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영제국 (문단 편집) == 평가 == [[제국주의]] 시대 [[식민제국]]의 대명사로써 대영제국은 감히 세계 최대의 규모를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그에 비례해서 전세계 식민지 국가의 주권을 가장 많이 침범했다고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가는 좋지 못하다. 이들의 결과물은 여러 국가에서 현재까지도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영제국의 범죄 행각은 대표적으로 [[보어 전쟁]] 당시 보어인 학살과 감금, 인도, 아시아, 아프리카에 대한 착취와 학살 등을 들 수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600px-Historic_world_GDP_per_capita.svg.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산업혁명.jpg|width=100%]]}}}|| || 1,4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계 1인당 소득추세 변화 || [[산업혁명]] 이후 평균 소득변화 || 그러나 한편으로 영국이 인류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인류 근대문명이 영국의 역사라고 봐도 과언은 아닌데, 이전 수천년간 세계는 부가가치가 매우 낮은 농업이 주류 시스템으로서 사실상 정체됐던 인류의 소득, 인구는 영국이 촉발한 '산업화, 자유무역, 1차 세계화, 중상주의' 이후 비로서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도 한때 [[노예무역]]에 가담하긴 했으나, 열강 중 최초로 이를 금지시키고 국가예산의 40%라는 막대한 돈을 지출하여 아프리카 현지 추장과의 반노예 협정체결 및 다른 열강에게도 압박을 행사하는 등, 노예무역 근절활동 통해 보편적인 인권향상에 기여했다. 그 외 [[백신]], [[항생제]], [[마취제]] 등을 통해 수십 억 인류의 생명을 살린 것과, [[축구]], [[골프]], [[럭비]], [[배드민턴]], [[뮤지컬]] 등과 같은 현대인들이 오늘날 누리는 여가의 폭을 넓혀준 것은 덤이다. 더불어 제국의 규모에 비해 다른 '''식민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결국 역사는 늘 강대국 간 '패권국' 지위를 가지고 싸워왔는데, 지금의 [[미국]]이 절대선은 아니지만 [[중국]],[[러시아]] 보다는 낫다고 평가받듯이, 당시 [[대영제국]]이 패권국으로서 '프랑스 제국, 스페인, 네덜란드, 러시아, 독일' 같은 나라는 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았다는 관점이다. 대영제국은 피지배 지역에 관용적이고 피지배민들을 잘 대우해줬을 뿐 아니라, 영국은 다른 식민제국처럼 정복지를 자국으로 직접 병합하기보다는 해외 식민지 개념으로 보고 현지의 문화적 요소까지 강압적으로 말살하려 하지는 않은 데다가[* 인도 같은 경우는 인구가 너무 많고 힌두 이념에 너무 경직되어 말살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다.], 일상 행정 업무 다수는 현지인들에게 맡기고 간접적으로 통치를 한 경우가 많아 중앙 권력의 직접적인 탄압을 받은 경험이 적었던 편이기 때문이다.[* 가장 극단적인 비교 사례가 [[소말리아]]와 [[소말릴란드]]이다. 소말리아가 엉망이 된 상황에서 소말릴란드만큼은 자체 정부를 새우고 훨씬 안정적인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식민지 시대에 소말릴란드는 영국이 지배했고 나머지 소말리아 지역은 이탈리아가 지배했다는 점이다. 영국은 간접지배 방식으로 기존의 사회체계에 크게 손대지 않은 결과 엉망이 된 상황에서도 과거의 씨족사회의 체계와 원로들의 권위가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전통적인 협의과정을 통해 무기를 내려놓으며 온건하게 지배할 수 있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직접지배를 위해 현지에 있던 기존 사회체계를 철저히 깡그리 파괴해버린 결과 전통적 권위 및 사회체계가 사라져서 중재가 불가능해졌기에 지금의 소말리아가 되었다.] [[미국 독립 전쟁]]으로 식민지를 포기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식민제국보다는[* 프랑스는 [[알제리 전쟁]](알제리)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베트남),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인도네시아), 스페인은 [[라틴아메리카/독립|라틴아메리카 혁명]](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앙골라, 기니비사우, 모잠비크), 오스만 제국은 [[그리스]], [[불가리아]], 중동 아랍 지역 등의 식민지 독립 움직임을 무력으로 억누르려다가 옛 지배 국가들과의 전쟁으로 막대한 사상자들을 내고 식민지 피지배국들이 독립했다.] 상대적으로 식민지들의 독립을 쉽게 허락했던 편이다. 이러한 평가는 주로 비교 대상인 프랑스가 탈식민화 과정에서 [[인도차이나]]와 [[알제리]]에서 식민지군들과 거대한 전면전을 벌이면서([[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알제리 전쟁]])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것과 달리 영국은 비교적 평화적으로 탈식민지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영국이 선한 국가였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식민제국보다 현명했기 때문이다. 식민제국을 더 유지할 수는 없으며 갈수록 손해만 늘어난다는 걸 눈치챘기에 그대로 놔 준 거지, 분명히 이익이 되는데도 놔 준 게 아니다. 결과적으로 전쟁으로 독립한 것보다는 더 나은 결과였지만. 