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닭 (문단 편집) == 애완동물 == 닭도 생각보다 [[애완동물]]로 인기가 있다. 닭대가리라는 말도 있듯 멍청한 동물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주인을 알아보고 쫓아오는 것은 물론이고 마치 사냥용 매처럼 익숙한 사람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것도 좋아한다. 은근히 애교도 많아서 오죽하면 애완동물으로써 유일한 결점이 배변 문제라는 말이 있다. 사실 이는 지능이나 성격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조류가 배변을 참았다가 볼 수 있는 [[총배설강|괄약근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바로 그 자리에서 봐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래서 기저귀를 채우고 키우는 집도 있다. 유럽에서는 양계장에서 나이가 들어서 달걀을 못 낳아 가공 식품으로 '''갈려나갈''' 닭들을 구제해 애완용으로 기르게 하는 운동을 진행 중이다. 마당이 넓은 집에서 기르다 보면 어느새 건강이 회복되어 매일 달걀을 낳아주는 보물이 되어주고 귀엽기도 하다고. 한국에서도 [[폐계]]라 불리는, 더 이상 알을 매일같이 낳지 못해 상품성이 떨어진 닭들을 양계장에서 얻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거나 잘하면 무료로도 데려올 수 있으나, 좁은 양계장에서 갇혀 알만 낳다 보니 분양받은 직후에는 건강이 좋지 않다. 잘못 방치하면 죽을 수 있으니 따뜻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다음에 데려오는것이 좋다. 좋은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회복 제대로 시킬 경우 폐계들도 기존의 추레한 몰골에서 벗어나 멀쩡한 닭의 외모를 되찾는다.] 다시 알을 낳기 시작한다. 폐계라는 것이 젊고 쌩쌩한 시절처럼 매일같이 계란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의미지, 낳는 주기가 좀 길어졌긴 하지만 계란을 낳긴 한다. 다만 얻을 수 있는 품종이 산란계로 한정되어있고, 병아리 때부터 키우는것이 아니라 사람을 잘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은 감안해야한다. 또한 수명이 좀 더 짧다.[* 일반 닭 7~13년 산란계는 3~5년] 유튜브에서 폐계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 및 분양 후기를 얻을 수 있으니 참조. 애완닭도 종류가 천차만별이라 백봉 오골계 같은 종들은 개털만큼 푹신한 털을 가지고 있다. [[파일:백봉 오골계.jpg]] 일단 반려닭을 기르려면 성격을 알아야 한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닭은 대체적으로 온순한 성격이다. 사나운 종은 경계심이 강해서 애완용인 목적보다는 관상용으로 기르는 것이 한계다. 특이하게 샤모라는 닭은 싸움유발이 심한 닭인데, 사람 손을 많이 타게 하면 비교적 사람에게는 온순하여 애완으로 자주 길러진다. 이렇게 골라서 기르는 재미도 있는 닭은 생각보다 지능도 영리하고 호기심도 많아서 노는 모습을 관찰하면 재미있다. 흔히 닭대가리라고 오명을 쓰는 것과는 다르게 자기 영역도 귀신같이 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John_William_Waterhouse_-_The_Favorites_of_the_Emperor_Honorius_-_1883.jpg|width=100%]]}}} || || 닭 치는 호노리우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1883년 || 관상용 닭 사육의 경우 의외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상당히 유서깊은 취미 중 하나이다. 화초닭을 그린 한국 동양화 유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서로마 제국]]의 황제 [[호노리우스]]는 관상용 닭을 치는 취미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오늘날까지 닭대가리같은 황제라고 빈축을 사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르는 집도 많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계란|달걀]]과 같은 실질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동물은 흔치 않다. 하지만 아이에게나 병아리에게나 사고란 개념이 없는 나이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냄새나[* 특히 계분(닭똥)냄새가 참 고약하다. 거름으로 쓴다 해도 거름이란 게 그냥 [[똥]]을 밭에 뿌린다고 끝이 아니라 반드시 발효 숙성을 거쳐 독성을 줄여야 사용 가능한데 그 과정에서 냄새가 많이 퍼진다. 거기다 계분은 토양을 산성화시키기에 알칼리성인 재를 섞어주는 것과 같은 보완할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음 때문에 아파트에서 기르기는 매우 힘들고 시골지역에 마당이 있는 집을 추천한다. 법적으로는 닭 울음 소리가 자연적인 소리로 취급되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으나 이웃 주민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또한 닭도 조류이기에, 닭을 위해서라도 홰를 치거나 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어릴 때부터 밥을 주고 길러주는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며, 이름이나 휘파람 등으로 각인시켜두면 불러도 온다. 