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비라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85cm}}}''' '''{{{+3 {{{#92f7ef __{{{____}}}체중__}}} : 65kg}}}''' '''{{{+3 {{{#92f7ef __{{{____}}}생일__}}} : [[4월 1일|{{{#eee 4월 1일}}}]]}}}''' '''{{{+3 {{{#92f7ef __{{{____}}}성별__}}} : 남}}}''' '''{{{+3 {{{#92f7ef __{{{____}}}의견__}}} : 지옥이라도 좋으니, 살아남아야 해!}}}''' '''{{{+3 {{{#92f7ef __{{{____}}}출현__}}} : ??}}}'''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악마를 부리고 암흑에 빠져든 남자. 외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영향 아래 신을 믿는 신도가 되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어머니가 강도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는 걸 목격했을 때, 옷장 안에 숨은 그는 울면서 신께 간청했지만 신은 아무 대답이 없었고 결국엔 악마의 부름에 응하게 된다. 그가 의식을 차렸을 땐 주위에는 살아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의 마음속 깊이 있는 무언가는 이미 돌이킬 방법이 없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생겨난 악마를 보게 되지만...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몇 해 전에 같이 행동했었기 때문에. "내가 바로 너야", 악마는 그를 타이르며 말했다. 맞다, 이것은 그이다, 어머니를 지키지 못하여 후회와 복수심에 사로잡힌 채, 타락이 가져온 기쁨에 고통스럽고 저항하지 못한 그이. 연약하고, 슬프고, 잔혹한 영혼이다.}}}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작고 귀여운 동물, 포도 || ||<-1><:>'''싫어하는 것'''||<-4>여성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1><:>'''신기'''||<-4>'''악마 · 아자젤''' || ||<-1><:>'''신기 스토리1'''||<-4>만인 지상의 높이에 있고 엄청난 영광을 보유하고 있는 천사장이다. 아자젤은 보낼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천사들은 그와 마주칠 경우, 공손하게 인사해야 하며, 인간은 생명을 대가로만 그의 용안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자젤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인간계의 각종 욕망들을 혐오한다. 욕망의 존재는 신의 의지를 배반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즉시 없애 버려야 한다고 여긴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아자젤은 천계에서 인간계로 강림한다. || ||<-1><:>'''신기 스토리2'''||<-4>이전의 자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자젤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 유치하고 잘난체 하던 천사장은 이미 죽은 지 오래고, 남은 거라곤 어둠 속에서 꿈틀거리는 사악한 그림자 뿐이었다. 욕망이라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었던가. 그것은 사람을 사로잡아 모든 신념과 마음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하나씩, 하나씩 터뜨린다. 떨어져라, 추방하라, 욕망이 가져온 기쁨에 환호하라. 소년의 머리속에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 ||<-1><:>'''신기 스토리3'''||<-4>타락의 꽃에는 절망이야말로 가장 달콤한 물이다. 소년의 고통과 후회는 점점 약해져 가는 아자젤의 힘을 채워주고 있다. 이 절망의 감정들은 그토록 향기로움 심연처럼 끝이 없다. 소년이 자기 자신을 계속 증오하는 이상, 아자젤은 소년과 함께 영생을 누릴 수 있다. 순결한 소년을 유혹하여, 그 아이가 점점 암흑에 삼켜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의 반항조차 말이다... 순백 무결하던 자신을 떠올리며 결국 끝없는 암흑에게 삼켜지고 만다... 이 긴 세월 동안 예외는 없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지.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1><:>'''신기사 능력'''||<-4>'''다른 사람을 오염시키기'''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1><:>'''일상 스토리1'''||<-4>밤은 달비라의 영역이다. 햇빛 아래의 그는, 항상 뭔가 잘못 맞춰진 퍼즐의 느낌이다. 햇빛 알러지 같은 문제가 아니라, 그토록 밝은 빛이 자신을 비추는 모습 자체가 자신을 모독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임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낮이라면, 달비라는 주로 방에서 잠을 잔다. 잠을 잔다기 보단, 눈을 억지로 감고 견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이다. 다시 밤이 찾아오면, 달비라는 평온을 되찾는다. 밤은 더러운 것도 깨끗하게 감춰주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달비라 그 자신을 말이다... || ||<-1><:>'''일상 스토리2'''||<-4>달비라는 잠을 거의 자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 역시 최소한으로 먹는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으며, 그에게 음식이란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가끔 까먹는 경우, 2일... 심지어 3일에 한번 밥을 먹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건, 모두 아자젤이 있기 때문이겠지. || ||<-1><:>'''일상 스토리3'''||<-4>가끔, 달비라는 동방거리로 돌아가 웬시 기원의 뒷산 동굴에 숨는다. 그 곳은 그와 웬시가 함께 바둑을 두던 곳이기도 하다. 소란에서 벗어나 공부에 집중을 하고 싶을 땐 웬시는 종종 그를 끌고 이곳에 오고는 했다. 본래 임무를 위해 잠입한 곳이지만, 이런 순간만 되면 달비라는 자신이 정말 이곳에서 생활 했었다는 착각에 빠지고는 한다. 지금까지도 이곳은 달비라가 유일하게 안심하고 눈을 붙일 수 있는 곳이다.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돌 테이블 위에 익숙한 바둑판이 놓여있는 걸 본 뒤, 달비라는 다시는 그 곳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보답 받을 수 없는 기대감은 끊어내는 편이 좋을 것이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1><:> [[웬시|[[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웬시|{{{#222,#ddd 웬시}}}]]}}}[br]고집불통 동생. 