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중문화 (문단 편집) ==== 대중문화와 [[광고]]의 관계 ==== >혹시 TV 드라마는 공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신료로 직접 내기도 하지만, 광고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불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내가 핸드폰 광고와 함께 '무료'로 보는 드라마에 대한 비용을 나중에 나, 혹은 다른 누군가가 그 핸드폰을 사면서 지불하게 된다는 뜻이에요. 아시다시피, 모든 상품의 가격에는 광고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인.답.''. 56p. 우리는 TV를 시청할 때에 TV의 중심적인 것은 프로그램이고 [[광고]]는 주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프로그램을 위해 광고가 있는 것이지, 광고를 위해 프로그램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그 어떤 대중 매체도 광고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광고가 대중 문화를 지배한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광고는 이미 대중 문화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수용자 [[상품]]론'에서는 대중 매체의 수용자들이 광고주에게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심적인 것은 광고이며 프로그램은 그 광고를 시청하게끔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에 지나지 않는다. 방송사는 황금 시간대에 어떤 프로그램을 내보낼 것인가를 두고 고민한다. 어떤 세대, 어떤 계층이 더 구매력이 있느냐를 보는 것이다. 또한 광고주들은 '''자기 회사 제품을 살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는 콘텐츠'''의 스폰서가 되기를 원한다. 어떤 프로그램을 아무리 많은 사람이 시청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경제적 수준이 낮다면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아무리 광고를 많이 해도 제품이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CBS(미국 방송)|CBS-TV]]는 1969년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판타지]] 류의 드라마를 일시에 폐지시켰다. 광고주는 무조건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원하는게 아니라 시청자들 가운데서 구매력이 높은 도시 중산층이 점하는 비율을 문제삼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70년대부터는 구매력이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리얼리즘]]적인 요소가 강한 드라마가 붐을 이루었다. TV프로그램을 일부러 보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광고를 일부러 보려고 애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TV 광고 제작자들은 점차 광고 같지 않은 광고를 만드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행여 일순간이라도 시청자를 짜증나게 만들었다간 손끝의 리모콘을 통해 채널이 획 돌아가고 말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텔레비전 광고는 끊임없이 프로그램에 동화될 수 있도록 애쓴다. [[연예인]]들은 드라마, 코미디, 쇼 등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쌓아 올린 자신의 이미지를 광고주에게 팔아넘긴다. 제작자들은 광고를 하나의 즐길 거리로 만들기 위해 [[모델]]에 많은 투자를 한다. 요즘 광고는 팔고자 하는 상품의 특성을 강조하지 않는다. 이미지를 판매할 뿐이다. 광고는 대중문화와 결부되어 대중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 그 어떤 요인도 광고처럼 뚜렷한 의도를 갖고 일사불란하게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물론 소비자는 순진한 학생은 결코 아니다. 광고가 가르치는 대로 따라서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1년 365일, 매일 몇 시간씩 눈과 귀를 따라다니며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는 선생이 광고 말고 어디에 있는가. 게다가 광고는 15초 내지 30초의 짧은 시간에 압축된 고농축 영상 이미지인 까닭에 경쾌하고 간결하며 밀도가 높은 속도감을 자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