사항에는 해당 기간 동안[* 기간을 수능 한 달 전 즈음부터 수능 당일까지로 공지하면 출제장소라는 의심을 사기 좋으므로 별도 공지 시까지로 안내한다.] 숙박시설 사정으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지를 띄우게 된다. 이렇게 장기간 영업을 중단하게 되면 숙박시설 입장에서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은 민간 숙박시설보다는 [[대한민국 정부]]나 [[공공기관]]들의 각종 [[연수원]]을 활용한다. 의외로 한국 정부, [[공기업]], [[준정부기관]] 연수원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출제장소가 겹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보통 외곽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곳인지라 보안상으로도 문제가 거의 없기도 하다. 휴지, 종이류의 쓰레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음식물 쓰레기]]도 혹시 종이가 섞여 나가기라도 하면 유출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냥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로 처리하여 건물 안에 쌓아둔 뒤 수능이 끝나고 나서야 반출하여 처리한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관련자들이 자유의 몸이 될 때 반출되는 쓰레기의 양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한 달치가 쌓여있었으니까.] 한번은 출제 위원들끼리 모여 공을 가지고 [[족구]]를 한 적이 있는데, 실수로 공이 담장을 넘어가자 보안 요원이 번개처럼 달려들어 공을 갈가리 찢어놓은 뒤 확인 작업을 하여 교수들을 무안케했다고 한다. 이 정도 되면 [[대한민국 국방부]] 그 이상의 수준의 보안이다. 수능 출제 전 과정에서 오가는 공문서와 자료는 모두 2급 기밀 수준으로 처리하며[* 실제 보안 수준은 그 이상이긴 하다. 어지간한 5급 공무원이면 속속들이 알수있는 2급 기밀과는 다르게 위 자료들은 진짜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 그렇다고 외교적 불이익이 올 사한은 아니니 '''2급중 최상급'''으로 보면된다.국가의 안보와는 상관없으나, 국민의 안보는 걸려있다.] 출제위원 선발 공문도 우편으로 보내지 않고 평가원 직원이 직접 전달한다. 그것도 주변에 아무도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2016년 12월 20일 이후로는 수능이나 수능 모의고사 시험문제가 공개되기 전에 그 시험문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출제하면 처벌 받는다(고등교육법 제64조 제1항). 실제로 [[이근갑|한 인터넷 유명 국어 강사]]가 이 조항을 위반해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