언젠가는 정신을 차리게 해줘야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어! || ||<-1><:> [[종한구|[[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종한구|{{{#222,#ddd 종한구}}}]]}}}[br]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전형적인 악인이야. || ||<-1><:> [[누르(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누르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누르(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누르}}}]]}}}[br]달비라는 항상 혼자 다녀. 히로와도 그리 친하지 않은 듯 하고… 소중한 사람도 없는 건가?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1><:>'''인연단편1'''||<-4>달비라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다. 전투를 할 땐 앞으로 돌진하며, 방어는 아예 하지도 않는다. 비록 치유 속도가 아주 빠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통증이야말로 그가 유일하게 자신이 아직 인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인 것 같다. 이 고통들이야말로 자신이 아직 악마에게 먹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수단인 것이다. 하지만 이 작은 안심마저 금방 절망에게 삼켜지고는 한다. 마침내 먹히는 그 순간이야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던 그의 인생을 끝낼 수 있는 순간일 것이다. || ||<-1><:>'''인연단편2'''||<-4>그를 "동료"로 만들겠다는 생각에 달비라는 그저 비웃을 뿐이다. 그에게 있어 자신과 지휘사는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일 뿐, 자신은 그저 편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도구는 생각을 할 수 없고 감정도 없이 그저 기계처럼 임무를 수행할 뿐이다. 하지만 지휘사는 이 모든 것이 뺀질거리며 도피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에게도 그 사람의 감정이 있다는 현실에서 도피하고 차가운 기계인 양 굴었다. 언제 그 사실을 알게 될까? || ||<-1><:>'''인연단편3'''||<-4>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달비라는 지휘사와 바둑을 뒀다. 바둑 실력이 웬시에 버금가기 때문에 지휘사는 매번 참패했다. 하지만 그는 승패에도 관심이 없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한 수 물러주어 지휘사가 너무 비참하게 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휘사에게 상냥했다는 것은 아니다. 달비라는 그저 가능한 한 바둑을 오래 두고 싶었을 뿐이다. 왜냐하면 바둑판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는 자기혐오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1><:>'''인연단편4'''||<-4>달비라는 자신의 힘을 매우 두려워하는데 이 두려움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달비라는 작은 동물을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접촉하지 않는다. 지휘사가 쇼핑할 때 작은 햄스터를 발견하고 사서 몰래 달비라의 문 앞에 둔 적이 있다. 밤에 집에 돌아와 햄스터를 발견하고는 의외로 자신의 책상 위에 두고 의외로 세심하게 우리 안에 물과 사료를 넣어 두었다. 달비라는 어떻게 지휘사가 준 것인지 안 것일까...... || ||<-1><:>'''인연단편5'''||<-4>달비라가 가면을 벗은 걸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지휘사가 그가 자는 틈에 몰래 가면을 벗기려고 시도했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또 한 번의 실패 후 달비라는 지휘사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가면을 벗어주었다. 그의 얼굴에는 분명 어떤 문제가 있어서 가면을 써 철저히 감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면 아래에는 본 사람들로 하여금 잊기 힘든 아름다운 얼굴이 있었다. 아마 달비라에게 있어서 그 외모는 귀찮을 뿐이겠지. 계속해서 스스로 이 몸뚱아리 안의 영혼은 어떻게 해도 음침하고 추한 영혼이라고 되뇌겼을 것이다. 언젠가는 그가 자신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휘사는 그렇게 결심했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본체, 도대체 무엇이지?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저기...... 달비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무슨 일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네 가면ㅡㅡ 유래가 뭐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리고 네 옷 말이야, 일반 소재가 아닌 거 같은데... 궁금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평상시에 갈아입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왜, 자신의 신기사가 가면을 쓴 괴물인 게 싫어? 흠...... 내가 신기사가 된 그 순간 가면은 이미 내 얼굴에 씌워져 있었어. 어쩌면 신기의 일부분일 수도...... 한 번은 히로가 이 가면을 숨기려고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내 옆에 다시 나타났어. ...... 그 후 그들은 아무 가면이면 다 되는 줄 알고, 내게 수많은 이상한 가면을 사 줬지. 덴구 모양도 있었고, 삐에로 모양도 있었고, 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참을 수 없는 게 생각났는지, 달비라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하지만 소용이 없었어, 가면은 여전히 내 앞에 나타났지. 나중에 오로시아는 평범한 가면은 재미없다고, 빛을 나게 하는 장치나, 마법 장치의 가면을 찾기 시작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선택지'''[*무관 선택지는 무관하다.]}}} '''재밌는 거 같아''' '''처참한 거 같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그들은 그저 그러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겠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럼 나중에는 어떻게 그만둔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그 기간 동안의 기억이 없어. 그때 나와 신기의 적합도는 매우 낮았는데, 아자젤이 그 기간동안 내 몸을 지배했지.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난 알 수 없어. ...... 