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두대 (문단 편집) == 개요 == {{{+1 [[斷]][[頭]][[臺]] / Guillotine}}}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에서 발명된 [[사형]][[기구]]. [[참수형]]의 발전형으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루이제트(louisette)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언제부턴가 기요틴으로 명칭이 변화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단두대라는 것은 그 용도를 보고 [[의역]]하여 붙인 이름이고, 서양에서는 조제프이냐스 기요탱(Joseph-Ignace Guillotin, 1738~1814) 박사의 이름을 따서 [[기요틴]](Guillotine)이라 부른다. 그가 발명한 것은 아니고, 혁명 초기 '같은 죄에는 같은 벌을' 이라는 주장을 하며 신분차이 없이 사형 방법을 같게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때의 주장은 같은 죄를 지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한 형벌을 받게 하자는 것이다. 당시엔 참수형을 집행할 때 [[뇌물]]을 주고 안 주고에 따라 위력을 달리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목은 두꺼운 뼈인 [[척추]]가 지나가기 때문에 쉽게 잘리지 않는다. 한 번에 잘리면 깔끔하게 죽겠지만 한 번에 못 자르면 두 번, 세 번, ⋯ 하다가 매우 지저분해지며, 당연히 이렇게 되면 사형수는 훨씬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이 때문에 실력있는 사형 집행인을 뇌물을 주면서까지 고용하기도 했다.] 단두대는 그런 관행이 거의 적용되기 힘들기 때문에 평등하다면 평등하다 할 수 있었다. 사실 조제프이냐스 기요탱 박사 본인은 사형제 폐지론자였으나 사형제를 폐지할 수 없다면 차라리 모든 사형수에게 같은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인데, 역설적이게도 대표적인 사형 도구에 사형제 폐지론자였던 그의 이름이 붙었다. 또한 '기요탱 박사 본인이 단두대에서 죽었다'라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76세에 자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쉽게 말하자면 '''자동 [[참수]] 기계.''' 보통 참수형은 그냥 목만 싹둑 하고 자르는 게 아니라 자르는 도부수의 검술 실력이 일정 이상 필요한 고도의 전문직 업무이다. 도부수의 검술 솜씨가 형편없을 경우, 사형수는 목이 떨어지기는커녕 애먼 곳만 애매하게 베여서 뒤통수에서 등에 이르기까지 자상만 여러차례 박힌 채 여기저기 피를 마구 뿌리며 엄청나게 울부짖게 된다.[* 당장 앞다리 같은 덩어리 돼지고기도 일반인은 칼질 한번에 두동강 내기 매우 어렵다. 근데 살덩이도 아니고 두꺼운 척추뼈가 지나는 부위가 목이다. 즉, '단칼'에 두동강 내는건 매우 어렵다. 게다가 [[참수검]]이나 참수도끼는 특정 물질을 절삭하는 것에만 특화된 무기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무겁다. 그래서 휘두르기도 일반적인 도검보다 훨씬 어렵다.] 참수형이 이따위로 집행되면 거의 [[능지형]]급 잔인한 형벌이 되며, 말이 '참수'지 목 부위를 패죽이는 형벌로 변하게 된다. 참수용 무기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단칼에 썰리지 않아도 매우 무거운 둔기로 후려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 이쯤되면 차라리 [[장형|장살형]]이 신사적인 수준인 극형이 된다. 단두대는 이렇게 생각보다 힘든 참수형을 쉽게 집행하기 위해 고안된 기계이다. 우선 칼날 밑 둥근 구멍이 난 틀에 목을 넣고 고정한 다음, 낙하하는 무거운 칼날[* 약 4킬로그램짜리 칼날에 30킬로그램짜리 무게추(칼날 위의 쇳덩어리 부분)를 달았고, 약 4미터 높이에서 낙하시킨다.]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목을 자르기 때문에, 별다른 기술과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며, 필요한 에너지는 칼날을 끌어올리는 데 드는 약간의 노동과 처형인을 틀에 고정하는 정도의 수고뿐, 나머지는 간단한 물리법칙으로 끝난다. 작동은 순식간이기 때문에 고통이 없다고 하나, 목이 잘린 후에도 머리는 잠시 더 살아있다는 정황이 있어서 이는 아직도 논란거리다. 덜 잘린 목을 두번 세번 내려치는 것보단 덜 아프겠구나 할 뿐. 또한 칼날도 평면이 아니라 사선이기 때문에 목을 단순히 칼날로 찍는 게 아니라 사선으로 베어내게 되어 더 깔끔하게 잘리게 된다. 고기를 썰어낼 때 위에서 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앞뒤로 칼날을 같이 움직여 썰어내는 것과 같은 원리. 사실 목에는 뼈가 있기 때문에 직선 날을 사용한다면 아무리 무거운 칼날과 큰 운동에너지를 줘도 한번에 목이 잘리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번 사용해서 무뎌진 칼날이라면. 현대에는 일부 동물실험을 위해 이용된다. 윤리적인 이유로 대부분의 동물실험은 마취제를 이용해 안락사를 시키지만, 이러면 뇌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이에 치명적인 해마 등을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피치 못하게 이용된다. 척수를 바로 지나가기 때문에 일종의 안락사 내지는 경추탈골이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반면 하술한 이유로 안락사라고 보기 애매해 비판받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