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라병음 (문단 편집) ==== 운미(韻尾)로 쓰이는 자음(coda endings)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표 안에 있는 원어 표기가 중간에 끊어져 줄이 바뀌지 않고 단어 단위로 줄바꿈되도록 조치한 것 ||<:> ||<:> [[양순음]] ||<:> [[치경음]] ||<:> [[연구개음]] ||<:> [[성문음]] || ||<:> [[비음]] ||<:> m \[m\][br]ㆬ ||<:> n \[n\][br]ㄣ ||<:> ng \[ŋ\][br]ㆭ ||<:> || ||<:> [[파열음]]([[불파음]]) ||<:> p \[p̚\][br]ㆴ ||<:> t \[t̚\][br]ㆵ ||<:> k \[k̚\][br]{{{-4 ㄍ}}}[* 대어방음부호에는 ㄍ(한어병음: g, [[웨이드-자일스 표기법]]: k)를 작은 글씨로 쓴 문자가 쓰이는데 아직 유니코드에는 들어가지 않아 이 표에서는 부득이 ㄍ를 작은 글씨로 축소하여 적었다. 대어방음부호와 별개로 윤음부호([[https://zh.wikipedia.org/wiki/%E6%B3%A8%E9%9F%B3%E7%AC%A6%E8%99%9F#%E6%BC%A2%E8%AA%9E%E6%97%8F%E8%AA%9E%E8%A8%80%E6%93%B4%E5%85%85%E7%AC%A6%E8%99%9F|閏音符號]])라는 확장 주음부호 체계가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해당 발음을 ㄎ(한어병음: k, 웨이드-자일스 표기법: kʻ)를 작게 쓴 ㆶ를 사용한다. 다른 윤음부호들은 현재 유니코드에 수록되지 않았고 대어방음부호는 수록됐는데 유독 이 \[k̚\] 발음만 대어방음부호인 작은 {{{-4 ㄍ}}} 대신 윤음부호인 ㆶ로 수록되었다. 유니코드 콘소시엄 실무진들의 실수로 보인다. 앞으로 유니코드 후속 버전에서 기존에 누락됐던 대어방음부호인 작은 {{{-4 ㄍ}}}와, 윤음부호나 다른 확장 주음부호 체계의 문자들이 추가로 수록되어야 할 것이다.] ||<:> h \[ʔ\][br]ㆷ|| }}} 위 표에서 파열음 운미들은 전통적인 [[성조]] 중 입성(入聲) 계열(민남어의 4, 8성)인 것에서만 사용된다. 파열음 운미가 사용되지 않은 음절은 4, 8성 이외의 성조로 발음된다. 현행 민남어 백화자 표기에서 무성 성문 파열음 \[ʔ\]의 문자를 성모에서 무성 성문 마찰음 문자로 할당한 h를 사용하였다. 어차피 대부분의 현대 중국어 방언의 [[음운론|음운 체계]]상 성문음은 성모에서 성문 마찰음만 존재하고,[* 단 이 부분은 [[음운론]]에 한정된다. [[음성학]]적으로 분석했을 때, 현대 중국어 대부분의 방언이 성모가 없는 경우(영성모·零聲母) 모음 앞에 무성 성문 파열음이 덧붙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에서는 대개 음운론적으로 앞 음절 끝 자음+뒤 음절 모음으로 이어지는 연쇄 상황에서 다른 언어들과 달리 음절 끝 자음과 모음 사이에 음절 경계가 유지되는데, 이것은 음성학적으로 이렇게 발음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중국어 사용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모음 앞에 음성학적으로 무성 성문 파열음을 끼워 넣어서 이런 상황에서도 원래의 음절 구분이 유지되게 발음할 수 있다. 단 [[관화]]([[표준중국어]] 포함) 등 일부 방언에 있는 약화된 [[성조]]인 경성(輕聲)은 예외적으로 영성모일 때 모음 앞에 무성 성문 파열음이 부가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성으로 발음되는 일부 허사(虛辭)들이 앞 음절의 운미 부분에 따라 발음이 바뀌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표준중국어에서는 이런 경우 실제 허사의 한자도 변한 음에 맞춰 다른 글자들로 적게 하고 있다.] 운미에서 무성 성문 파열음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국어의 많은 로마자 표기법에서 h를 성모로는 무성 성문 마찰음, 운미로는 무성 성문 파열음을 나타내는 문자로 쓰는 경우가 많으며 민남어 백화자도 그 중 하나이다.[* 다른 예로는 [[우정식 병음]]의 관행적 표기들을 들 수 있다.][* 같은 원리에서 대어방음부호에서 성모 \[h\]를 ㄏ로 쓰고, 운미 \[ʔ\]는 ㄏ를 작은 글씨로 줄인 ㆷ를 쓴다. 참고로 표준중국어에서 ㄏ는 무성 연구개 마찰음 \[x\]이지만 역사적으로 원래는 후음(喉音: 성문음)이었던 게 변한 것이고 [[변이음]]으로도 무성 성문 마찰음 \[h\]가 허용되기 때문에 양자가 통용된다(그래서 한어병음 등에서 ㄏ를 h로 기재한다). 