정신을 차렸을 때, 그들은 더 이상 이런 일에 체력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했어. 너도 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기울어진 나무, 어두운 모퉁이, 뒤엉킨 기억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뭘 찾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음...... 아무것도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의 방에는 최소한의 생활도구만 있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주 간소한 방으로, 집주인이 생활에 대한 열정이 없음을 느낄 수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어차피 나는 이곳에 거의 살지 않아. 가끔씩 들릴 뿐. 흠... 중앙청에서 내게 방을 줬다고 엄청 감사해 할 거란 생각은 하지 마. 낯선 이들과 강제로 같이 살게 하고, 정말 지루하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엥, 그럼 평상시에는 어디서 살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너에게 알려줄 이유는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푸흐흐...... 달비라는 일정한 거처가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너는...... 아자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나야, 나라고. 푸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멋대로 얘기하지 마.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아이고, 난 이미 너에게 꽉 잡혀있잖아! 그나마 이 입만 자유롭지. 네가 내 몸을 통제하고 있지만, 내 생각은 통제할 수 없다고ㅡㅡ 이야기 좀 하게 해주면 좋잖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너 이 자식......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달비라는 나무에서 잘 때도 있고, 또 어떨 때는 골목 구속에서 자ㅡㅡ 아주 비참하고, 고생한다고. 얘는 아무것도 없어. 돈도 없고, 가족도 없고, 집도 없어. 푸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저리 꺼져!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가 흥분하여 손을 뻗어 악마를 잡으려 했지만, 악마는 검은 그림자가 되어 사라졌다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꺼져.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는 분노하여 소리쳤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꺼져!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알겠어. 하지만 난 기뻐, 왜냐면 네가 나를 쫒아낸다는 게 이곳을 "네 집"이라고 생각하는 거잖아... 네가 이 곳에 있고 싶다는 의미겠지. 달비라, 이곳을 집이라고 생각해도 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비록 너는 이곳을 집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이곳의 많은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이 방은 이제 "네" 것이야. 그럼 안녕.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떠날 때, 달비라의 얼굴은 가면 아래 가려져 있었다. 그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벗어날 수 없는 족쇄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지난번 화를 내며 집에서 쫒아낸 이후, 달비라가 도통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임무를 할 때도 숨어서 몰래 수행하고 있다. 정말이지, 삐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말이야. 이번에는 임무가 끝난 후 빈틈을 타 그를 붙잡았는데 성공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나는 화 안 났는데, 너 왜 그래, 왜 자꾸 나를 피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요즘 아자젤이 자주 나타나서. 말 실수할까봐 그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푸흐흐. 그건ㅡㅡ 네 마음이 어지럽기 때문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우왓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어서...... 돌아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이미 안 나타난 지 오래됐어. 잠시 둘러보는 건 괜찮잖아. 어쨌든 나도 "너"니까! 네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도 나올 수 있게 된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지휘사'' 가 아직 여기 있어, 어서 꺼져... 난... 절대 인정 안 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지휘사'' 가 왜? ''지휘사'' 가 어쨌는데? 설마 이 사람을 친구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악마의 얼굴이 순간 가까워졌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친구야? 그래서 내가 친구 앞에 나타나면 안 된다고? 이게 네가 흔들리는 이유야? 히히히ㅡㅡ순진하고 멍청하긴. 너를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나를 이해해야 돼, 우리는 분리될 수 없으니까! 너에게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저 너를 이용하려는 것 뿐이야! 너는 사랑 받을 수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너......!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아니면, 증명해봐. 너도 평범한 사람처럼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증명해 보라고... 풉. 불가능하겠지! 난 너야, 난 알아, 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해, 너는 자기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해, 너는 나만 사랑할 수 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진 듯 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흥... 그럼, ''지휘사'' . 내가 널 초대할 테니 나와 함께 밥 먹으러 가지 않겠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뭐, 뭐?! 흥, 녀석, 사랑이 그렇게 쉬운 일인 줄 알아? 