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경제 (문단 편집) ==== 한국의 1인당 GDP를 넘어섰나? : GDP/임금 간 괴리 ==== 그리고 2022년 4월, 대만의 1인당 추정 GDP가 36,000달러대를 기록. '''[[2002년]] 이후 약 20년만에 한국의 1인당 GDP를 1,000달러 이상 격차로 재추월했다는 예측이 나왔다. 허나 이것이 2022년 12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당장 2021년에도 대만과 한국의 1인당 GDP가 동급이 될 거라는 예측이 4월달에 나왔으나, 2021년 확정치는 1인당 GDP는 대만이 한국보다 낮게 나왔다. 일단 대만에서 결국 오미크론 변이발 대유행이 일어난 만큼, 아직은 2022년 GDP 추월 여부는 불투명하다. 먼저 추정 GDP가 추월당한 이유를 알아보자면, 1. 오미크론 변이로 타격을 입었던 한국과 달리 대만은 코로나 피해가 거의 없었고, 한국의 주요 산업 중에 IT,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들이 물류대란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1. 대만은 IT, 반도체 산업 위주로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반도체 수요 특히 고성능 AP와 파운드리 시장 성장의 혜택을 TSMC와 미디어텍 등 대만 기업들이 제대로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보장해주는 생산품은 파운드리(하청)다. 파운드리 하나만 판 TSMC가 삼성전자와 전체 매출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기술적 우위를 이용한 파운드리 독과점에 있다. 그러나 역으로 말하자면 파운드리는 '''하청'''으로, 철저히 하청 대기업의 역할에만 집중하는 셈이다.] 그러나 대만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계속 이어질지 자체가 알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020~2022년같이 변수가 엄청나게 많은 년도의 4월달에 하는 예상치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기조가 이어졌다. 1. 그 예로, 2021년 4월의 21년 예상치로 한국은 3.6% 성장, 일본은 3.3% 성장이였지만 2021년 말~2022년 초에 발표된 실제 성장률은 한국이 4%, 일본이 1.6%가 나왔다. 1. 또한 2021년 확정치 1인당 GDP로는 한국이 대만보다 아직 천달러 이상 높다. 이는 2020년때의 격차랑 거의 동일하며, 2021년 4월에 이미 한국이랑 대만이랑 동률로 예측이 나왔었는데 그게 빗나간 것이다. 1. 그리고 달러환산 GDP는 성장률보다도 환율영향이 더 크며, 최근 몇년간 대만 1인당 GDP가 폭등했던건 환율 영향이라는 외적 요인이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신 대만 달러]] 가치가 2021년~2022년초 까지 1US$ = 27NT$라는 역대 최고 가치였다가, 2022년 4월 즈음에 30달러 근접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즉, 저 추정 GDP는 환율의 영향이 포함되지 않고 있다. 1. 또한, 일본의 노구치 유키오 교수 추산에 의하면 2022년 기준으로 1달러=124엔 환율 적용 시, 한국은 2022년 소득을 34,189달러, 대만은 33,621달러 추산해 대만이 500달러 정도 더 밀린다는 추측도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 그리고 한, 일, 대만의 환율이 사이좋게 박살이 나면서 이 부분은 발표 당시와 달리 2022년 5월부터 점점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다만 대만 GDP가 한국을 추월했다는 걸 적극 언급하는 건 주로 한국인들과 대만 대 혐한파들 사이에서 나오는 반응이고, 대부분의 대만인들은 [[차이잉원]] 총통이 한국의 GDP를 드디어 앞설 것이라고 말해도 외려 "몇 년 동안 IMF의 어처구니 없는 예측 데이터다", "대만 내 저임금 문제부터 해결하라" 등의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질적인 대만의 저임금 문제 때문으로, GDP가 아무리 높아진다고 한들, 평균 임금이 도대체 잘 오르지를 않기 때문이다. 중화권의 시사 소식을 제공하는 '더 뉴스 렌즈'는 "대만의 1인당 GDP가 한국과 일본을 따라잡는다는 건 '''기쁜 일이 없다'''"며 그 이유로 "여전히 우리의 기본 급여가 두 나라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https://international.thenewslens.com/article/161704|The News lens 기사]] 1. 2022년 기준 한국, 일본, 대만의 월 기본급은 [[신 대만 달러]]로 환산하면 한국은 NT$46,728, 일본은 NT$41,128이지만 대만은 NT$25,520로 한국의 54%, 일본의 61%에 불과했고, 6년 뒤에는 이보다 더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1. 중위급여를 비교해도 2020년 기준 일본은 NT$88,210, 한국은 NT$70,153이지만 대만은 NT$41,500으로 일본의 47%, 한국의 60%에 불과하며 이는 8년 뒤에는 엄청난 차이로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1. 한편, 2010년 이후 10년간 1인당 GDP에서 중위 임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보면 한국은 79.4%(2010)에서 97.2%(2020)로 크게 상승했으며, 일본은 100% 안팎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대만은 '''70.1%(2010)에서 59.7%(2020)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다시말해 대만에서는 GDP 중에서 노동으로 환원되는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더 뉴스 렌즈'는 이에 대해 "노동자들이 여전히 임금 정체에 직면해있는데 1인당 GDP 증가가 의미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다만 대만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하청이기 때문에 언제 일감이 끊어질지 장담할 수 없고, 경쟁력이 떨어지면 바로 하청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투자에 아주 적극적일 수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노동자의 몫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물론 대만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어서 펩리스 시장에 [[미디어텍]]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려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되지 않고 있다.] 대만 언론 <중국시보>는 지난해 12월17일 “'''무슨 소용이냐. 전부 반도체 업계가 버는 돈이다. 다른 업계는 죽겠다'''”, “'''한국 대졸자의 초봉 평균이 9만 대만달러(3860만원)라고 한다. 우리는 한국의 3분의 1도 안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여기에는 과장된 정보가 있는데, 한국 대졸자의 평균 초임은 3031만원(한국 고용정보원)이다.][[https://news.v.daum.net/v/20220505113607977|#]] 결국 5월 13일, 대만 중앙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 4%는 쉽지 않다'''"는 예측을 내놓음에 따라 최악의 경우 저 IMF의 예측 역시 고꾸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다가 5월 20일 기준 환율이 한국은 한때 1달러에 1284원까지 올라갔다가 '''1269원'''으로 하락 추세이며, 일본도 1달러당 130엔에 육박했다가 128엔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만은 1달러에 29.63대만달러로 상승추세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 환산 소득의 감소를 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