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닭 (문단 편집) == 특징 == [[가금류]]들을 대표하는 동물로, [[적색야계|야생 닭]]은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사육되는 개체는 지구상의 [[새|조류]]의 개체 수에서 무려 '''70%'''를 차지하는, 가장 개체 수가 많은 조류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육, 도축되는 동물이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도축되는 닭은 [[https://faunalytics.org/global-chicken-slaughter-statistics-and-charts/|1년에 600억 마리]]이다. 단, 이 통계는 지구상에 600억 마리의 닭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닭의 평균 사육 기간이 두 달 전후(한국은 한 달 정도)인 관계로, 특정 시점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닭의 숫자는 훨씬 적다. 미국의 통계 전문기관인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최소 225억 마리가 지구에 존재한다. 도축 수 기준 2위인 [[오리]]는 26억 마리, 3위인 [[토끼]]는 22억 마리, 4위인 [[돼지]]는 13억 마리, 5위인 [[염소]]와 [[양(동물)|양]]은 9억 마리, 6위인 [[칠면조]]는 7억 마리, 7위인 [[소]]는 4억 마리가 도축되었는데 2~7위를 다 합쳐도 1위인 닭의 6분의 1도 안 된다. 다만 무게로는 체급 때문에 돼지, 소, 염소와 양에게 밀려 4위다. 막대한 사육량에서 알 수 있듯 닭은 인류의 [[닭고기|주요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다. 수렵채집 이후 농경 사회가 되면서 닭이 전래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양계 기술이 퍼지지 못했을 때의 인류는 만성적인 단백질 부족에 시달려야 했으며, 닭이 전파되고 나서 [[식인]] 문화권에서 식인 풍습이 사라지게 되었다.[* 아주 오랜 옛날, 중남미 및 남미 지역에서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기 척박한 환경인데다가 닭도 예외는 아니어서 식인 문화권이 존재했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침공 이후 닭 못지않은 귀중한 단백질 공급원인 돼지가 들어오면서 잠정적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닭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는 취소성(就巢性)이다. 취소성은 조류가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둥지에 있으려고 하는 성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알을 품기 적당한 온도와 장소의 적당한 어두움, 심리적 자극 (다른 개체의 포란) 등의 환경 요건이 필요하며 알을 품기 적당한 수의 알이 모였을 때 발현된다. 강한 취소성을 지닌 [[https://www.youtube.com/watch?v=dhp7Yb6Cfc0|개체]]들은 알을 품는 동안 강력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꿩]]과 [[메추라기]]와는 속은 다르지만 과가 같기 때문에[* 셋 다 꿩과이다.] 교배해서 잡종이 생기는 게 가능하다. 때문에 과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된 적이 있다. 닭을 들어 흔들어보면, 머리가 짐벌마냥 공중에 못 박힌 듯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는 비둘기도 동일하다.] 이는 닭이 고개를 까닥이며 걷는 이유와 관련이 있다. 사람은 걸어가면서 사물을 볼 때 눈알이 굴러가면서 시야를 그 사물에 고정시킬 수 있지만, 닭은 사람과 달리 눈알을 돌릴 수 없으므로, 머리가 움직이면 시야도 함께 움직여서 사물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때문에 머리의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고개를 까닥이며 걷는 것이다. 