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 (문단 편집) ==== 국호 논쟁 ==== 원칙적으로 중화민국은 타이완섬 이외 [[푸젠성(대만)|푸젠성]] 일부와 [[스프래틀리 군도]] 일부([[타이핑다오]])[* 대만은 스프래틀리 군도 전체를 [[가오슝]]시 치진 구로 넣어놨는데 중화인민공화국에선 [[하이난성]]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때는 중화민국에도 작은 섬으로 된 하이난 특별행정구가 있었는데 하이난 본토를 어차피 중화민국이 가지고 있지 않으니 결국 폐지해버렸다.]도 영토로 삼고 있고 [[중국 대륙]]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타이완섬은 중화민국의 일개 지방이고 '[[타이완성]]'도 일개 행정구역인 성(省)에 불과하다.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이나 [[중국|중화인민공화국]] 모두 주장하는 논리였다. [[국부천대]] 이후 자유진영 안에서는 중화민국이 '중국'으로 인정되었던 적도 있고, 한국에서도 이를 반영해 중화민국(대만)을 일컬어 ‘중국’, 혹은 '자유중국'이라 일컫던 적이 있다. 당시엔 중국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약칭인 ‘[[중공]]’, 또는 ‘[[베이징시|베이핑]] 정권’[* ‘'베이징’은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개칭된 이름이기에, 이마저도 공산정권이 개칭한 이름이라며 부정하고 [[중화민국 국민정부]] 시기의 이름인 ‘베이핑’이라 일컬은 것.] 등으로 일컬었는데, 국가가 아니라 일개 당, 집단 취급한 셈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이 국력이 강한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택하고 중화민국과는 수교를 끊은 상태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한국이나 해외에서 이 나라를 언급할 때는 통칭인 ‘대만(타이완)’을 쓰지 굳이 '중화민국'이나 '중국', ‘자유중국’ 등으로 일컫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 대내적으로 '중화민국' 국호를 유지하는 것도 큰 정치적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이는 국가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서, 중화민국이 아직 명분으로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정통 중국을 자처하여 대만은 공식적으로 중화민국의 한 지방에 불과하지만, 현실은 그곳이 본토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만이 중국의 역사에 두드러지게 등장하게 된 것이 고작 400여 년밖에 되지 않고 근대사를 [[일본]] [[대만일치시기|식민지]]로 지낸 데다 1949년 분단 이래 '중화민국 본토'가 되어버린 때부터 대륙과는 정치적으로 별개 체제를 유지하고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반감도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현재 대만인들 중 자신들을 굳이 [[중국인]]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다. '중화민국'을 외래 정권으로 인식하고 1945년 중화민국에 편입된 것조차 민의에 반하는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는 대만인들도 존재하고, 이는 국가 정체성을 둘러싼 정쟁을 야기하고 있다. 대만에서 중화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국을 중국의 정통 국가로서의 중화민국이 아닌, 명분으로도 대만을 위주로 하는 '대만국(臺灣國)' 혹은 '대만 공화국(臺灣共和國, Republic of Taiwan)'으로서의 국가를 갖기를 원한다.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국인데도 [[대만 독립운동]]이 주장되는 이유는 '중화 인민 공화국과의 동질성으로부터의 독립'뿐만 아니라 '(대륙 정부였던) 중화민국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도 내포된 것이다. 중립성을 지키는 [[위키백과]] 중에서도 대부분의 언어판은 중화민국을 [[영어 위키백과]]의 경우 Taiwan을 표제어로 하고 있다. 반면 [[중화인민공화국]]은 China라고 한다. 다만 대륙 시절의 중화민국을 언급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Republic of China 등으로 두 표기를 번갈아 쓴다. 아직 [[한자]] 문화권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을 그대로 쓰지만, 예외적으로 [[베트남어]]판에서는 대륙을 Trung Quốc, 타이완을 Đài Loan으로 표제어를 정했다. 영어 위키 백과에도 원래는 "Republic of China"(중화민국)와 "People's Republic of China"(중화인민공화국)가 정식 항목명이었으나 현재처럼 바뀐 것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영문 위키백과 항목명은 ROC와 PRC였다. 참고로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에는 여전히 '중화민국'을 표기하고 있다.[* 따라서 대만의 국토도 미수복 영토를 모두 포함한 지도를 올려놓고 있다.] 다만 이는 정식 명칭을 중시하는 한국어 위키백과 특성이고, 1912년부터 1949년까지의 중화민국 대륙 통치 시기는 따로 문서가 있다. 독일어 위키백과에서는 대륙은 Volksrepublik China(중화인민공화국)를 표제어로 하고 있으며 중화민국은 시대에 따라 Republik China(1912-1949), Republik China(Taiwan)으로 구분해 두고 있다. 그냥 China는 문화적인 내용만 다룬다. 중화민국을 국가 승인하지 않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 정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칭할 때 '대만 당국'(台湾当局)이라는 표현을 쓰며, 그 외에도 여러 칭호가 있지만 '중화민국', '대만' 등 한 나라로 인정하는 듯한 칭호나 대만 독립과 관련될 수 있는 용어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또한 공식적으로 대만 그 자체를 이를 때에는 중국 타이완성(中国台湾省), 중국 타이완(中国台湾) 등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임을 강조하는 용어를 사용한다. 물론 중화인민공화국의 민간에서는 이런저런 수식어를 다 떼고 '대만'으로 칭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는 단순히 편의를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대만을 국가로 칭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그런 식의 언급은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UN]]에서는 1971년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의 UN 가입 이후 이 나라 혹은 지역을 '[[타이완성(중화인민공화국)|중국의 성 타이완]]'[* Taiwan, Province of China, [[영어]] 기준]로 칭하고 있다.