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중문화 (문단 편집) ==== 디지털 시대의 대중문화[* ''인.인.답''. 82-84 p.] ====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 문화가 바뀐다. 즉 시장이 바뀌고 산업이 바뀐다는 것인데, 지금 우리 문화의 키워드는 온라인과 모바일이다. [[유비쿼터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원주).] 즉 하루 종일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인데, 이런 변화는 대중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문화적 장벽도 사라진다. 할리우드의 최신 영화가 거의 동시에 나의 스마트폰에 들어오는데, 이는 소위 '글로벌화'와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상품과 자본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뜻인데, 과거에는 여러 가지 이유, 정치, 이념적인 이유로 금지됐던 것들이 이제는 자유롭게 넘나든다.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자본에 국경이 사라지며, 다국적 기업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화' 전략을 쓴다.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를 전 세계로 보내는 방식에서 이제는 초국가적인 자본이 각 나라로 진출해서 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만드는 식으로 바뀐다. 즉 지역화와 지구화가 함께 가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 '민족문화'라는 것은 개념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예전에는 [[한국적|우리 것, 우리 문화]]라고 해서 [[탈춤]], [[판소리]], [[민요]] 등을 보전하자고 했는데, 이걸 소재로 <[[서편제(영화)|서편제]]> 같은 영화를 만들면 민족문화 창달이 되었다. 우리 자본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이것도 모호해졌는데, 다국적 자본의 지역화 전략으로 [[무국적화|대중문화의 '국적'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할리우드 자본이 한국 배우를 데려다가 얼마든지 <서편제 2>를 만들 수 있고, 한국의 대기업이 투자한 영화사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데려다가 <[[터미네이터(영화)|터미네이터]]>(1984년) 같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사례 중 전자와 비슷한 예로는 미국 영화지만 한국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려낸 [[미나리(영화)|미나리]]가, 후자와 비슷한 예로는 [[리암 니슨]]을 섭외한 [[인천상륙작전(영화)|인천상륙작전]] 등이 있다. 한국 영화가 외국인을 등장시키는 데 인색하다지만, 후자를 '등'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운 사례가 많은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