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파수신기 (문단 편집) == 참고 사항 == 초보자들은 단파라디오가 있으면 전 세계 어느 방송이든 선명하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착각'''을 많이 하는데, 단파방송 자체가 워낙 먼 곳에서 온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잡음에 취약하며 음질 또한 좋지 않다'''. 게다가 '''날씨를 꽤나 타기 때문에'''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신률이 보통인 단파라디오 기준으로 잘 잡힐 때, 또는 영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에서 송출되는 몇 SW(약 6~18 MHz 대역) 방송은 전파가 높게 뜬 구름에 의해 반사될 때, 그리고 쾌청한 날씨의 경우에 수신이 잘 되므로 이럴 때는 비싼 SW 라디오 수신기 없이도 무난하게 해외 라디오 청취(중국, 일본 방송)가 가능하다. 그와 반대로 낮게 뜬 구름에 의해 흐린 날씨의 경우엔 거의 SW 방송 청취를 포기해야 한다. 일본 방송은 들리지도 않고 중국 방송도 다소 신호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고로 방송이 송출되는 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 방송의 청취를 포기해야 한다. 즉, 청취자 위치의 날씨 상황과 송신소 인근의 날씨 상황을 종합적으로 봐야 청취자가 듣고 싶어하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 특히, 한국에선 지리적 여건 때문에 밤 시간대를 제외하면 MW & SW 대역의 방송 모두 DXing이 불가능하다. [[난시청]] 문서를 참고하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대심에 '''비싼''' 고급 단파라디오를 샀다가 '''실망하여 되파는 일'''이 적지 않다.[* 고급 단파수신기에 달린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들은 초보자한테는 무용지물이며, 이런 기능은 단파방송 청취에 경력 있거나 햄 무선기를 다뤄 본 사람이어야지 제대로 다룰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성능 좋은 다이얼 기종도 입문용으로 충분하다. 다만 주파수 맞추기가 좀 불편할 뿐이지...] '''게다가 [[CNN]]은 단파방송을 운용하지 않는다!''' 정 다루고 싶으면 값싸면서 성능은 적당한 기종을 사든지 아니면 주변 사람 중 관련 애호가가 있으면 라디오를 빌리든지... 전파 쪽에 관심이 없는데 어학용 목적으로 단파라디오를 고려한다면[* 다만 애초에 중파방송 청취를 취미로 하고 있던 경우는 제외. 원거리 AM 방송은 단파방송과 유사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게 계기가 되어 단파 청취에 입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들고 다니면서 외국의 인터넷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사는 게 더 낫다.'''[* 그리고 많은 단파방송국들이 인터넷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굳이 단파수신기가 아니라도 들을 방송들은 들을 수 있다.][* 다만 스트리밍을 자주 듣고, 주변에 와이파이 AP가 많지 않은 환경이라면 이것도 그닥 추천할 방법은 아닐 수 있다. 최근의 라디오 스트리밍 방송은 192~320kbps의 음질로 송출하는데, 이게 데이터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 편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320kbps로 녹음한 MP3 파일은 '''1분당 2.5MB''' 정도의 용량을 차지한다. LTE 52계열의 요금제에서 주는 2GB로는 택도 없으며, 62요금제 계열의 5 GB도 자신이 인터넷을 많이 한다면 용량이 모자랄 위험이 있다. 하지만 192kbps니 320kbps 운운하는 것도 한국 스트리밍 방송이나 일부 해외 스트리밍 방송 한정이지, 대부분의 국제 단파방송의 인터넷 스트리밍 수준은 32~64kbps밖에 되지 않으므로 고음질의 스트리밍 방송을 듣는 경우에 비해서는 데이터 소모에 대한 타격이 적을 수 있다.] 음질 면에서도 안정도 면에서도 스마트폰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이 더 나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 BBC나 미국 VOA와 같은 서방의 영어 단파방송을 들을 목적으로 단파수신기의 고려를 하고 있다면, 2013년 이래로 중국 정부에 의한 은밀하고 집요한 [[전파방해]] 때문에 해당 영어 방송의 수신 상태가 좋지 않기에 단지 영어 청취를 목적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대신에 단파수신기를 사용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BBC 라디오의 경우는 인터넷 송출이 아주 잘 되어 있는 편이기에,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 곧 방송망이다. 특히 World Service는 전용 뉴스 앱까지 있다. 다만 중국어나 일본어가 목적이라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값싼 단파라디오 사서 들어도 본전은 충분히 뽑는다(가끔 한국 방송도 들어주기도 한다면야 더더욱.). 