한편 [[ISO 3166]]-1: 158, TW, TWN. ISO 3166 규격에서도 UN의 예를 따라 '중국의 성 타이완'(Taiwan, Province of China)'이라는 이름을 쓴다.[* 2007년에 대만 정부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이름을 대만(Taiwan)으로 바꿔달라 요청했는데, ISO가 거절하자 [[스위스]] 연방 대법원(ISO의 본부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므로)에 제소한 바 있다. 스위스 연방 대법원은 ISO의 명명은 [[통치행위]]에 해당한다며 제소를 기각했다.] '중국 = 중화민국'으로 해석할 경우 타이완 성 소속이 아닌 [[푸젠성(대만)|푸젠성]] 소속인 [[진먼]](진먼 현)과 마쭈([[롄장]] 현), 그리고 직할시들은 원칙적으로 TW를 쓰면 안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여기도 158, TW, TWN로 쓰고 있다. '중국 = 중화인민공화국'으로 해석할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 [[푸젠성]] 소속인 진먼·마쭈와 현재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의 여러 영토들이 중화 인민 공화국의 행정 구역상 [[광둥성]]이나 [[하이난성]] 소속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화민국이 실질 지배 중인 영토들은 전부 158, TW, TWN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이 [[인터넷]]에서 쓰는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은 '.tw', '.台灣', '.台湾'다. 대만에서는 [[간화자]]가 정식 문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台湾'''을 할당받아 놓았다. 정작 정체자인 '''.臺灣'''은 없다 물론 중화민국이 정통 중국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中國'과 '.中国'은 중국의 도메인으로 돼 있다. 중화민국이 대신 '.中華'와 '.中华'를 선점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중화인민공화국이 ICANN에 압력을 넣어서 등록을 무산시킬 것이다. 中華民國나 .中华民国는 더더욱 등록이 안 될 것이다. 한편 [[중국|중화인민공화국]]에 코드를 빼앗기기 전에는 CN/CHN을 썼다. 현재 스포츠에서는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의 약칭으로서 [[올림픽]] 마크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TPE를 게양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FIFA]], [[APEC]], [[IMF]], [[WHO]], [[세계은행]] 등 몇몇 국제기구에도 이 이름으로 가입해 있으며, [[WTO]]의 경우 '타이완, 펑후, 진먼, 마쭈 개별관세구역'(Separate Customs Territory of Taiwan, Penghu, Kinmen, and Matsu)이라는 장황한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이런 국제 기구들은 주권 국가가 아니더라도 가입할 수 있으므로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라도 가입해 있는 것인데,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이런 칭호들도 마음에 안 들어하여 [[AIIB]] 등 자국의 영향력이 강한 국제 기구에서는 중화 타이베이를 '중국 타이베이'[* 中國台北. 영어로 번역하면 Taipei, China]같이 중화인민공화국 영토임을 확실히 명기한 이름으로 고치려 하기도 하지만 국제 기구에서 그러한 시도가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관심 없는 몇몇 국제 기구나 유명하지 않은 국제 기구에는 그냥 '중화민국'이나 '대만' 이름으로 들어가있기도 하다. 국제 정당 연합인 [[국제민주연합]]은 [[중국 국민당]]을 '중화민국'의 정당으로서 가입을 받았고, [[자유주의 인터내셔널]]은 [[민주진보당]]을 '대만'의 정당으로서 가입을 받았다. 이들 정당 연합은 성향상 [[중국 공산당]] 및 [[중국/정당|그 구색정당]]들이 활동할 여지가 전혀 없는 조직이므로, 만약 어떤 이유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의 정당이 가입한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 [[중화권]]에서 벗어나 '''포르모사(Formosa/福爾摩沙)'''라는 국호를 사용하자는 것을 주장하는 [[반중]], [[혐중]], [[민족주의|대만 민족주의]] 성향을 지닌 대만인들도 있다. 이 말의 유래는 이 섬을 처음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이 [[포어]]로 '아름다운 섬(Ilha Formosa/일랴 포르모자)'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하며 이걸 번역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메이리다오(美麗島, 미려도)라는 이름도 간혹 쓴다.[* 대만의 유명한 [[자전거]] 제조사 [[메리다]]가 바로 이 이름이다.] 한동안 영어권에서도 타이완(Taiwan)보다 포모사(Formosa)를 더 많이 썼다.[* 놀라운 우연으로, 대만의 [[대척점]]에는 [[아르헨티나]]의 포르모사(Formosa) 주가 있다.] 중화민국을 대륙 시대와 구분하거나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한 표기로 中華民國(臺灣)이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로는 Republic of China (Taiwan)이 된다. 대만 정부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할 때가 있다.[* 2020년 현재 중화민국 정부가 여러 곳에서 중국어와 병기하는 영어 표기에서 Taiwan 없이 Republic of China만 단독으로 표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외교부 연감에서는 세계의 국가 목록을 중국어와 영어로 병기했는데 중화민국은 병기한 영어로 Republic of China로 나타냈고 Taiwan은 병기하지 않았다.] 2008년 [[마잉주]] 정부에서는 중화민국(대만) 표기를 폐지하였지만 영어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헷갈리기 쉬운 탓에 어쩔 수 없이 Taiwan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 후 2016년 [[민주진보당]]의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서면서 괄호를 없앤 중화민국 대만(中華民國臺灣)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식 국명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