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단 편집) === 취지 === 수능 도입 전, [[대학]] 학부 과정을 수학하는 데 주춧돌이 되는 기초 능력([[문해력]], 수리력, 자료해석 능력, 상황판단 능력 등)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한 [[교수]]들의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기에 논리 및 사고력 평가에 주된 목적을 지니고 있다. 물론 전공에 필요한 학문적 지식도 평가하나, 수능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다(시험지에서도 주요 배점이 낮게 책정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학문]]적인 요소를 교육공학적 관점에서 정제 · 재활용한 '[[교과]]'라는 차이가 있는데[* 즉 학문과 교과를 동일시할 수 없는 사유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교과 명칭에 '-학'을 붙이는 걸 웬만하면 자제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적분, 기하, 경제, 지리 과목 명칭이 각각 미적분학, 기하학, 경제학, 지리학이 아니다) 반면, 과학 쪽은 어째선지 '-학'자 돌림이 생겨났으나, 이쪽은 위 같은 사실을 모르고 개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학, 화학 등 -학을 빼면 부자연스러워지는 과목의 경우는 예외로 -학을 쓴다.] 이는 학문 도야에 필요한 상식 · 전공 지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고력 · 문제 해결 능력 · 응용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간접 지식을 추출해 구성하는 동기가 된다.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교육적 기제를 저촉시키는 단순 나열식 지식은 얼마든지 다른 매체를 통하여 학습할 수 있으므로 굳이 교과에서 다룰 필요가 없다는 관점이 강하다. 수능은 이러한 [[교과]]가 추구하는 역량을 잘 간파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지, 교과 기능을 초월하는 심화 지식은 관심 밖의 영역이다. 실제 수능 문항도 교과 총론에 밝힌 각 성취 기준에 맞추어 출제한다. 또한 수험 특성상 특정 지식을 접하고서 한 번만 제대로 외우고 넘어가면 만사해결되는 식이 아니라, 다각도의 문제 연습을 꾸준히 하여 길러낸 감(感)을 실전까지 이어가는 게 가장 큰 성패 요인이다. 평소 학업 성실도를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인 [[학교생활기록부]] 못지 않다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왔다. 이처럼 교과의 취지와 수능의 평가 목적에 맞는 학습만 깔끔하게 수행해도 충분한 대비가 가능한 시험임에도, 이 점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다 보니 해마다 수험생·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노린, 필요 이상의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 나아가 학교 교사나 대형 학원 입시 상담사들도 이를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