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중문화 (문단 편집) === 대중문화와 10대 === >요즘 들을 노래가 없다고 한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0대를 제외한 다른 세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일 거예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른 세대가 음악에 돈을 안 쓰기 때문'''이에요. 지금 음반이나 음원을 구매하는 건 '''모두 10대들'''입니다. 그러니 그들을 대상으로 한 노래가 나오는 거지요. >''인.인.답.''. 66p. 앞서 문화상품의 모방이 하나의 흐름을 만든다고 했는데, 대중문화가 유행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문화산업의 '소비층 확보' 전략 때문이다. 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살 만한 사람을 겨냥하는 것이다. 미국은 1960년대 들어 연령구조가 변화하면서 젊은 층의 비율이 엄청나게 높아졌고 [[10대]] [[청소년]]이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틴에이저'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인구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쓰는 돈도 규모가 매우 컸다. 그러한 구매력은 당연히 대중문화에 그대로 반영된다. 광고는 습관이 신축적이고 개방적인 젊은이들을 이용해 혁신을 전파한다. 광고는 기성 세대로 하여금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주입시킨 후, 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상품을 똑같이 소비하면 젊어질 수 있다는 암시를 끊임없이 쏟아 붓는다. 그리하여 성인들은 새로운 시대에 무엇이 옳고 적절한가를 판단하기 위해 광고에 의해 교육된 젊은이들을 준거 집단으로 삼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중 문화 영역에서 10대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다 보니 중장년층의 '대중 문화 소외'라는 말까지 나왔다. [[K-POP|대한민국 대중가요]]도 [[K-POP/역사|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1960년대까지는 음반(레코드판)을 사고 공연을 보러 올 수 있는 소비층이 성년층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당시의 대중음악은 장르를 불문하고 가사가 전체적으로 성인 취향이었다. [[최희준]]의 <하숙생>("인생은 나그넷길..."), 김용만의 <회전의자>("억울하면 출세하라...")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다가 1970년대가 되자 새로운 구매자들이 나타나는데, 바로 20대 대학생들이었다. 이들이 음반을 사기 시작하자 통기타, 청바지로 대표되는 청년문화가 도래했다. 1980년대가 되면 10대가 새로운 소비자로 등장하는데,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서 나이키 신발을 구입해서 신고, 가수들의 음반을 구입하고, 공연을 보러 다니는 10대가 새로운 소비자로 등장함으로써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 쏟아지고 댄스 음악이 본격적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리고 1990년대가 되면 10대가 시장 전체를 장악하다시피 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인.답.''. 65-66쪽] 사춘기 때문에 고독과 불안을 느낄 일이 많은 10대들은 대중 문화에서 그 탈출구를 찾는다. 대중 문화 말고는 달리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 문화 상품을 수동적으로 선택한다. 보통 10대 취향이라는 용어가 경박함이나 무절제함의 대명사인 것처럼 부정적으로 사용되지만, 대중 문화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10대에게서 찾는다는 건 부당한 일임에 틀림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