특히 아무 중국어 방송을 듣는 목적이라면 2만 5천 원짜리 [[TECSUN]] R-9012로도 충분하다. 단파수신기 구입 시에 수신 대역 폭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주로 팔리는 기종 중 PLL이나 DSP 기종은 3,000~30,000kHz[* 일반적으로 단파 대역으로 분류되는 주파수 구간.] 올 밴드이거나 2,250(2,300)~26,100kHz[* 정규 대역 전체(120m~11m)를 포괄하는 최소 주파수 구간. 해당 기종으로는 [[SANGEAN#s-2.1.6|ATS-405]]나 SONY ICF-SW35 등이 있다. TECSUN [[TECSUN#s-3.1.2.9|PL-757(A)]]의 경우 취지는 동일하나, 올 밴드 기종이 아니므로 주의.(밴드 분할로 인해 일부 구간이 누락됨.)] 올 밴드 기종이 대부분이라 신경 많이 쓸 필요는 없으나 다이얼 기종(주파수가 액정으로 표시되지만 실제 동조는 폴리바리콘으로 이루어지는 기종 포함)은 3,800(또는 3,200)~21,900kHz를 커버하는 제품이 바람직하며, 이게 아니라면 4,750~21,950kHz, 최소한으로 잡는다 해도 5,800~18,150kHz를 커버하는 제품을 마련해야 한다. 국제 방송들이 주로 몰려 있는 대역인 5,800~18,000kHz조차 커버하지 못하는 라디오는 실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단파방송은 야외, 특히 공원이나 바닷가같이 트인 곳에서 더 잘 잡히는 경향이 있으며, 대도시는 방해 잡음 신호와 콘크리트 건물이 많아 수신 환경이 좋지 않다. 특히 유흥가 일대는 잡음 신호가 매우 강하므로 단파라디오용 고급 아웃도어 안테나를 구입하거나 아예 단념하는 것이 심적으로 편하다.[* 이는 일반 AM 방송도 마찬가지. FM 방송 등 초단파 이상 대역의 전파는 이런 잡음 환경에 상대적으로 더 강한 편이다.] 대도시권에서 고층 아파트는 창문과 전파 유입 방향이 맞는다면 의외로 기본 장착 안테나만으로도 실내 수신이 가능하지만[* 아파트 창문 구조가 외부와 더 트일수록 그럴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아파트 구조상, 예를 들면 거실 베란다에서는 BBC 방송이 더 잘 잡히고, 침실, 베란다에서는 NHK 방송이 더 잘 잡히는 식이다.(이는 예시일 뿐이며 구체적인 상황은 주택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물론 이 경우에도 라디오를 창가 주변에 놓아야 한다. FM 방송 양청지역에서의 FM 실내 수신의 수준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저층 다세대주택은 실내 수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대도시권 단독주택 창가에 라디오 놓아도 안 잡히는 경우가 많아!~~ 건물이 드문 시골에서는 실내 수신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그래서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사람에게 DSP 방식 수신기를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다. 디지털로 신호 처리가 가능하여 전기 잡음을 필터링하기 때문에 대도시에서 무리 없이 수신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유럽[* 유럽에서 단파라디오를 켜 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이다.]과 미국 동부는 단파 신호 강전계 지역이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단파 신호 약전계 지역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중전계 지역. 중국 방송 한정으로 중국은 강전계 지역. 수신기 음질 자체는 오히려 저가형 기종이 고가형 기종보다 더 좋은 경우가 있다. 고가형 기종은 저가형 기종과 다르게 튜닝 선택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기 마련인데, 문제는 음질과 선택도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것. 기본 설계 필터 대역 폭을 좁힐수록 선택도는 향상되지만 그만큼 음질에서 손실이 일어난다. 재래식 단파수신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설계되는 필터 대역 폭은 음질과 선택도 양쪽을 모두 절충하여 보통 4kHz로 설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재래식 수신기 중에 6kHz, 4kHz, 2kHz, 1kHz와 같은 다단계 필터 대역 폭 설정 기능이 지원되는 기종이 있으나 고가의 통신형 수신기나 오래된 최상급 탁상용 수신기에 한정된다. 이러한 기능은 [[DSP 수신기]]의 경우 6만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단파수신기에서도 지원한다. 해외직구나 해외출장으로 들여온 [[TECSUN]] 기종을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웃돈 붙여서 파는 경우도 있다. 관세+부가가치세를 지불한 물건이면 상관없겠지만 면세로 들여온 제품이라면 원칙상으로 밀수로 걸려들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게 좋다. 여담으로 [[소니]]의 극초창기 사업이 패전 이전 일제 시절에 당국에 의해 봉인된 단파수신기를 수리 복구하는 사업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