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공황 (문단 편집) == 원인 == 사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글로벌한 영향을 준 경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학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한 사실관계 문제를 떠나 경제와 사회를 보는 이념의 문제와도 연관된 것이므로, 과거의 사건에 국한된 논쟁을 넘어 현재적인 논쟁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네오케인지언]]과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무절제한 시장경제의 근본적인 한계가 원인이었다고 주장한다. 모든 소비가 우연히 감소했다는 식의 논의도 있고 스무트-할리 관세법 등에 기인한 [[보호무역]]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던 정부가 원인이었다는 이론도 존재한다. 한 가지 원인으로만 설명하기는 쉽지 않기에 다음에선 대략적으로 추정되는 원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 1.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프랑스]] 등 열강들이 [[금본위제도]]로 돌아간 것. 하지만 오히려 화폐를 과대평가함으로써 각국 수출 시장의 축소를 야기했다. 사실 [[1928년]] 말부터 전 세계 실물 경기 지표는 폭락하고 있었다. * 2. 1번으로 인한 과도한 보호 무역론(Protectionism) 대두. 실제로 미국의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 Act)과 근린 궁핍화 정책(Beggar Thy Neighbor Policy)은 근시안 정책의 대표로 손꼽힌다. 하지만 세계는 이미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아니 어떤 시각에서는 오늘날의 자유시장보다도 더 강한 수준의 운명 공동체가 된 상태. 결국 세계 시장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 3. '협상 가격의 위기' - 이른바 "가위 사태(Scissors crisis)". 여기서 가위는 수요와 공급 곡선의 기울기 극대화를 의미한다. 농산물 가격 하락과 공산품 가격 상승의 결과. 이는 이미 [[트로츠키]]나 [[사회주의]]자가 아닌 경제학자들도 10여 년 전에 예견했다. * 4. 독일의 [[초인플레이션]] - 영국, 프랑스 등은 1차 대전 후 독일의 경제적 부흥을 막고자 [[베르사유 조약]]에서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했다. 이는 [[바이마르 공화국]]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었지만 바이마르 공화국은 '''[[양적완화|화폐를 마구 찍어내]]''' 지불 능력이 있다고 과시했고 결국 독일 경제는 끔찍한 초인플레이션으로 박살났다. 연쇄적으로 유럽 경제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다. * 5. '구산업'(광산업 등 1, 2차 산업)에서 '신산업'(소비재 등)으로의 변혁 - [[포드(자동차)|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결과. '신산업'은 경기에 더욱 민감한 경향을 보였다. 흥할 땐 확 흥하고 망할 땐 막 망하고. 라디오, TV가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과 관련 주식 투자는 [[닷컴 버블]] 시절보다 더 심했다. * 6. 상기 사항들을 통제할 [[국제통화기금]]의 부재. * 7. 지출 가설 -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주장했다. 1929년 주식시장 붕괴로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줄었다. 은행이 부도 처리되면서(3년간 1/5가 부도) 투자자금 조달 능력이 떨어져 투자가 감소했다. 30년대의 긴축 정책: 당시 정치가들은 실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균형 재정 정책에 관심을 가졌다. 결국 정부의 경기 대응이 부재하면서 공황이 심화되었다. * 8. 통화 가설 - [[밀턴 프리드먼]]이 주장. 대개 통화량은 본원 통화(실제 통화)*통화 승수(뻥튀기시키는 변수)에 따라 결정된다. 대공황 때 본원 통화는 18% 늘었음에도 통화승수는 38% 감소하였다. 통화승수가 감소한 이유는 민간이 은행을 이용하려 하지 않았고(망하니까) 은행이 대출을 꺼렸기 때문이다.(지급준비금 증가) * 9. 먼델-토빈 효과 - 대공황기에는 디플레이션이 횡행했는데 이 경우 민간은 앞으로 현금가치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서 투자를 줄인다. 따라서 경기침체가 가속화된다. 이 외에도 [[유동성 함정]], 위의 어러 가지 원인들이 합하여 만들어진 복합설 등 각종 지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