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공황 (문단 편집) == 사회상 == 대공황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는 경제적으로 붕괴된 서민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났다. 우선 음식의 변화가 나타났다. 간 고기를 양파와 섞어 굽는 [[미트로프]](Meat Loaf)라는 요리를 얻을 수 있는 식재료에 따라 땅콩 로프, 콩 로프, 소간 로프 등으로 먹었다. 차갑게 식어 더는 입맛을 당기지 않는 식재료를 먹기 위해 우유와 밀가루를 섞어 끓인 걸쭉한 크림 소스도 각광받았는데 이때 많은 음식들이 크림 소스 범벅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죽과 미음을 끓여먹듯이 미국에서도 [[수프]]는 빈자의 음식이였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무료 수프와 빵을 배식받기 위해 줄을 섰다. 이렇게 생활이 궁핍하다 보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기존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식재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민들레 이파리 같은 잡초들을 직접 채취하여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했으며, 오렌지같은 과일도 부담스러워서 당근으로 잼이나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공황 당시 미국인들의 건강은 당시 다른 시기의 미국인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한다. 실직 등으로 일이 줄거나 더 천천히 일하고 충분히 자며 돈이 없기 때문에 [[술]][* 여기서 말하는 술은 당연히 [[알 카포네]] 같은 뒷거래상들이 유통시키던 밀주다. [[금주법]]이 악명을 떨치던 시절이기 때문.], 담배 소비가 줄어들었고 전체적으로 근로 시간과 이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사고, 교통사고도 감소했다.[[http://kormedi.com/1191000/%EB%AF%B8%EA%B5%AD-%EB%8C%80%EA%B3%B5%ED%99%A9-%EB%95%8C-%EA%B5%AD%EB%AF%BC%EA%B1%B4%EA%B0%95-%EC%A2%8B%EC%95%84%EC%A0%B8/|출처]] 물론 대공황 때 수많은 미국인이 식량을 구입할 돈이 없어서 음식도 제대로 구하지 못하여 그 어느 시기의 미국인들보다 훨씬 더 많이 굶어죽은 것도 사실이다.[* 굶어죽었다는 것은 [[아사]]뿐만 아니라 [[영양실조]] 때문에 질병이나 부상에 취약해져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도 포함한다. 양이 제한되고 영양가가 떨어지는 게 문제였지만 정부, 사회복지시설, 교회 등에 의한 배급은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국에서 글자 그대로 아사한 인구는 수만 명에 한 명 꼴이었다. 물론 그렇게 봐도 당시 억 단위에 이르던 미국의 인구에서 만 단위의 아사자가 나왔다는 거니 '''산업화된 근현대 문명 국가에서는 한 명도 나오기 힘든 엄청난 아사자가 나온 것은 맞다.''']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것도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한 미국인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지 입에 풀칠도 못 하고 비참하게 굶으며 기아에 허덕인 미국인들 대다수는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내일 목숨이 붙어 있을지를 걱정해야 했다. 즉, 건강이 호전된 것은 어디까지나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서도 다소 심한 편의 빈곤에 시달렸던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영양 부족과 면역력 약화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경우도 드물지 않게 존재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