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왕고래 (문단 편집) == 특징 ==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d0875585fb44eb35750f37114fa93052.gif|align=center]] 수염[[고래]]의 일종이다. 몸은 회색 ~ 청회색을 띄며, 입 안에는 검은 수염이 나있다. 몸길이는 보통 21 ~ 26m고 몸무게는 83.5 ~ 130t이다. 최대 몸길이는 30m 정도며 최대 몸무게는 주로 150t 이상에 크게는 173 ~ 199t에 달하는 덩치를 자랑하며 대부분의 포유류들과 달리 [[하이에나]]처럼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다.[* 사실 대형 고래는 암컷이 수컷보다 큰 경우가 많다.] 중생대의 [[공룡]]을 비롯한 고생물들까지 모두 찾아봐도 대왕고래를 능가할 덩치를 가진 동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나 대왕고래의 압도적인 무게는 대왕고래가 해양 생물이라 가능한 것이다. 대왕고래의 몸무게를 가지고 땅에 올라오면 뼈와 근육들이 제 몸무게를 못 이기고 파열돼 죽는다.][* 또한 공룡은 꼬리가 길고 꼬리와 머리가 앞뒤로 수평인 구조라서 상대적으로 길어보인다. 더불어 공룡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뼛속이 빈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비슷한 몸길이 대비 다른 포유류나 해양동물에 비해 가벼운 경우가 많다.] 사실 대형 어룡인 [[샤스타사우루스]]가 21m 수준의 몸길이를 가졌으므로 대왕고래의 생태 지위를 가진 동물은 과거에도 있었다. 주 먹이는 대왕고래의 덩치에 맞지 않게 아주 작은 생물인 [[크릴새우|크릴]]이다. [[파일:한입만.gif|align=center]] 성체 대왕고래는 [[크릴새우]]를 하루에 평균 4t씩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다. 물론 크릴새우 외에 가끔씩 [[멸치]]와 [[정어리]]같은 작은 물고기도 먹는다. 너무 덩치가 커서 웬만한 양의 먹이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가고, 먹이를 놓쳤을 때 급선회해서 다시 돌아오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어지간한 크기의 크릴 무리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고 한다. 위의 짤 처럼 거대한 덩어리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밀도 높은 무리를 찾아서 한입에 꿀꺽. 현재까지 포획된 개체 중 가장 긴 개체의 길이는 '33.58m'이고 가장 무거운 개체의 무게는 '190t'[* [[보잉 767]]-300ER의 최대 이륙 중량이 190t이다.][* [[나치 독일]]의 초중전차 [[8호 전차 마우스|마우스]]가 제원상 188톤이며 만재중량이 200톤이다.]이었다. 이는 하나의 개체에서 동시에 측정된 값이 아니고, 각각 다른 개체에서 따로 측정된 기록이다. 33.58m인 개체의 무게와 190t인 개체의 길이는 포획 당시 측정되지 않았다. 무게와 길이가 동시에 측정된 사례로, 몸길이 27m였던 흰긴수염고래의 체중은 108t이었다. 참고로 이녀석을 해체했을때 나온 각 부위별 중량은 수염 1t, 피 7.2t, 지방 23t, 고기 50t, 골격 20t, 내장 2.7t, 혀 2.7t, 간 0.8t이었다(출처: 라이프 자연 도서관 시리즈 海편). 이 외에도 [[1926년]]에 [[킹 조지 섬|사우스 셰틀랜드 군도]]에서 몸길이 33m에 무게 170t인 개체가 잡혔다는 기록이 있다([[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007|#]]). 이 거대한 체구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크릴|먹잇감]]을 찾아다녀야 하는지라 전 세계의 대양(大洋)을 떠돌아다닌다. 덩치가 크다 보니 계속해서 먹이를 찾아 지구 전체를 헤엄쳐 이동하는데, 주로 먹이가 풍부한 [[남극해]]와 [[북극해]]에서 자주 발견되는 편. [[한국]]에서는 [[북부#s-2|북부 지방]]의 [[동해]] 바다에서 드물게 나타난다. [[파일:대왕고래의 심장 표본.jpg|width=50%&align=center]] 30t이 넘는 지방층이 피부를 덮고 있고 혀의 길이도 3m가 넘어가며 눈은 농구공보다 크다. 약 400파운드(약 181.4kg) 가량의 무게의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은 사람이 그 안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 소동맥에서는 소형의 애완견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위는 약 1t의 먹이를 저장할 수 있고 심장도 골프 카트([[http://www.huffingtonpost.kr/2015/08/25/story_n_8040720.html|#]]) 크기 정도라고. 다만 목구멍은 [[자몽]] 정도 크기의 물체까지만 삼킬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편.[* 고래류 대다수가 목구멍이 몸 크기에 비해 작은 편이며, 사람을 삼킬 정도의 큰 목구멍을 지닌 대형고래는 [[대왕오징어]]도 잡아먹는 [[향유고래]]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수염고래가 아닌 이빨고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식사 중에는 절대 가까이 가서는 안 되는데, 먹이를 먹을 때는 목구멍이 커지기 때문에 고래의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이다. 단 이에 대한 사례([[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829959&memberNo=41062464|#]])가 있는데, 대왕고래는 아니지만 [[브라이드고래]]가 실수로 사람을 빨아들인 적이 있다고 하는데 곧바로 뱉어냈다고 한다. 대왕고래는 사람은 아니지만 [[물개]]를 입에 머금은 모습이 관찰되었는데, 이 때 역시 물개가 알아서 나가도록 입을 벌리고 있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 대형고래들은 취향에 맞지 않는 먹이를 뱉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수명이 100년 이상으로 길다. 