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닭 (문단 편집) == 토종닭 == 한국에서 판매하는 토종닭은, 엄밀히 말해 사실 순수한 한국 토종닭이 아니라 밖에서 풀어 길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농가나 닭집들은 도축 월령이 된 삼계탕용 육계를 구입해서 몇 달 더 마당에 풀어 길러 파는 데, 이것을 시장에서는 토종닭이라고 부른다. 부드러운 시판 닭에 비해 딱딱하고 맛이 진해서 백숙용으로 팔린다. 어쨌든 현재 시중에서 흔히 보는 닭들은 엄밀히 말해 조선시대에서부터 기른 품종의 토종닭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서양에서 여러 품종의 닭들이 엄청나게 들어와 토종닭과 교배되었는데, 문제는 법적으로 한국에서 7세대 이상 살면서 기존의 닭들과 혼혈되어 토착화된 닭을 일단 토종닭으로 분류한다는 것. 현재 순수 토종닭은 현인농원이 30년 넘게 복원한 재래닭을 축산과학원에 기증한 것을 여러 닭과 교배한 이다. 2010년과 2017년 사이 많은 색상과 특징을 복원 했고 그 중에서 특히 종 고정이 잘된 흑계는 중복보존자원으로 지정되어, 혹시나 한 쪽에 문제가 생겨 폐사할 경우를 대비해 파주에 위치한 현인농원과 축산과학원에 나눠서 보존 중이다. 특히 수컷의 성깔은 매우 더럽다고 한다. 게다가 비행 능력이 아직 남아 있어 나무 정도는 쉽게 뛰어오른다. 심지어 지붕과 지붕 사이를 날아다니기도 하며, 속담 중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고 한다. 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습격하기도 한다. 특히 방목하다시피 풀어놓고 키운 토종닭을 낮에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보통 닭은 야맹증이 있어서 밤에는 대체로 잡기가 수월한 편인데, 야생성이 강한 토종닭들은 휘황찬란한 달빛에 의지해서 열심히 도망다닌다.[* 당연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 잡기 어려운 거지, 시골 주민들은 적당한 곳에 몰아넣기만 하면 낮에도 잘 잡는다.] 허영만의 [[식객(만화)|식객]]에도 토종닭을 사러가자 할머니가 못 잡아서 못 판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토종닭은 외산 육계종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아서 육계로 잘 쓰이지 않는다. 28일, 35일이 되면 출하하는 일반 육계와 달리 5~6개월은 키워야 먹을 만한 크기가 되며, 정작 키워도 살이 얼마 없다는 것이 이유. 게다가 지방이 적어서 백숙이나 삼계탕 외의 요리로는 맛도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보는 닭하고 다르게 붉은빛색에 쇠고기 맛이라서 구별이 힘들다. 따라서 토종닭을 베이스로 육계용으로 품종 개량을 진행 중이며 실용화에 성공한 종도 몇 종 된다. 토종닭의 장점은 야생성이 강해서 방목을 시켜도 야생동물을 비교적 잘 피해 달아나고, 알을 낳으면 직접 품어서 깐다는 것. 상업적으로 개량된 대부분의 품종들은 알 품는 본성이 사라져서 인공부화기 신세를 져야 한다. 다만 문제라면 토종닭은 알 품기를 너무 좋아해서 알이 없어도 품으려는 본능이 남아 새 알을 안 낳는다는 것. 다른 이유로는 모성애가 강하여 둥지를 건들면 공격하고 둥지에서 나올 생각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 한 번 알을 품기 시작한 닭은 알이 전부 부화하거나, 혹은 부화하지 않아도 그 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산란하지 않는다.] 알을 낳는 족족 빼앗으면 닭이 생각하기에 들키지 않을 다른 둥지를 찾아서 낳고, 그것도 빼앗으면 몇 번 옮기다가 결국 알이 없는데도 그냥 품는 자세로 들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