국제 관계에서는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지, 선악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다.] 때문에 아직도 상당수의 구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 뒤에도 [[영연방]]에 소속되어 있고 현재도 회원국만 56개국 인구 24억명에 이른다. 때문에 누구보다 제국주의를 혐오하고 비판했던 [[조지 오웰]]조차 기존 대영제국이 이를 위협하는 다른 신흥 제국보다 나았음을 시인했었다. >나는 이미 제국주의는 사악한 것이며, 내가 일을 때려치우는 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그것에서 더 잘 벗어날 수 있으리라 결심하였다.ˑˑˑˑˑ 이론적으로 나는 미얀마인들을 지지했고, 영국인들에 반대했다. ˑˑˑˑˑ 내가 하고 있던 일에 관해 나는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그것을 싫어했다. ˑˑˑˑˑ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전망할 수 없었다. ˑˑˑˑˑ '''나는 영제국이 사멸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도 못했고, 영제국을 밀어내려 하는 더 젊은 제국들보다 영제국이 훨씬 낫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 >---- >조지 오웰 - 《코끼리를 쏘다》 中 다만 이건 '''다른 식민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나았다는 것일 뿐이지 악행 자체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보이는 '세계사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면 십중팔구는 영국 때문', '[[이미지 세탁|악명을 가려준]] [[아돌프 히틀러|콧수염 퓌러]]에게 감사해야 할 인성쓰레기 깡패 나라' 같은 [[혐성국]] 밈에 너무 매몰돼서 모든 것을 영국 탓이라고 하는 건 잘못된 평가이지만[* 앞서 언급하였든 대영제국보다 더 악랄한 짓을 한 식민제국도 많고 과거 1900만명 가량을 학살한 몽골제국이나 300만명의 노예를 운용했던 크림 칸국등은 혐성국 밈에 비해서 그렇게 까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다고 정확히 그에 반대로 영국의 식민지배도 좋은 점이 있다고 하는 것 역시 너무 나간 것이다. 대표적인 게 '''"영국의 식민지들은 잘살고 무역과 상업이 발달했다"'''라는 평가. 이건 근본적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일본이 한국을 발전시켰다는 주장]]'''과 똑같은 주장이다. 그리고 이 주장이 틀린 가장 큰 이유는 이 주장에 부합하는 국가가 어디가 있고 얼마나 있는지를 보면 된다. 수많은 식민지 중에 홍콩,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키프로스, 몰타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식민지도 단순히 하나의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자치령, 보호령, 위임령'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전문가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영제국이 더 오랫동안 그리고 더 직접적으로 통치한 지역일수록 역설적으로 민주주의나 경제수준이 발전'''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일례로 [[인도]]는 현재도 가난하지만, 영국령 기간동안 최소 인구가 수억명 늘어난 것이 사실이며, [[뭄바이]]와 [[캘커타]]의 경우 원래 허허벌판이던 지역에서 영국의 막대한 투자로 인도 최대의 상업도시로 변모하게 되었다. 또한 그렇다면 '프랑스 제국, 스페인, 포르투갈,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같은 타열강의 식민지들은 현재 과연 어떤 상태인지를 반문해 볼수 있는데, 애석히도 이들 대다수 국가는 현재까지도 '커피, 담배, 카카오, 마약' 같은 농업에 의존하면서 높은 빈곤율과 범죄율을 자랑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위 주장은 근본적으로 '한국-일본' 이라는 협소한 관계를 나라마다 각기 상이한 전세계 모든 식민지-피식민지에 그대로 동치시키는 '''일반화 오류'''에 해당되는데, 역사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다르며 일례로 영국의 대표적인 식민지였던 [[인도]]만 해도 영국의 근대화 기여 등 공과사를 모두 인정하는 편이다. >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초대수상인 [[자와할랄 네루]] 역시 영국이 인도에 서구적 의회정부와 개인의 자유라는 개념을 가져다 주었고, 인도인들 사이에 정치적 통일감을 발생시켜 하나의 단일 민족으로 탈바꿈 시켜주고 민족주의 발단에 불을 지폈다는 영국인들의 주장에 "'''많은 진실이 있다'''" 라고 인정했다. 영국이 인도에 서구를 향한 인도의 창을 처음 열고 '철도, 전신, 전화' 등과 같은 산업주의의 전령을 도입함으로써 인도에 서구 산업주의와 과학을 알려준 공로를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 네루의 자서전 - 《자유를 향하여 (Toward Freedom), 1942》 中 또한 '호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같은 경우는 죄수나 하층민 위주였다곤 하지만 어쨌건 '''본토 영국인을 이주시켜 그들로 인구 대부분을 구성하게 된 지역'''이라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식민지가 아니니 결과를 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영국-캐나다 관계는 조선-일제의 관계하고 식민지라는 명칭만 같을 뿐이지 속내는 완전히 다르다는 뜻이다.