생리에 관련되는 것들은 훈련이란 게 불가능하지만 다른 일들은 몇 번 하다 보면 알아서 학습한 뒤 스스로 한다. 시간 맞춰 우리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난리를 치며, 실컷 놀고 나서는 자기가 알아서 들어온다. 새들의 특성상 배설 문제가 개나 고양이에 비해 난감할 수 있다. 게다가 닭과 같은 새들은 상대적으로 묽은 변을 배설하기에 실내에서 기를 경우 배설물 처리 문제를 꼭 염두에 둬야한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 애완용 기저귀를 채우기도 한다. 날아다니는 것은 계속 높은 곳에 올라가려 애쓰며 스스로 터득하고[* 어미를 따라가려듯 주인이 조금만 떨어지면 케이지를 넘어 오려고 한다.] 조금만 크면 케이지 벽면에 앉으며 중심잡기를 배운다. 그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늘진 곳의 습기 있는 흙으로 모래 목욕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자기가 잠자고 물을 먹는 곳을 기억하고 멀리 떨어지지 않으며, 주인이 부를 때 소리만 들리면 재깍 반응하여 쫓아오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그래서 국내외의 시골에서 간혹 닭을 닭장에 넣어 가르지 않고 풀어놓고 방목(?)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우다다다 열심히 뛰어다니면서도 멀리는 안 간다. 만약 갑자기 안 보인다면 해코지를 당한 게 아닌 이상 필시 50미터 안쪽에 있으므로 잘 찾아보자. 가정집에서 기를 경우, 올라가기는 무진장 쉽게 올라가는데 내려가는 건 잘 안 하려 하기 때문에 건물 옥상에 올라가 있거나 풀숲에 웅크리고 낮잠을 자고 있을 수 있다. 닭이 직접 케이지로 쉽게 찾아오지 못한다면 돌아오는 경로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으므로, 쉽게 알 수 있게 표식을 해주는 편이 좋다.[* 입구 바로 앞에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경종 이나 큼지막한 표식 등.] 애완닭 무리 가운데 수컷이 두마리 이상 있으면 곤란하다. 닭은 [[하렘]] 구조를 따르는 무리생활을 하므로, 형제지간이라도 좀 크면 서열싸움을 일으키기 때문. 더욱 문제는 이렇게 서열에서 물려난 수컷은 리더수컷뿐 아니라 무리의 암컷들에게도 집단린치를 당한다. [[애증|다만 수컷 두마리 중 동생이 공격받는다면 형이 나서서 도와주기도 한다.]] 한국에도 이미 네이버나 다음 등에 수많은 애완닭 커뮤니티가 있다. [[병아리]]때는 물로 씻기면 체온이 떨어져 죽기 때문에[* [[저체온증]] ] 안 되고 깃털이 날 때쯤에 물을 조금 적시는 것이 좋다. 성체 이후로도 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며 물에 빠졌어도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친다.[[https://www.youtube.com/watch?v=EzNApnvCYUU&t=120s|#]][* 오리는 부리가 긴 특성상 깃털에 자주 그루밍을 할 수 있고 헤엄을 잘 치지만 닭은 성체가 되더라도 부리치곤 작으며 깃털에 그루밍을 제데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깃털이 바로 젖어버리고 목만 내놓은 채 가라앉기 직전이며 헤엄을 잘 치지 못한다.] [[목욕]]을 물이 아닌 모래와 흙을 자기 몸에 끼얹고 뒹굴면서 한다. 닭은 포란을 잘 하는 동물이므로, 같은 닭은 물론이고 다른 애완조들을 같이 기를때 알을 품는 암탉을 대리모로써 써줄 수도 있다. 일부 애완닭을 기르는 사람들 중에는 마트에서 사온 유정란을 인공부화시켜서 기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병아리부터 기른다면 어미닭에게 기르게 하는게 사실 제일 쉽다. 어미닭은 체온이 높고,[* 성체 닭과 달리 병아리는 낮은 온도에 취약하므로 어미닭이 주로 자기 품에 넣고 기른다. 어미닭은 병아리에겐 살아있는 난로나 다름없다.] 본능적으로 병아리를 돌보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왠만하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해준다.[* 어미닭 중에 한 번도 새끼를 길러본 적 없는 어미닭도 병아리를 기르면 병아리 품기, 병아리 보호하기, 병아리에게 먹이 찾는 법 가르쳐주기, 병아리에게 목욕하는 법 가르쳐주기, 병아리 데리고 돌아다니기 등을 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어미닭이 직접 품어기르거나 남의 병아리를 몰래 넣어줘도 자기 병아리라 인식하는 경우 한정. 어미닭에 따라서 종종 새끼를 방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때는 사람이 직접 수고해야한다. [[병아리]] 참고. 다 자라면, 특히 수탉은 무진장 시끄러운 스피커로 성장하기 때문에 아파트에서는 키우지 못한다.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는 광공해 등 여러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이놈의 수탉들이 빛만 보면 [[아침]]으로 여기는지 허구헌날 울어제끼는데, 특히 한밤중인 두시에 새벽닭이 우짖기 시작하면 잠은 다 잤다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