이건 지금 표면적인 것일 뿐이야,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사랑을 얻을 수 없어, 거기다 넌 잘 하지도 못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계속 주절거린다면 너의 입을 찢어 버리겠어. ''지휘사'' , 어서 대답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의 강제적인 초대, 이미 거절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선택지'''}}} {{{#!folding우정 의미의 초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마음대로 생각해. ---- }}} {{{#!folding데이트 의미의 초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너는 머리에 좀 다른 걸 담고 있을 수는 없나? ----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준비하고 있어, 내가 데리로 올 테니. }}}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혼자서 수저는 두 세트로. 나쁘지 않군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달비라, 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두 눈에 보인 것 처럼, 나의 옆은 텅텅 비어있다. 그러나 일관되게 신출귀몰하니, 그래도 달비라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 고요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젠장, 바람 맞은 건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악마랑 싸우다가 갑자기 밥 먹으러 가자고 했으니, 마음이 변한 것도 정상일 것이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잘못 가고 있어, 여기선 왼쪽으로 가야 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예상하지 못한 목소리. 고개를 돌려 이리저리 살펴봤으나,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달비라, 있는 거지, 맞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달비라, 달비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넌 너무 시끄러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헤헤, 네가 있을 줄 알았다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좀 전에 너의 표정은 많이 실망한 모습이던데...... 내가 이미 예약해놨으니, 어서 가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길거리는 텅 비어 아무도 없었고, 달비라도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조금 긴장이 되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오늘 날씨 정말 좋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초대해줘서 고마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됐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이렇게 조용히 걸으니...... 조금 어색하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아자젤'''}}} 아... 모처럼의 약속을 망쳐버리다니, 달비라. 지루한 초대, 지루한 과정. 결국은 지루한 경험이 될 거야! 너는 아무것도 붙잡지 못해. 데이트 상대를 지루하게 하다니! 넌 쓰레기 같은 남자라고 비판받아야 돼! 푸흐흐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입 다물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에게 꾸짖음을 듣자, 악마는 냉소를 지으며 허공에서 사라졌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가끔 갑자기 튀어나올 때가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으니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좀 전에 아자젤이 한 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그냥 악마가 헛소리 한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너 벌써 배고프냐.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보통은 먼저 함께 걷는다고 하던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아! 그, 그렇게 말 하니까, 정말 배가 고픈 거 같아. 바로 밥 먹으러 가자!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나 확인하는 거 같았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가자.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식당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창가 쪽 자리를 골라 앉았다. 달비라는 메뉴를 내 앞에 가져다줬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네가 주문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 응. 그럼...... 난 이거, 이거...... 너는?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달비라는 식기를 만지작 거렸다. 가면 때문에 표정이 잘 안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난 됐어, 너 먹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 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같이 먹을 필요 없잖아? 너만 먹으면 되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종종 며칠 동안 밥도 안 먹고 그런다 들었어. 마지막으로 밥 먹은 게 언제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지 마.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는 게 좋은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짜증이 났는지 달비라는 다시 사라졌다. 앞에 있는 자리는 금방 텅 비었다. ...... 과연 아자젤이 말한 것 처럼, 최악의 데이트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 ...... 달비라? 아직 있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달비라'''}}}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음...... 있다면, 넵킨 좀 가져다줄래?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주위의 공기엔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니, 몇 분이 지나자... 새 냅킨 한 장이 접시에 놓였다. ...... 어쩌면, 그렇게 최악은 아닐지도. }}}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