민남어에서는 해당 음소가 무성 성문 마찰음으로 발음되기에 대어방음부호에서 이 음을 ㄏ로 표기했다. ][* 여담으로 [[중화민국/북양정부|중화민국 초창기]]에 쓰였던 인위적인 관화 표준어인 [[노국음|노국음(老國音)]] 체계에서도 민남어와 비슷하게 무성 성문 파열음 운미가 수반되는 입성이 있었는데(다만 노국음은 민남어와 관계 없이 [[난징|남경]] 관화의 발음을 따른 것이다), 원래의 주음부호(원래 노국음을 표기하기 위한 문자였다)에서는 입성 운미를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 k, t, p로 끝나는 입성 음절이 존재하는 민남어와 달리 노국음에서는 무성 성문 파열음 운미가 수반되는 입성 한 가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노국음의 주음부호 표기에서는 그냥 개음절(開音節)을 입성으로 발음한 것으로 취급하여 주음부호에서는 무성 성문 파열음 운미를 나타내는 기호를 따로 정해 놓지 않았다. 단지 성조를 나타내는 점의 위치만 음절 끝 글자 우측 하단에 찍어서 나타냈다. 중국어 음운론자들 중에는 이런 식의 입성 발음이 존재하는 중국어 방언(노국음과 남경방언 등 관화 내에서 보수적인 성조 체계를 유지한 일부 하위 방언, 민남어, 객가어 등)에서는 무성 성문 파열음 자체가 성모가 됐든 운모가 됐든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취급하고, 단지 모음으로 끝나는 개음절에 입성이라는 성질이 더해진 것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노국음의 주음부호 표기법도 이 관점을 채택하였는데 반해 대어방음부호에서는 입성 운미가 음운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는 관점을 채택했다. 한편 한국의 [[조선]]시대에 [[명나라|명]]·[[청나라|청]]대 [[베이징|북경]]관화 발음을 [[한글]]로 표기한 문헌들을 보면 북방관화의 무성 성문 파열음이 수반되는 음절 끝에 [[종성]] [[ㆆ]]을 덧붙여서 후자의 관점을 따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세종(조선)|세종]] 때 《[[홍무정운]](洪武正韻)》(인위적인 중국어 발음을 [[반절]]법에 따라 한자 두 글자로 음역)을 옮긴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홍무정운》의 반절 표기 유지 + 반절 표기에 대응되는 훈민정음을 추가 표기 + 당대 실제 베이징 관화 발음도 훈민정음으로 추가 표기)의 당대 베이징 관화 발음에서 -u 운미로 끝나는 음절이 입성으로 발음될 때 종성을 [[ㅸ]]으로 적고, 이 경우가 아닌 입성 음절만 종성 ㆆ을 썼다. 이상적인 [[한국 한자음|조선 한자음]]을 제시한 《[[동국정운]](東國正韻)》과 중국 한자음을 제시한 《홍무정운역훈》에서는 -u 운미를 모음이 아닌 자음으로 취급하여 종성 [[ㅱ]]을 추가하여 표기했는데, 여기에 대응되는 촉급한 입성음을 같은 계열의 [[마찰음]]인 ㅸ으로 기재한 것이다.] 모음이 비모음인 경우 자음인 운미가 올 수 없다. 단 입성 운미인 무성 성문 파열음만은 올 수 있다.[* 앞 주석에서 설명했듯이 입성 상황에서 수반되는 무성 성문 파열음을 음성학 뿐만 아니라 음운론적으로도 존재하는 하나의 음소로 보는 견해와, 그건 음운론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음소이고 단지 개음절 상황에서 입성으로 발음될 때 단지 음성적으로 수반될 뿐이라고 보는 견해가 나뉘어져 있다. 그런데 민남어에서 전자의 관점을 따를 경우, 비모음 뒤에 다른 자음 운미가 뒤따를 수가 없는데 유독 무성 성문 파열음이라는 음소만은 예외적으로 뒤따를 수 있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후자의 관점을 따를 경우, 비모음 뒤에는 어떤 자음 운미도 뒤따를 수 없다고 예외 없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비모음이 사용된 입성 음절은 그냥 자음 운미가 없는데 성조가 입성일 뿐이라는 것으로 정리하면 그만이다. 비록 백화자와 대어방음부호 등 민남어의 대다수 표음 문자 표기법들이 전자의 관점을 취해서 문자로 일일이 무성 성문 파열음에 해당하는 기호(로마자 표기법의 경우 주로 h)를 표기하도록 하고는 있으나, 학술적으로 접근하자면 후자의 관점을 취하는 게 전체적인 음운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기에 용이한 면이 있다고 보면 될 듯하다.] 이 경우 비모음을 나타내는 nn을 먼저 기재하고 그 다음에 무성 성문 파열음을 나타내는 h를 기재한다.[* 반대로 백화자에서는 무성 성문 파열음을 나타내는 h를 먼저 기재한 뒤 비모음을 나타내는 ⁿ을 기재한다. 사실 이런 음절에서는 모음 부분만 비음으로 발음되고 그 다음에 비음과 무관한 무성 성문 파열음이 수반되기 때문에 대라병음의 철자가 실제 발음을 잘 반영한 표기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