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문화 (문단 편집) === [[그리스도교]] === [[그리스도교]] 인구는 대만 전체의 약 3.9%이다. 이 중 약 2/3이 [[개신교]]이고 1/3이 [[가톨릭]]이다. 대만은 16세기 [[타이완 섬]]을 지배했던 [[네덜란드]]와 [[스페인]]으로부터 [[선교사]]가 유입되어 기독교를 처음으로 접하였다. 주변 국가들처럼 대만도 [[그리스도교]] 인구는 많지 않으며, 많은 대만인들에게 그리스도교는 여전히 생경한 종교/문화로 인식된다. [[그리스도교]]는 대만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꽤 불편한 종교이다. 교회에서 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가서 [[미사]]/[[예배]]를 드려야 하고, 당장 실생활에 그리 큰 유익을 주는 것 같지도 않고, 각종 종교 행사나 교회 모임 등의 신앙 생활이 일상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대만에서 제헌절이 12월 25일인 이유는 장제스와 장징궈가 기독교 신자라 일부러 제헌절을 성탄절에 맞췄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기독교 선교사들은 대만 내 기독교 전파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요소로 불교, 도교 등 전통 종교 뿐 아니라 조상의 위패, 재물신 등의 사당을 차려놓고 복을 구하는 다신교적 사상을 손꼽는다. 절대 다수의 대만인들은 자신이 모시는 신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며, 그리스도교의 하느님 역시 여러 많은 신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즉 "당신이 믿는 신도 좋고, 내가 믿는 신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 신앙이 확산되기 어려운 것이다. 이 같은 배경으로 인해 특별히 그리스도교에 대한 배척이 없지만, 유일신 사상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아울러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을 경우, 조상신을 섬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선뜻 신앙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온 집안 식구들이 수시로 사원을 찾아서 절을 하며 조상을 숭배하는데, 이를 거부하면 가족 눈치를 보게 되는 일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조상 숭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조상에 대한 배반이라는 생각이 이들의 사상에 짙게 깔려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실생활과 동떨어진 종교는 대만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대만의 그리스도교 현황은 이러한 상황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 [[영국]]령이었던 [[홍콩]]이나 [[포르투갈]]령이었던 [[마카오]]처럼 서양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처럼 기복신앙이 되거나 민간신앙과 섞인 것도 아니다. 현세의 세세한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고, 내세와 구원을 말하며 절대신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하는 종교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