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상화 (문단 편집) == 비판 == >물활론은 (내가 여기서 정의하는 대로 물활론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의 중추신경계가 고도로 합목적적으로 기능한다는 것을 의식하는 인간이 이러한 의식을 영혼이 없는 자연에 투영하는 데서 성립한다. 달리 말하자면, 자연 현상들이 결국 인간의 주관적인 행위-의식적으로 이뤄지고 의도적 기획에 따라 이뤄지는 주관적 행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법칙들' 로 설명 될 수 있고 설명되어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 >-자크 모노 《우연과 필연》 중에서-[* 자크 모노, 《우연과 필연》, 조현수 옮김, 궁리출판, 2022(2쇄) p.50] 대상화 개념의 철학적 기초를 살펴보면 그 기원이 인간의 인격과 자아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을 전개한 [[칸트]]나 [[헤겔]]과 같은 독일 관념론 철학을 그 밑바탕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자기-주체, 변증법 등의 개념 등) 그런데 이러한 사유가 현대 과학과는 맞지 못하다는 지적[* 21세기의 정상 과학자들 중 칸트나 헤겔의 저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지 의문이다.]이 있다. 현대과학에서 인지하는 인간의 인격이나 지능과 같은 것은 생명체의 유전자를 퍼트리기 위한 본질적으로 기계적인 현상에 의한 환상[* 쉽게 설명하면, 대상화는 사회적인 것이 아닌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대상화에 대한 비판은 '저 사람은 몸 속에서 대변을 만들어내고 있으므로, 비위생적이고 추찹한 사람이다'라고 비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생물이 대변을 생성 및 배출하는 것은 사회와 무관하기 때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현대 생명과학은 인간의 자율적 인격성을 소멸시키고 인간을 기계적인 존재로 대상화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해보자. 인격적 자아를 중심으로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설명하려는 것은 현대과학적으로는 뇌의 시냅스 수준에서 벌어지는 기계적인 현상에 대한 '물활론적 투영' 에 다름 아니다. 대상화라는 인간의 인격을 본래 특별한 것으로 취급하는 철학적 개념에는 인간의 인격성을 다른 생명현상이나 자연현상과 별개로 우월하며 보장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인간중심주의적 환상''' 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자크 모노, 《우연과 필연》, 조현수옮김, 궁리출판, 2022(2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