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대 (문단 편집) == 어원과 역사 == 대대를 뜻하는 영어 "Battalion"은 프랑스에서 건너온 말로, 프랑스어 "Battaillon"는 다시 이탈리아어 "battaglione"에서 왔다. battaglione는 "싸움", "전투" 등을 뜻하는 라틴어 "battaglia"와 이탈리아어 확대사(augmentative)인[* 확대사는 원래 단어에 붙어 그 정도가 크거나 많음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반대로 작거나 적음을 나타내는 말은 지소사(diminutive)라고 한다.] "-one"가 합성된 말로, 곧 싸움을 치루는 큰 부대를 의미한다. 본래 대대(Battalion)는 중대(Company)나 연대(Regiment) 등과 마찬가지로 [[중세]]까지만 해도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개념이었다. 이들 중 중세까지 주로 쓰인 것은 100~200명 단위로 몰려다니면서 [[한솥밥]]을 먹던 무리를 가리키던 "[[컴퍼니|Company]]"였고, 그밖에는 필요할 때 임시로 편성되었다가 사라지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근대]] 초([[근세]])에 이르러 [[중앙집권]]화한 [[절대왕정]]이 나타나고 [[국민국가]]가 형성되자 [[봉건제|봉건적]] 소집군 대신 국영이나 군주령 [[상비군]]이 대세가 되었고, 기존 개념들도 여기에 맞추어 변모하였다. 근대 직전까지 용병대 등 반독립적인 부대를 가리키던 부대(company)는 국왕군으로 편입되었고, 지역별로 설치되어 이들 부대를 관리하고 모병과 훈련, 보급을 맡은 것은 연대(regiment)였다. 다만, 연대 지휘부는 계속 현지에 남아있고 직할 전투부대만 전장에 동원되었는데, 이것이 여러 개의 부대를 묶어놓은 전열부대 즉 대대(Battalion)였다. 근대 동안 대대는 전장이나 전선에서 전투력의 가장 기본이 되는 편제였고, 연대마다 차출해온 대대들을 묶어서 임시편제인 여단이나 사단을 편성하였다. 제병협동은 최소 사·여단급에서 이루어졌으므로, 대대는 같은 병종으로 편성되었다. 당시에는 연대 내에 많아야 2개 대대, 보통은 단 하나의 대대만이 존재하였으며,[* 이는 연대의 창설이나 유지를 [[연대장]] 직책을 지닌 사람이 맡았던 바, 주로 귀족이나 지주 등 사회 상류층 인사였으나 아무래도 각 개인의 재력으로 2개 대대 이상 꾸리기가 벅찼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래도 만만한 1개 대대 정도로 꾸려서 군주로부터 연대장직을 받거나 [[매관매직|사들이는]] 사례가 많았다. 더불어 실질적인 지휘는 [[부연대장]]이 맡았고, 부연대장은 사실상 [[대대장]]이란 뜻도 되었다. 이러한 연대장과 부연대장(대대장)을 가리키던 말 "colonel"과 "lieutenant colonel"은 나중에 각각 계급의 일종인 [[대령]]과 [[중령]]으로 그 뜻이 바뀌었다.] 모병 단위인 연대가 특정 지역에 연고를 둔 까닭에 각 대대 구성원은 보통 동향 출신이었다. 현대에 이르러 지역연고제가 사라지고 사·여단도 상설편제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편제들도 나타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대대는 여전히 뼈대 역할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