또한 닭은 양쪽 눈의 시야가 겹치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거리를 판단하려면 고개를 숙여 시야가 겹치는 범위를 최대한 늘려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 모티브로 [[벤츠|차량]]이나 [[LG G2|카메라]]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 [[https://youtu.be/nLwML2PagbY|영상]] 닭을 기를 때 가장 적당한 암수 비율은 20:1 정도. 이 이상을 넘어가면 수탉 두 마리 중 어느 한쪽이 싸우다가 죽는 사태가 벌어진다. 닭을 잡을 때 목을 칼로 내리치면 바로 죽는 게 아니고 목이 잘린 닭이 잠깐 동안 뛰어다니다가 푹 쓰러진다. 뛰는 것도 그냥 뛰는 게 아니라 숨이 끊어질 때까지 날개를 퍼덕이며 제자리 텀블링을 비롯해 온갖 진기명기를 선보이다 죽는다. 실제로 닭을 잡아 본 사람의 증언이나 닭 잡는 과정이 묘사된 문학 작품[* 예를 들면, 전영택의 단편 소설 <흰닭>. 닭 잡는 이의 죄책감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들어 있기도 하지만, 서두의 닭 잡는 장면에 나오는 닭들의 생명력은 정말 무섭다.]을 보면 닭의 생명력은 무서울 정도이다. 그래서 과거엔 보통 닭 목을 비틀어 죽이는 방식을 썼으며, 목이 없는 채 도망다니며 온 마당을 피칠갑(...)하지 않도록 닭을 잡기 전에는 다리를 꽁꽁 묶어놓는다. 요즘 닭집들 (주로 가든) 에서는 주문을 받으면 부지깽이처럼 생긴 교수대에 닭 목을 끼워넣어 죽이거나 작고 날카로운 식칼로 [[심장]] 부분을 단숨에 찔러죽인다. 사실 생명력이 긴 건 닭만 이런 것도 아니고 [[오리]] 등의 다른 [[가금류]]나 어류 등도 마찬가지로, 대뜸 목만 쳐버리면 몸통은 통제가 안 되어 마구 날뛴다. 목 없는 닭이 몇 년 동안이나 살아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먹이를 혼자서는 못 먹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사료를 주는데 주인이 실수로 숟가락을 닭 목구멍에 넣고 그냥 가버려서 죽었다고 한다. 비슷한 이야기로 미국에서 한 농장주가 저녁 식사 거리로 쓸 닭을 잡기 위해 머리를 잘랐는데 멀쩡하게 움직였다고 한다. 남아있는 목 부분에 뇌간과 귀 한쪽이 남아 있었고, 잘려나간 혈관에 혈전이 생성되어 출혈을 막았고, 물과 모이를 주인이 공급해준 덕분이었다고. 이 닭은 18개월 동안 살아남았다고 하는데, 살아있는 동안은 유명 닭 취급을 받아 주인에게 매달 4천 달러가 넘는 돈을 벌게 했다. 이 닭은 '[[http://ko.wikipedia.org/wiki/%EB%A8%B8%EB%A6%AC_%EC%97%86%EB%8A%94_%EB%8B%AD_%EB%A7%88%EC%9D%B4%ED%81%AC|마이크]]' 라는 이름까지 붙여졌으며, 잘 살다가 주인의 실수로 질식사하였다. 노출된 기관의 점액질의 문제가 있어 안약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농장주가 깜빡하고 안약 넣는 타이밍을 놓쳐서 사망했다고. 참고로 이 시기에 너나 할 것없이 닭 목을 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BBC의 [[http://www.bbc.com/news/magazine-34198390|18개월을 산 머리 없는 닭]]와 [[머리 없는 닭 마이크]] 문서 참고. 닭똥은 다른 동물의 [[똥]]보다 연한 [[갈색]]으로 [[계란|달걀]] 껍데기에 붙기도 한다. 냄새는 [[사람|인간]]의 편도결석의 [[악취]]와 흡사하나 그 악취보다 덜한 정도다. 강직도는 [[계란]]의 신선도에 따라 다르나 단단하므로 손톱으로 [[물]]로 씻으며 긁어내야 한다. 굵은 [[눈물]]이 뭉쳐서 툭 떨어지는 모양이 [[https://blog.daum.net/son13601/5982766|닭똥]]같기 때문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1983&cid=50293&categoryId=50293|닭똥 같은 눈물]]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100|기사]] 더운 지방에 사는 닭일수록 볏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볏이 크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