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대통령 (문단 편집) == 역사 == 대통령 제도의 시초는 [[미국]]이다. 즉 미국의 건국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군주정이 보편적인 정치체제로 존재하던 시대에 군주를 대신할 수 있는 연방의 [[최고지도자]]로 생겨난 자리였다. 이는 [[미국 독립 전쟁|독립전쟁]]을 통해 대영제국을 물리쳐 천신만고 끝에 독립했으니 새로운 군주를 추대할 수는 없지만 그에 준하는 역할을 하는 직책은 필요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공화제로 전환한 유럽 국가들은 아예 그 철자나 발음을 따와서 쓰고 있으며,[* 철자: President([[프랑스]])/발음&철자: Präsident([[독일]])/발음: Президент([[러시아]])] 다른 나라에서도 국가원수의 영문 명칭을 president라고 쓴다. 참고로 [[President]]라는 영어 단어는 한국어에서는 흔히 '대통령'으로 번역되긴 하지만, 원래는 영어권에서 회사의 [[대표이사]], 모임의 수장, 대학교의 [[총장]] 등 일정한 조직체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의미로써 널리 쓰이는 표현인데, 미국에서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지칭하는 의미로 차용하여 쓰기 시작했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세계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 타이틀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대영제국]]에서 독립한 [[미국]]이 "대영제국과 결별한 것은 좋은데 군주가 없다. 이제 누가 통치하지?" 라는 상황에서 미국은 연합규약을 제정했고, 이것이 지금의 [[헌법]] 역할을 했다. 이때는 대통령은 커녕 [[행정부]]와 [[사법부]]가 권력이 사실상 없고, [[입법부]]에게 몰빵한 상황이라서 [[세금]]도 제대로 못 걷던 상황이였다. 게다가 연방의 권력은 약하고 주(state)들끼리 따로 놀아서 경제적 경쟁이 붙고, 서로 다른 [[통화]]를 구축해서 엄청난 [[인플레이션]]마저 초래해버렸다. 지금 보기에는 [[병맛]] 넘치는 상황이지만 처음부터 미국이 건국된 게 대영제국이라는 존재에게서 독립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보면 극악으로 약한 연방정부와 엄청나게 강한 주의 권위는 이해 안 가는 처사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한 연방주의자들에 의해서 연합규약은 제거되고 헌법을 개정하게 되면서 [[조지 워싱턴]]이 연방의 지도자, 즉 연방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연방부의 권한이 최소화된 예전에 비해서 훨씬 더 강해진 지금의 미국이 탄생한 것이다. 즉, 최초에는 [[선거군주제|선출직 군주와 비슷한 의미였다.]] 실제로 세계 최초의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본인도 대통령직을 군주와 같은 위치로 인식하여 대통령직에 있을 때 스스로를 군주처럼 [[3인칭화|3인칭]] 단수형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식은 후에 대통령의 권위와 힘이 군권과 같이 막강해지는데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정해진 임기를 지키고, "내가 대통령직을 오래하면 후대에도 [[독재|장기집권]]이 빈번하게 된다."며 재선으로 만족하고 물러나는 진정한 [[대인배]]적 행보를 보임으로서 [[제왕]]적 성격과 [[민주주의]]적 기반의 조화가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 중 군주제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군주가 국가원수로서의 지위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나, 군주제가 폐지되었거나 신생 독립국인 경우에는 일정한 방식의 선거[* [[간접선거]]일 수도 있고, [[직접선거]]일 수도 있다.]를 통해서 국가원수를 선출하는 시스템이 많은 국가에 도입되었다. 다만 대통령을 둔다고 해서 정부 형태가 반드시 대통령 중심제인 것은 아니다. 대통령을 두면서 정부 형태는 내각 책임제를 취할 수도 있다. 가령 독일, 아일랜드, 인도 등의 경우 국가원수는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이면서, 정부 형태는 내각 책임제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을 진짜로 [[황제]]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자 조지 워싱턴은 이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하면서 거절했다. 당시 군권을 모조리 장악하고 있던 워싱턴은 얼마든지 새로운 왕조를 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은 하지 않았다. 이 것이 조지 워싱턴이 현대인들에게까지 존경받는 이유다. 그가 아니었다면, 현대의 대통령 제도와 미국 정세가 뒤바뀌었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