[* 조선-일제의 관계는 영국-케냐 관계를 비롯한 유럽-아프리카의 관계나 유럽-중동의 관계에 더 가까운 편으로 조선의 경우 중동과 아프리카처럼 제국주의로 피해 입은 쪽에 해당된다.] [[미국 독립 전쟁]] 역시 당시의 영국인들은 한국으로 치면 [[경상도]]나 [[전라도]]가 독립전쟁을 일으켜 다른 나라로 떨어져 나가는 그런 내용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는 [[남아메리카]]의 사례만 봐도 바로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계'가 대거 이주하여 현재도 이들이 후손으로서 백인비율이 높은 [[우루과이]] (88%), [[아르헨티나]] (85%), [[코스타리카]] (83%), [[브라질]] (47%)라는 훌륭한 예시가 있기 때문이다. 또 예시로 든 [[미국]]만 해도 영국 이전에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가 이미 진출해 있었으며, 네덜란드인들이 통치하던 [[뉴욕]] (뉴 암스테르담)같은 경우엔 영국 이전까지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되어 있던 실정이었다. 그리고 영국이 거느렸던 아프리카의 식민지 중 세계적으로 잘 사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지만, 유럽인 이전 특히 사하라 이남지역은 청동기 수준으로서 애초에 문명적으로 매우 낙후됐던 지역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며, 영국의 식민지였던 남아공이나 로디지아 같은 경우는 그래도 아프리카내에선 나름 목소리를 내며 잘 살던 나라였다. 다만 로디지아 (현 [[짐바브웨]])의 경우는, 독립 직후 아프리카의 빵 바구니라 불릴정도로 잘 살았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오히려 독립 이후 독립운동가 출신인 [[로버트 무가베]]에 의해서 수십년간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인도의 경우엔 매우 많은 인구의 힘[* 인도의 인구 규모는 14억을 능가하는 세계 1위다.]으로 경제대국 반열에 있는 것이지 1인당 소득은 여전히 [[후진국]]이다. 하지만 영국 이전 인도는 애초에 수백개로 쪼개져 있다가 영국에 의해 비로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통일이 됐으며, 독립 후 사회주의 노선을 걸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미얀마]] 역시도 매우 가난한 나라인데, 마찬가지로 독립 직후만 해도 동남아내에서 나름 잘사는 축에 속하는 나라였으나 군부의 쿠데타와 수십년간의 독재 그리고 사회주의 노선으로 현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렇듯 나라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단순히 지도를 보고 영국의 식민지 중 못사는 나라가 더 많다는 논리로 모든 것을 전부 부정하거나, 그 반대로 미화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다만 확실한건 '''다른 열강에 비하면 그래도 영국의 식민지가 상대적으로 발전한 국가가 많다'''라는 점이다. 그리고 영국은 식민지인들의 문화적 요소까지 강압적으로 말살하려 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말살하려 든 적이 여러 번 있다. 윌 듀란트는 인도에 관한 책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영국에 의한 명백히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인도 문화 말살에 대해 나는 놀라고 분개한다...(중략)...인도의 여러 곳에는 마을 공동체들이 관리하던 공동 학교 시스템이 있었다. 동인도회사 직원들은 이 마을 공동체들을 파괴했다. 인도 총독은 교육을 장려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주민들에게 음주를 권장했다." 위 문장에서 말하는 마을 공동체의 개념은, 영국이 진출하기 전 인도 전역에 널리 퍼져 있던 다르마(dharma)라는 공동체 의식에 대한 개념에서 비롯한다. 깊게 알고 싶다면, KIEP의 대외경제 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 자료 [[https://www.kiep.go.kr/gallery.es?mid=a10101010000&bid=0001&list_no=1470&act=view|인도인의 공동체의식]]을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식민지는 아니지만 [[아일랜드]] 역시 오랜 세월 종교와 고유언어를 탄압당했다. 이 역시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보다는 덜 했다는 거지 영국이 안한 것이 아니다. 다만 아일랜드는 우리나라 고려시절에 해당하는 무려 800년전이란 시간이 존재하며 중세 유럽에선 카톨릭-개신교간 종교전쟁이 일반적이였기 때문에 단순대입은 어렵다. 결과적으로 동시대 영국과 패권국 지위를 경쟁했던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독일제국' 등이 약탈경제 체제, 대량 학살체제, 적극적인 동화정책으로 운영되어 20세기 이후 식민지 해체물결 속에서도 끝까지 저항하며 결말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영국은 상당한 자치권 부여와 함께 가급적 문화 및 종교는 건들지 않았고, 독립 문제도 비교적 깔끔히 해결했기에 아직도 56개국 24억명이라는 많은 구 식민지들이 [[영연방]]에 자발적으로 소속되어 수평적인 관계에서 영국과 친목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얼마 전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의 날에 과거 식민지였던 [[인도]]가 '국가 묵념의 날'을 지정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