자연계에서는 동물들의 경우 대개 몸집이 클수록 수명이 긴데, 보통 몸집이 크면 [[물질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생명을 이루는 모든 세포는 에너지를 생성하며 열을 발산하기에 세포의 변형을 막기 위해 열을 배출해야 하는데, 그 열을 신체의 표면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반면 열이 너무 빠르게 배출된다면 해당 생물체는 얼어죽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신체의 표면적(피부)는 면이기 때문에 제곱량을 가지지만 부피(세포의 양·몸집)는 세제곱량을 가지기 때문에 몸집이 커질수록 표면적 대비 세포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매우 작은 생물은 세포의 양은 적지만 표면적은 상대적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열을 빠르게 뺏기므로 물질대사가 매우 활발하고, 빠르게 열을 발산하고, 빠르게 노화한다. 반면 고래같이 거대한 생명체들은 세포가 표면적 대비 매우 많기 때문에 물질대사가 느려도 생존에 필요한 적당량의 열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고, 물질대사가 느리니 노화도 느릴 수 밖에 없다. 고래같은 대형 동물이 물질대사가 빠르면 세포가 발생시키는 열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속부터 익어서 죽거나 폭발해서 산산조각날 것이다. 물론 이런 해석은 생물의 특성상 다를 수 있고 작아도 굉장히 장수하는 생물도 많지만 일단은 포유류에게는 일반적으로 성립한다.] 마찬가지로 몸집이 작아도 [[거북]]처럼 물질대사가 느리면 오래 살 수 있다. 다만 체내 장기의 크기에 비해 몸집만 클 경우에는 오히려 장기에 부담이 가는지라 같은 종끼리는 지나치게 큰 개체가 작은 체구의 동종에 비해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키가 작은 사람들이 장수한다거나, 대형견들이 소형견들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도 이것. 넓은 거주 반경에 걸맞게 헤엄치는 속도도 빠른 편이다.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속력을 낼 수 있는데, 최고 속력이 40km/h 이상에 이르며, 이보다도 더 경이로운 점은 이 정도 속도로 수십 분 정도는 계속 헤엄친다는 것이다. 또한 약 30km/h로 헤엄치면 1시간 이상 달릴 수 있다. [[범고래]]가 순간 속력은 50km/h 이상이나 이 속도로는 정말 아주 잠깐밖에 헤엄칠 수 없고 30km/h로 헤엄쳐도 고작 수 분에서 수십 분밖에 속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지구력이다. 실제로 대왕고래의 성체들은 이런 엄청난 지구력과 준수한 속도로 범고래 무리를 따돌린다. 이 전략은 단순하지만 성체의 경우 탈출 성공률이 매우 높은데, 그 이유는 범고래가 제대로 공격을 하려면 수염고래가 속력을 낮추거나 멈춰야만 하는데 이 녀석은 엄청난 크기 때문에 잠시 따라잡는다 해도 잡아둘 수도, 죽일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계속 추격해도 도저히 지치지를 않는지라 포기할 수밖에 없다. 고래 연구학자들의 관측에 따르면 대왕고래는 열흘 동안 4,000km나 이동한 기록도 있다고 한다. 빠른 속도 탓에 [[화약]]을 이용한 [[노르웨이]]식 포경선과 기관을 사용하는 기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 고래를 잡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서도 잠시 등장한다. 주로 [[향유고래]]를 잡던 주인공 (이슈메일)이 소속된 포경선(피쿼드호) 은 이 고래가 나타나자 속도 때문에 잡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일찌감치 포기한 반면, 고래잡이에 서툰 독일 포경선은 이 고래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지, 무모하게 쫓아가는데, 이슈메일이 이를 조롱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폴레옹 시절을 배경으로 한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오브리-머투린 시리즈]]에서도 대왕고래는 잡을 수 없기에 아무 쓸모가 없는 고래라는 평가가 나온다. 계속된 포획의 결과 개체군이 죽었고 멸종 직전 수준인 수천 마리 정도로 줄었으나, 고래 사냥을 금지하는 법 덕분에 최근에는 다행히도 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가장 최근에야 굴복시킨 동물일지도 모른다. 체구가 작은 새끼나 아성체의 경우 [[범고래]]에게 잡힐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도 범고래 하나가 쉽게 잡는다는 식이 아니라 엄청난 수의 범고래들이 모여서 수시간 동안 사투를 벌여도 성공할까 말까 하는 힘든 작업이다. [[2021년]]에 무려 75마리의 범고래가 모여서 15m 크기의 아성체 대왕고래를 사냥한 사례가 목격되었는데, 이례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적어도 완전한 성체가 되지 못한 대왕고래까지는 지능적으로 집단 사냥을 하는 범고래가 노려볼 수 있다([[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nownews&id=20210318601010|#]]). [[천하무적|물론 성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체의 경우 커다란 덩치에 따른 강력한 힘, 고래 특유의 두꺼운 지방층 덕분에 현재 바다에는 천적이 아예 없다.]] 대왕고래를 사냥할 수 있는 존재는 지구 역사상 딱 하나 뿐이다. 바로 현생 인류 [[사람|호모 사피엔스]].[* 허나 이마저도 발달된 기술 덕분에 겨우 가능한 걸 보면 역시 '''지구 최대의 동물'''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기는 하다.] 거대한 크기에 걸맞게 수컷의 경우 생식기 길이는 평균 2.4m에 이르며, 최대 5m도 발견되었다. 직경도 30cm나 된다. 그리고 1회 사정량은 20L 이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